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우성이 최근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에서 사임한 이유가 열애설, 혼외자 존재 사실이 밝혀질 것을 대비해 미리 정리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성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작년이랑 올해 자신의 인생 최초 1000만 영화도 찍었는데, 광고 하나쯤 들어왔을 듯한데 작년부터 한 번도 CF 안 찍음"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미지 나락 가면 위약금 무는 조항이 분명 CF 계약할 때 있을 건데 언제 혼외자 이슈 터질지 몰라서 위약금 몇 배로 무는 것보다 안 찍는 걸로 택한 거 아니냐"고 주장했다.
해당 글 댓글에는 "그럴싸하다", "참고로 실제 광고 계약서에는 관련 조항 100% 무조건 있음", "영화 '서울의 봄' 터지고 이미지도 좋아져서 광고 많이 들어왔을 텐데 일부러 거절한 게 맞을 듯"이라고 공감했다.
특히 정우성은 지난 7월 약 9년간 이어온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에서도 사임했다. 당시 정우성은 "대한민국에서 그 이미지가 고착화되는 것 같다"며 "조금 더 젊고 새로운 얼굴, 새로운 주류 세대들이 올라오고 있으니까 그 주류 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저와 같은 이해를 갖고 있는 누군가가 또 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사임 이유를 밝혔다.
늘 난민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온 그가 갑자기 사임을 하자 당시에도 의아해했지만, 이번 혼외자 소식이 알려진 후 누리꾼들은 미리 사생활 이슈를 염두에 두고 정리를 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와 관련해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홍보실 관계자는 25일 iMBC연예에 "정우성 씨가 약 10년 동안 유엔난민기구에서 친선대사로 활동하셨다"라며 "사임한 것과 관련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정우성 씨가 저희 유엔난민기구에 '난민 사안에 대해서 대한민국 국민들한테 조금이라도 알리는데 기여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라는 소회를 전하며 사임하셨다"라고 전했다.
https://adenews.imbc.com/M/Detail/438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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