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이 숨기는 거

본문 글쓴이님 딱 임상에서 간호사가 하는 일을 그대로 잘 써놔서 관련직종이 아닌 분들이 이해하기 쉬울거 같아 퍼왔어요!

본문의 글쓴이님이 임상에서 하는 일을 그대로 써놓으셨으나 워딩이 약간쎄서 혐오 조장글로 오인할 수 있을것 같은데 다른 직종을 혐오하자는 것이 아니라 지금 현재 임상에서 간호사가 일하는 평범한?익숙한? 상황이지만 다른 직종의 종사하시는 분들은 잘 모르실것 같은 현실을 잘 설명해놓으셔서 가져왔습니다

https://naver.me/GpC0y81v

[맨시티]

😠

[그리운 일상]

이런글 보면 맨날 지들만 바빠

[현이]

22ㅋㅋㅋㅋ

[아기상어뚜루뚜루]

33

[네모빔맞은메모]

44

[닉네임164450640377367]

지들이 간호사??

[ranunculvs]

의사 말하는 거 인듯요! 바빠서 말로만 처방 추가하고 뺀다는거 보니까

[그리운 일상]

정답. 대부분 잘 이해 하시는 듯 한데...

[찰떡쯔]

간호사님들이 언제 자기들만 바쁘다했나요
간호사분들은 이상하게 욕많이먹는듯..

[TeSTAR 선아현]

간호사 얘기가 아닌 듯 합니당...

[사랑아탱구해]

저희 진료과마다 전공의들 비번 똑같음 사람마다 비번 다르면 간호사들이 비번 외우기 힘들고 오더 넣기 힘드니까ㅋㅋ 아예 통일 해줌 그리고 그 비번은 병원 자체에서 엑셀로 파일 만들어서 병동에 뿌려줌 진심 이해 1도 안됨

[챠승원]

저도 이해가 안됨 인증서 비번까지 알려줌

[pastamukja]

또 혐오글이야? 지겹다

[챠승원]

본문에 글쓴이가 워딩이 쎄긴한데 실제로 이렇게 일한다고 알려주고 싶어서 퍼왔어 혐오하자라는 취지로 올린건 아님!

[Dydud]

그럼 의사들이 지들 일 제대로 하면 될텐데?

[jello_]

이유 없는 혐오도 아니고 부당한 일에도 표현을 못하면 어떡함..

[건잉]

저게 진짠가용 현직 간호사들 의견 궁금하네

[챠승원]

네 저렇게 일합니다!저도 간호사로 매우 현실을 잘 써놓은 글이라 가져왔어요

[어쫄티비]

진짜 의원급은 모르겠고 종합병원 이상은 거의 모든 병원이 다저래요^^.. 오늘도 하고 왔는걸요^^..

[챠승원]

맞죠...특히나 지금 파업중이라 더 업무가 과중하시겠어요..

[가라루라기]

다 사직처리된 마당에 아직도 파업이라 하네 ㅋㅋ

[챠승원]

저는 아직 진행중으로 알고 있는데 다 사직처리 된건가요? 빅5 병원에서 시행했고 나머지 병원들은 보류중이라고 알고있습니다 제가 틀린것이라면 정정하겠습니다

[longd]

챠승원에게
인터넷 뉴스로도 9월기준 9천명 넘게 사직서 수리됐고 최근에는 절반 가량은 재취업했다고 나와요...

[요다스]

병원급도 저렇게 해용 ㅋㅋ

[가르디]

진짜에요,,^^ 처방 잘못내면 잘못낸 의사들보다 거르지 못한 간호사들이 더 혼난답니다,,

[욤얌얌]

진짜라면 충격... 거르기?? 그냥 의사가 실수한거 아닌가요..? 사실이라면 갑질로밖에 안보여요

[Moonlight]

어유 지겨워...

[딸기져아]

나이든 의사분들은 검사 처방 직접 안하고 간호사분들이 해주신다고 듣긴했어요

[너의 하늘을 보아]

저게 보통 아니였나요...ㅎㅎ
저렇게 안 하는 닥터가 없는디... 한 분 보기는 했어요 자기 오더창 건드리지 말라는 분ㅋㅋ

[챠승원]

그쵸 그 한분이 유니콘 같으신 분이시네요 저는 아직 한분도 못봤어요

[민툐링]

찐인데

[또로똑똑]

ㄹㅇ로 비밀번호 다 통일해둡니다. 의사이름+1234 이런식으로

[박로]

ㄹㅇ 대학병원 약제부에서 일 했었는데 저런 경우 진짜 많았어요 약 오더 이상해서 연락 드리면 간호사분들이 "하.. 오더 잘 못 내신 것 같아요 제가 다시 오더 낼게요" 이런 식.. 이런것도 하시는구나 싶었습니다... 진짜 힘드실 듯..

[힣힣히]

PA도 오더내고 병동에서도 냅니다..

[챠승원]

맞죠 PA선생님들이 보통 다 하시죠

[exit sign]

일반인인데 업무태만아닌가 사고나기 딱 좋은 환경같은디

[챠승원]

위험한 환경이긴 해요..

[흥칫뿡139]

저 본문이 사실이면.. 의사는 뭘 하는 거죠..? 간호사가 일 다 하는거 아닌가.. 근데 왜 의사들은 노동강도가 빡세다고 하는건지

[챠승원]

의사가 안바쁜게 아니에요 바빠요 엄청 바쁩니다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제가 퍼온 사이트에 댓글을 가져오겠습니다 [yyoksor2]작성자
"팩트는 정확해야하니까 추가로 쓰는데 솔직히 전공의들이 바쁘긴바빠 외과기준 하루종일 수술방 들어가있고 나오면 담당환자드레싱, 외래에서 입원시킨 신환 오더, 중간중간 노티받은거 오더내고 응급실당직, 과교수들 연구하는거 뒤치닥거리(이게 젤 힘든듯) 그러다보면 밤12시인데 이때부터 다음날 정규오더 내야돼 보통체력아님 피곤해쓰러지지 ㅋㅋ 개중 술으러 놀러나가는 개쓰레기들이 있긴하지만.. 암튼 그러면 일할 사람을 늘려야되는데 병원별 과별 수련 가능한 인원은 정해져있어서 불가능 ㅋ 정원늘린다고 게거품무는게 그래서 괘씸한거 ㅋㅋ 간호사들 갈아"

[너를 보면 좋아]

간단하게 말하지면 의사들은 외래, 수술 등 진료본다고 바쁘고 피검사, ct등의 검사 결과를 보고 치료과정을 고민하죠 그것만으로 바쁘겠지만 처방 역시 본인들 일인데 말로만 말고 손가락은 안 움직이는 거죠

[스장]

아니라고 말할수있는 의사가 있나
저렇게 안돌아가는 곳이 있는지 궁금함

[도토리고깔]

대병은 그래도 몇몇은 해줄걸요
로컬은 걍 애초에 출근하면 바로 의사 창 쥬르륵 다 열어놓고 시작해요 ㅋㅋ 나이가 많든 적든 걍 다 안 함...

[요다스]

맞아요 아예 의사 오더 창 , 간호사 창 두개 열어놓고 시작함 ㅋㅋ

[삶의 목표]

ㅋㅋ 차트사 직원인데.. 할많하않입니다. 전 의료인도 아니고 일반인인데도 감기나 쉬운 질환은 묶음처방 외우겠어요~

[벨리곰]

관계성이 애매해서 저게 더 문제네요... 보통 회사에서도 더블체크 나보다 직급 높은 사람이 하고 실수했으면 혼낼 수라도 있지ㅋㅋ 틀리면 의사를 혼낼수도 없고 ;

[챠승원]

저도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학부때 의사, 간호사 직군이 다를뿐 동등하다라고 배우고 임상에 나왔으나 임상에서 의사분들이 대부분 권위적이고 본문처럼 틀린오더의 약을 다시 처방받기까지 안달나고 초조해 하는건 간호사거든요..

[예삐예삐예뻐]

저희 간호학과 교수님도 이거랑 똑같은 썰 푸셨어요 ㅜㅜ 의사가 약 잘못 내리면 간호사들이 논문 찾아보고 조제실 연락해서 의사한테 재차확인한다구 함

[파피너]

간호사출신 유툽버들 얘기 보면 외국과 한국의 가장 큰 차이가 몆 개 언급되던데 그 중 하나가 이거인 듯..용어가 달라서 기억은 안나지만 확실한 건 원래 의사일인데 간호사가 해준다였음..

[챠승원]

맞아요 간호법의 취지중에 하나가 이거에요..의사의 일을 간호사가 너무 많이해서 "간호사가 간호업무만 볼 수 있게 해주세요/의사 일을 시킬거라면 PA간호사를 법적으로 보호해주세요"

[감자도리]

이게 진짜라니...

[둥근거머리]

아 이래서 병원에서 실수가 나오는구나ㅠ...

[김낢준]

와 충격...

[KIMTAERAE]

바쁜데만 저러냐구요? 요양병원도 똑같음ㅋㅋ

[사랑을 합니다.]

대병간호사고 본문 다 받아요. 보복성 오더도 후배 간호사가 받은 적 있었고요. 전 의학드라마 너무 미화해서 보여줘서 치가 떨려서 안봅니다.

[챠승원]

저도 간호사가 되고나서 의학드라마 안봅니다 아니 못봅니다 현실과 너무 괴리감이 있는 판타지라

[성철아]

ㅋㅋㅋ 저두 의학드라마 안봐요 너무 현실과 달라요

[너를 보면 좋아]

약국에서도 처방이 이상하면 담당의에게 연락하지 않고 병동으로 연락이 옵니다^^ 그럼 그걸 간호사가 담당의 연락하고 담당의는 구두처방을 내죠^^ 그럼 의사처방으로 간호사가 대리처방을 냅니다 심지어는 의사들도 약 관련해서 약국에 안 물어보고 간호사한테 물어봅니다^^
지들만 바쁜줄 아냐고요? 아니요~~ 바쁜 것과 상관없이 각자 일은 각자가 하자 이건데 그걸 비꼬아보는 사람이 있을 줄이야

[챠승원]

맞아요 레지1년차 샘은 약관련해서 간호사한테 많이 물어보긴했어요

[너를 보면 좋아]

1년차때 약 물어보던 사람들이 짬 좀 찼다고 간호사 무시하고 소리지르는게 좀 웃기죠
레지 2, 3년차보다 교수님들이 더 젠틀한게 국룰

[챠승원]

너무 공감해요 진짜로 진짜로 정말로요 너무 공감*10000000000000

[벚꼿]

수가 박살나서 의사들 갈려야 종합병원 유지되고 의사들 그때문에 온몸 부서지게 일하시는 건 왜 뺍니까.. 걍 수가 올리고 의료체계 바로 잡아야 다 해결될 문제... 의료보험비 올라야해요

[챠승원]

의사 선생님들 온몸 부서지게 일하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저도 의료체계를 바로 잡아야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간호사라 간호사 입장을 가져온겁니다 의사와 간호사가 갈라서 싸울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가르디]

그건 간호사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고 처방은 의사의 직무니까 다른 문제라고 생각해요 수가 박살난게 간호사 탓은 아니잖아요..

[도로롱콘]

수가 올리면 오더 대신 내리는 거, 보복성 오더 사라집니까? (희생하시며 열심히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 한정) 의사 단체 입장도 어느정도 이해는 하지만, 다른 직업군 악습 문화에 영향미치고 생명으로 딜하는 건 전 진짜 멋없다고 느낍니다. 그렇게 무시하는 다른 직업군 업무 하루라도 해보세요 짜치는 일 넘치게 하나 안하나, 근태 안쳐준다고 일 안하고 거부하는지. 다들 합니다.

[이산돌]

진짜 충격적이다... 의사만 바쁜가....

[Real Mind]

걍 컴터마다 의사 아이디비번 다잇고
저는 의사처방 아직도 모르냐고 같은 간호사한테 욕먹음요 .... 3차대병임

[하이라잇두]

ㅋㅋㅋ수면 위로 올라오길래 해결 좀 되려나 했는데
파업 시작되며 보건복지부에서 응급상황이니 상황종료시까진 간호사들 PA 해도 오케이 해버려서 "PA간호사"가 저렇게 의사 잡을 대신 하고 있지요...

[챠승원]

지금 상황이전에도 쭉 이렇게 일하고 있었는데 병원에서 공식적으로 의사잡 해줄 PA간호사 뽑아서 쓸 수 있도록 해줬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PA간호사 업무범위도 모호하게 지정되어있죠 요즘 채용공고보면 이전과는 다르게 진료협력, PA간호사 선생님들을 우후죽순 뽑더라구요

[하이라잇두]

그러니까요.. 이제 PA이름으로 처방이 나니 더이상 대리처방도 아니게 되어버렸지만 간호사가 처방하는것은 월권이기에 간호법은 통과될 수 없다는 이상한 아이러니에 휩싸여 있는 혼돈의 간호계..
도대체 어디까지가 간호사의 업무범위인가요..

[우주최강귀염둥이]

간호는 아니고 물치인데 우리도 차팅 프로그램 전직원 비번 통일임 ^^ 의사 바쁘면 우리가 직접 오더 내고 넘김 ㅋㅋ

[챠승원]

몰랐는데 크게 놀랍진 않네요..그럴 수도 있겠다 싶어서..

[해덕]

저희도 의사 사번이랑 비번 엑셀 정리해둔 파일있고 주 과 의사들 비번은 다 외우라고 신규 때 교육시켜요ㅋㅋㅋㅋㅋㅋ

[딸기가]

대병 다니는 간호사 친구들 많은데 모든 대병은 다 저런 시스템인 것 같던디요 근데 저거 불법이라면서요?

[챠승원]

네 의사의 일을 간호사가 하는 거니까 불법이죠 정확히 말하면 간호사가 불법을 저지르고 있죠 병원에서 시키니까 다들 그렇게 하니까

[피곤타]

어 이거 진짠데 ㅎ...
처방 다 내가 내~~~~

[닉네임165694710667009]

병원 시스템도 개이상함 ㄹㅇ
약 처방은 의사가 냈는데 확인해달리고 약제팀에서 병동 간호사 한테 전화옴
수혈 검체 빠지면 수혈은행에서 처방변경해달라고 간호사 콜
검체 처방 잘못내면 진단검사과에서 간호사 콜
CT,MRI도 처방잘못내면 전뷰 간호사 콜 ㅎㅎ

[@wdohwan]

소아과는 예외이긴합니다. 외과계 중환자실, 응급 중환자실, 내과계 중환자실, 소아중환자실, 심장 중환자실 모두 겪어 봤는데 유일하게 소아과 교수님만이 직접 처방해주심니다

[삶의 목표]

아기들은 용량 하나라도 잘못내면 진짜 죽으니까 그런걸까요 필수과 수가좀 제발 올렸으면ㅠ

[@wdohwan]

네. 아무래도 용량이 중요해서요ㅠㅠ

[뚜비뚜밥바]

이래도... 되는 건가요..?

[아카이 슈이치]

진짜 검사실에서 이상한 오더 걸러내야하는 현실...^^

[아카이 슈이치]

수술 한지가 언제인데 수술 전이라고 임상소견내곸ㅋㅋㅋ

[장우영 상모돌리기]

간호사 살려

[아.. 예^^;]

지희들이 잘못 처방해놓고 간호사한테 뭐라 하는건 뭔 싸가지냐 대체

[매니 몬타나 Manny Montana]

우리나라만 이러는 걸까요 아니면 외국도 저럴까요..?

[민트콕]

너무 위험한 방식 같은데 간호사가 걸러내는건 최종적인 보루여야지 일상적으로 의사가 실수하면 폭탄에 매일 불붙이는격이잖아요

[SO HEE]

그러게요 너무 당연했던 일이라 문제라고 생각 조차 못했네요

[동글양정원]

환자 입장에선 너무 별론데..

[니크넴]

노예들끼리 잘 싸우네요 의사는 36시간 연속근무하면서 오더내릴 시간도 없이 바쁘게 살고 있고 간호사들도 바쁜건 아는데 의사만큼 바쁘진 않아요.. 의사 수 는다고 대병이 의사를 더 고용할까요ㅠㅠ 지금 인턴 레지던트 없으니 적자가 얼마인데... 정원이 늘어난 6년 후에도 잉여의사는 많지만 병원은 안뽑을겁니다. 삼전이 문과 졸업생은 많지만 조금 뽑아 뽕뽑는것처럼..^^

[암온더춘식레블]

와 힘들겠다..왜 저런 일이 당연시됐는지ㅠ

[찡융핀]

누군가의 호의로 시작된 일이겠죠?🥲

[국내최초옹씨연예인]

처방도 간호사가 내는데요 뭐...교수님들 중에 처방낼 줄 모르는 분도 적지 않게 있더라구요...허허...

[ㅅㅣ나브로]

간호사분들 진짜 힘드시겠다...

[먀먀매먀먀먀]

진짜임 큰 병원은 간호사가 거르고 의사한테 하나하나 연락해서 잘 바꿔주는 의사는 오히려 고맙고 안바꿔주고 그냥 끊어버리는 의사도 많고 간호사가 못거르면 이제 간호사탓^^^^같은 간호사끼리도 의사보고 뭐라안하고 자기들끼리 물어뜯음
작은 병원은 그냥 간호사가 의사아이디받아서 처방바꾸고 처방넣고 그래요..^^

[시뉴신유]

구라 같지만 ㄹㅇ 팩트임

[다른남자말고너숮]

ㅋㅋㅋㅋㅋㅋ 진짜 처방 그냥 구두로 다 대충 던지고 가는 넘들 많음 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머 잘못 들어가면 내가 언제? ㅇ ㅋㅋㅋㅋㅋㅋ 난 그래서 오더 안 건들임 ~~ 응 몰라~~~

[100현]

걍 애초에 책상에 의사 아이디 비번이 걍 붙어있음

[보윤]

제가 왜 오더를 걸러야 하는지…… 신규 간호사 업무 하기도 바빠 죽겠는데 와중에 오더도 걸러야 하고 제대로 못 거르면 못 거른다고 올드들이 뭐라 하고 이게 완전 악순환의 반복 ㅋㅋ 그러다 보면 쟤는 왜 아직도 저걸 못하냐…… 부터 시작해서 별 소리 다 듣고 태움이 시작됩니다

[박진경]

의사들은 뭐 하노

[김가을지니]

컴퓨터에 아이디 비번 붙어있음~

[아스테룸산 복숭아 당도최고]

작은병원에서만 저럴 것 같죠? 대학병원인데도 저희 파트 레지던트부터 교수님 아이디, 비번, 인증서비번까지 포스트잇에 적어서 싹 다 모니터에 붙여놨어요 ^^ 제 근무번이랑 담당환자에 맞게 그날 의사 누군지 확인하고, 그 의사 아이디로 로그인해요 ㅎㅎ 또는 PA(간호사)한테 연락해서 처방 받아요 ㅋㅋㅋ 진짜 진절머리나요 본문 그대로예여
간호사들 혼나는 포인트가 맨날 이거 왜 이렇게 했어? 이건데.. 보통 오더 보고 그대로 하는건데 신규들은 오더를 못거르니까 걍 잘못된 오더대로 하는거 ㅠㅠ
열나고 설사하는 환잔데 기본 랩 쫙 나가고보니까 처방에 CRP가 없었다? 컬쳐를 안했는데 할지말지 컨펌을 안받았다? 왜 의사한테 다시 확인 안했냐, 왜 루틴대로만 하고 추가 처방 안챙겼냐고 간호사끼리 혼내고 혼납니다... 의사도 아 안나갔어요? 이러면서 간호사 째려봅니다 ^^
우리 편은 누구인가용...

[완벽하진 않아도, 한정판 레고]

이거 비일비재함 진료프로그램이 편하게 오더내라고 세트 묶음 코드 만들어두니까 그거 그대로 쓰는게 습관된 사람들이라 앞에서 이전 히토보고 꼭 되물어봐서 앞에서 수정하겠습니다 하고 새로 처방전 교부하고 ㅎㅎ

[lovelorn]

솔직히 걍 의료인만 박살나는 프로세스 ㅋㅋㅋ 제가 갈려서 입원할 것 같아요

[하현상중하]

처방도 처방이고..
직접 전화해서 확인하면 될 걸 간호사보고 확인하고 노티달라고하고..
다른과 시술 전후 오더도 간호사가 챙겨서 오더 달라고 해야하고.. 뭐 하나 놓쳤었는데 그걸 왜 오더요청안했냐 자기는 그 과 의사가 아니라서 모른다고 해서 우리도 그 과 간호사 아니다, 우리도 찾아가면서 요청드리는거라고 싸웠던 기억도 있네요

[하현상중하]

의사들도 바쁜거 너무나도 잘 알겠는데 떠먹여줘도 뱉어내면서 역정내고 안하는거 보면 환멸남..

[렝♡하]

돈은 근데 의사가 다받고~ 서럽다 서러워

[갑빠로낳은정국이]

개충격이네..

[박원빈〰️]

와 미친건가

[웅베이비]

본문 정말 일상이에요... 그리고 모든 부서에서 간호사실로 전화가 와요.. 응급환자 영상검사 빨리 하라고 주치의한테 전화오고 영상팀에 부탁하면 영상팀도 일이 있는데 빨리 못해준다 그러고.. 새우등만 터져요.. 제발 저 빼고 두분이 승부 보세요... 를 속으로 외치면서 일함..

[윌리엄 G. 마리브레드]

저거 때문에 업무량 늘어나는 거 맞고,
규모가 적은 곳은 28명 쯔음 큰 곳은 70명 정도
되서 익숙해질때까지 털리는 것도 맞는데,
일은 일이라 치고 넘어가더라도

저게 없어진다고 태움은 안없어짐
태움은 인성문제죠.
그냥 작은 널널한 공장가도 별별 텃세 부리는데,
태움이란 말로 포장 했지만 일종의 텃세고요.
일도 잘안가르쳐주고 다른 사람들에게 욕먹게 하거나, 크게 소리지르고 조리돌림하는
직장내 괴롭힘 왕띠문화죠.

그안에 보면 아직 3개월도 안된 신규거나
심약한 사람, 그냥 자기 보기에 자기한태 개긴다고
생각하는 사람(당사자는 그럴 생각이 없는데, 자기혼지 그렇게 판단하고 뒷말돌리고 정치질해서 )
고립시키고,

일도 바쁘니까 몸도 정신도 힘든데 저런 정치질때문에 안그래도 환자나 보호자상대(진상 포함)로 헴든데, 바쁘니까 밥못먹고 화장실 못가고 여기저기 뛰어다니는데(만보기차보면 실감가능)

오히려 역으로 태움을 없에면 잠이라도 잘 잘 수있을거 같아요.스트레스 좀 덜 받고요.

[티바나]

진짜 고생많으시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