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중 천러ll조회 3654l 2

번식 많이 시키려고 살아있는 암컷 새우 눈 자른다 | 인스티즈

"번식 많이 시키려고 살아있는 암컷 새우 눈 자른다"

[뉴스펭귄 곽은영 기자] 맛있게 먹을 때는 모르지만 몇몇 해산물은 일반 상식을 뛰어넘는 끔찍한 양식 과정을 거쳐 사람들의 식탁에 오르고 있다. 양식장에서는 과연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www.newspenguin.com



공장식 축산업과 마찬가지로 많은 양식장이 비좁은 공간에서 물살이를 키우며 번식량을 늘리기 위해 공장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갑각류인 새우는 기쁨, 사랑, 고통, 두려움과 같은 복잡한 감정까지 느낄 수 있다고 알려지는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환경에서는 번식을 꺼린다.

이에 수많은 양식장에서 알을 더 많이 낳게 하려고 암컷 새우의 눈을 도려냄으로써 번식 조절 기능을 빼앗아버린다. 대중적인 식재료로 사랑받으며 식탁에 오르고 있는 양식 새우가 사실은 오랜 기간 눈이 잘린 채 살아왔을 수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새우 양식으로 유명한 베트남과 태국뿐만 아니라 호주와 중남미 등 많은 국가에서 이러한 양식법이 대중화돼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국제동물보호단체 페타(PETA)는 지난해 4월 양식장의 암컷 새우가 끔찍한 방식으로 눈이 잘리고 있다며 양식장의 기괴한 관행을 소개한 바 있다.

당시 페타는 “양식장에서는 칼날로 암컷 새우의 한쪽이나 양쪽 눈을 절단하거나 눈자루 주위에 철사를 묶어 일정 시간이 지나면 눈이 저절로 떨어지게 만든다”며 “이렇게 암컷 새우의 눈만 자르는 건 새우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눈자루는 갑각류의 머리에서 돌출돼 끝에 겹눈을 달고 있는 막대 모양 부분으로 시각 신경 다발이 들어 있는 곳이다.

그렇다면 새우의 번식력과 눈을 제거하는 것 사이에는 어떤 연관성이 있는 걸까?

새우의 눈 뒷부분에는 적절하지 않은 환경에선 알을 낳지 않도록 막는 번식 억제 호르몬이 나오는 분비선이 있다. 이 부분을 잘라냄으로써 새우가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에서도 번식을 꺼리지 않고 더 빠른 번식을 할 수 있게 유도하는 것이다. 타이거 새우의 경우 깊은 심해에서만 알을 낳는 특성이 있는데 한쪽 눈을 잘라내 양식장이 심해인 것처럼 느끼도록 만든다.

당연한 얘기지만 눈을 잃게 되면 번식 조절 능력만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시각과 함께 눈으로 자외선과 적외선 파장까지 볼 수 있는 능력, 세계를 받아들이는 다양한 감각까지 잃게 된다.

멕시코 국립과학기술교육원에 따르면 눈이 잘린 새우는 방향 감각을 잃고 절단 부위를 문지르는 등 고통을 느끼는 행동을 보이는 것으로 관찰됐다. 눈이 잘린 암컷 새우가 낳은 새우들이 질병에 더 취약할 수 있다는 점도 지적됐다.

번식 많이 시키려고 살아있는 암컷 새우 눈 자른다 | 인스티즈수많은 양식장에서 알을 더 많이 낳게 하려고 암컷 새우의 눈을 도려냄으로써 번식 조절 기능을 빼앗고 있다. 사진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기사 속 특정 내용과는관계 없음. (사진 클립아트코리아)/뉴스펭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정보·기타 남편의 불륜을 용서하고 그낭 넘어간 결과220 누눈나난02.27 18:41109027 15
유머·감동 이재모 피자를 먹은 침착맨 반응124 남혐은 간첩지령02.27 17:0092885 3
이슈·소식 현재 난리 난 한 모텔의 입실 조건.JPG107 우우아아02.27 16:59101044 0
이슈·소식 7만달러 주운 신림 고시생, 원주인이 소유권 포기해서 세금공제후 받아감92 하니형02.27 17:0080835 6
정보·기타한국 30년후 사라질 국가로 선정돼73 망한인생02.27 21:1868781 3
허남준: 잘자라 우리 게이1 둔둔단세 02.21 21:09 881 0
서울 월세 35만원에 살수있는 반반지하6 한강은 비건 02.21 21:08 12128 0
조랄같은 피부타입도 관리하기 좋은 팩8가지 한줄평(3년차 관리사 추천 오늘완 02.21 21:06 1860 1
매니아층 탄탄하다는 짱맛빵..........jpg1 짱진스 02.21 21:04 6059 0
묵은 쌀, 벌레먹은 쌀 구합니다17 어니부깅 02.21 21:02 15889 2
모든걸 잃은 사람ㅠ .gif1 유기현 (25.. 02.21 20:54 2191 0
다음주에 풀린다는 미샤 앰플 X 텔레토비 콜라보1 편의점 붕어 02.21 20:53 1267 0
슬픈 정청래 페이스북 업데이트1 태 리 02.21 20:53 2727 0
직장인들 업무 실수했을 때5 류준열 강다니엘 02.21 20:51 12504 0
고인물 만나고 충격먹은 뉴비.jpg LenNy.. 02.21 20:46 3721 0
요즘 감성카페 근황10 qksxk.. 02.21 20:43 13809 0
엄마 23살 시절VS나의 23살3 인어겅듀 02.21 20:43 12327 0
70년간 호떡 만들어 파신 할머니1 7번 아이언 02.21 20:43 4351 0
20여년전 김해 뒤집은 공포의 '성폭행 목사'…22년 만기출소2 02.21 20:43 903 0
결국 선을 넘은 일본.jpg1 LenNy.. 02.21 20:37 3104 0
아기다이브(=아기 아이브팬) 티켓팅을 도와준 후기 누눈나난 02.21 20:35 2108 0
k-이발을 받아본 스페인 이발사.jpg1 S님 02.21 20:32 3464 0
고종이 커피와 함께 었던 디저트 모음.jpg1 하야야 탄핵날 02.21 20:31 10070 0
해외직구로 산 바지1 30867.. 02.21 20:23 2203 0
치매 앓는 90대 할머니 성폭행한 경북 구미 70대 이장9 멀리건하나만 02.21 20:22 5211 0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