제주 4·3 희생자 30명 무죄 선고…유족 “토벌대 들이닥쳐 끌고 가”
아버지는 정이 많았다. 재산도 많았지만 동네 일에는 앞장섰다. 애월면 납읍리 주민들이 물이 없어 구르마(마차)로 해안마을에서 물을 길어다 먹는 게 안쓰러워 사재를 털어냈던 아버지다.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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