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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잘못되지 않았다'... 지적 각성 있어야 자존감 높아져" | 인스티즈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나는 잘못되지 않았다'... 지적 각성 있어야 자존감 높아져'

김지수 문화전문기자 | 입력 2020.02.08 06:21 | 수정 2020.02.09 10:59​​'칭찬, 인정? 정신차리고 가짜 자존감에서 나와야''자존감, 감정 아냐…

goodmorninghospital.co.kr



“괜찮다는 위로로 자존감은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나는 잘못되지 않았다'... 지적 각성 있어야 자존감 높아져" | 인스티즈


세상엔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과 자존감을 생각하지 않는 사람.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깨어있는 시간의 대부분을 타인과 과거에 몰두한다.

스스로에게 가장 가혹한 타자가 되어 "너는 왜 그 모양이니?"라고 마음의 채찍을 휘두른다. 타인의 칭찬은 1회용 반창고일 뿐이며, 오히려 불안의 내성을 키우는 항생제가 된다.​

하루 빨리 그 낮은 자존감의 수레바퀴에서 빠져나와야한다. 그건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지성의 문제다.​

"과거와 남에 몰두하면 자존감은 답이 없어요. 손상된 자존감을 정상화하는 것보다 지금 있는 위치에서 자존감을 끌어올려야 해요. 현재의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합니다."

‘가짜 자존감과 진짜 자존감’. 진짜 자존감은 인생이라는 광야에 자율성과 연대감이라는 두 날개를 펼쳐,
지성과 도덕성의 연료를 태워 날아간다. 조종석엔 자기 효능과 자기 가치라는 두 개의 핸들이 있다.

트라우마와 대인 관계를 파고들었던 기존의 정적인 자존감과는 사뭇 다르다. 그녀는 자존감이 낮은 사람보다, 자존감이 낮았다 높아진 사람에 주목했다. 스스로 이룬 성취의 경험이 있고,
그 과정에서 좋은 사람을 만나 긍정적인 인간관계를 경험하면 자존감은 자연스럽게 올라간다.

과거의 상처, 타인의 비난을 묵상하다 ‘낮은 자존감의 도돌이표'를 겪은 사람이라면 ‘나는 괜찮다'라는 자기 위로는 ‘나는 잘못되지 않았다'는 자기 판단으로 대체되어야 한다. 그 판단을 위해선 합리적 지성과 도덕의 힘이 필요하다.

디즈니 프린세스와 마블의 히어로도 ‘자기만의 가치’를 주장하며 새로운 콘텐츠를 짜는 시대이다.


-자존감이란 무엇인가요?

"내 안에 있는 좋은 본질에 집중하는 능력입니다."



-무엇이 자존감의 높낮이를 결정합니까?

"사실 자존감을 검색해 보면 나오는 논문이 없어요. 자존감은 측정할 수 있는 개념이 아니죠. 프로이트, 융, 아들러 등이 자존감에 대해 언급했지만, 해석 방식이 다 달라요.
자존감은 일종의 문화적인 용어라고 봐요. 다만 분명한 건 자존감이 높으면 행복하고 자존감이 낮으면 덜 행복하다는 거예요."



-논문이 없다면 합의된 실체가 없다는 말인지요?

"아니요. 심리학자인 너새니얼 브랜든이 자존감의 실체를 두 가지로 규명했어요. ‘나는 능력 있다'라는 자기효능감과 ‘나는 괜찮은 사람이다'라는 자기가치감. 시장에 널린 물건 중에서도
실용적이고 가치가 있는 걸 보면 뿌듯하죠? 그 느낌이에요. 나는 쓸만하고, 나는 좋은 사람,이라는 셀프 개념. 나의 효용과 나의 가치에 대한 자기 판단, 그게 자존감입니다."



-측정은 셀프군요!

"맞아요. 자기 평가죠. 그래서 자존감을 고대로 뒤집으면 열등감이 됩니다. ‘나는 무능력하다’와 ‘나는 사랑받을 수 없다’. 이것을 찾아내고 교정하는 것이 인지행동치료예요."



-낮은 자존감 즉 ‘나는 무능력하다'와 ‘나는 사랑받을 수 없다'는 생각은 교정될 수 있습니까?

"여기서 중요하게 올라오는 게 자율성이에요. 자기효능감을 느끼려면 내가 주도적으로 살아야 해요. 삶의 컨트롤 타워가 내가 돼야죠. 거기엔 경제적인 독립, 능력도 포함돼요.
그래서 아버지가 강남에 집 사주고, 사사건건 간섭하면 자식의 자존감은 떨어집니다. 시어머니가 부당한 요구로 컨트럴 키를 건드리면 며느리는 무기력해져요.
부모 자식, 부부, 연인 사이에서 컨트롤 프릭(Control freak 통제광)이 상대방의 자존감 에너지를 뺏어갑니다. 낮은 자존감에서 빠져나오려면 자율성을 회복해야 해요."
자존감은 감정 상태가 아니라 생각하는 능력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자율적인 존재로 살아가기 위한 사고 능력에 가깝다는 것.



-자존감은 감정이 아니라고요?​

"감정은 자동 반응이에요. 수시로 고양되고 무너지죠. 톡 건드리면 와르르 예요. 아무리 ‘마음을 내려놓으라'고 해도 안 내려져요.
자존감에서 감정과 이성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요. 왜 불안하지? 왜 슬프지? 묻고 솔루션을 찾아야죠. 자존감이 낮은 분들은 대개 지성이 떨어져요.
지성은 지능이 아니라 합리적인 판단, 적극적 사고의 힘이에요.​
실직했다고 인생이 끝장났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어요. 자기 콘텐츠를 기준 삼아야 하는데 없으니, 사회가 내린 편견에 의존하는 거죠. 엄마 아빠가 "너 이혼했으니 큰일 났다"고 해도,
"나는 잘못되지 않았다"고 나를 설득시킬 힘이 있으면 되거든요. 그게 지성이고 자아의 힘이에요. 사실 내적 갈등만 조절해도 세상이 얼마나 살만합니까?"



-‘나는 잘못되지 않았다'는 지적 각성이 나를 지키는 견고한 방패막이라는 거죠?

"맞습니다. 모욕을 당했을 때 "나는 괜찮다"가 아니라 "나는 잘못되지 않았다"는 말로 바꿔야 해요. 자기 위로를 자기 판단으로 바꿔야죠. 승진에 밀렸어도 누군가 무례를 범해도
‘나는 잘못되지 않았다'는 각성이 나를 보호합니다. 집이 가난해도, 과거에 힘든 일(성폭행, 부모의 학대)을 당했어도 내가 잘못된 게 아니에요. 억지로 ‘괜찮다'는 것은 감정의 부정일 뿐.
행복해지려면 나만의 가치로 내 삶을 방어해야죠."

정당한 비판에 귀를 닫으라는 말이 아니라고 했다. ‘나는 잘못되지 않았다'는 비난과 편견에
대항하는 힘을 기르라는 말.



-트라우마 이야기를 해보지요. 어떤 사람은 낮은 자존감 상태를 원하기 때문에 과거의 트라우마를 이용하고 있다고요. 무슨 말인가요?​

"아들러가 한 말이에요. 트라우마에 집착하면 모든 에너지를 ‘내가 문제 있다'는 결론을 내리는 데 써요. 지금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 과거를 핑계 대는 거죠. 일종의 방어기제예요.
누가 봐도 이혼이 해결책인데도 개과천선이 안 되는 배우자와 그냥 살아요. 과거 부모 이혼 트라우마를 대면서요.​
자존감이 낮다고 여기는 분들은 자꾸 트라우마 뒤로 숨는데, 아닙니다. 근본적으로 자율성이 부족해요. 나이가 들어서도 무책임한 사람은 대개 10대 수준의 자율성과 연대감에서 머물러 있어요.
이럴 때 자존감을 높이려면 용기를 내서 ‘일단 해!’가 답이에요."


자기를 보는 객관적인 거울과 타인을 비추는 존중의 거울, 자존감을 위해서는 두 개의 거울이 필요하다.



-일단 가짜 자존감과 진짜 자존감을 구분하라는 말이 솔깃하더군요!​

"인터넷에서 이런 댓글을 읽었어요. ‘요즘은 자존감 팔아먹네. 진짜 자존감은 벤츠에서 나온다!' 이게 전형적인 가짜 자존감입니다. 열심히 살다 보면 벤츠를 탈 수도 있겠죠.
하지만 벤츠에 기대는 건 가짜예요. 자존감의 기준이 ‘타인’과 ‘환경’과 ‘과거’에 있다면 그건 가짜입니다.​
잘난 사람과 끝없이 비교하고, 과거에서 한 발자국도 못나간 채 산다면, 가짜 자존감의 세상에 사는 거예요. 대인관계와 트라우마만 파고 있으면, 심리책 백날 읽어도 자존감은 도돌이표예요.
원인 분석은 그만하고, 지금 있는 현실에서 자존감을 끌어올리는 전략을 취해야죠."



-어떻게요?

"바꿀 수 없는 과거와 타인에 집착하지 말고, 현재 상태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해요."


미국에서는 자존감 이슈가 지나가고 회복탄력성, 자기결정력, 그릿 등 행동주의 심리학이 휩쓸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여전히 자존감이 주요 키워드다.



-진짜 자존감의 세상엔 무엇이 있나요?

"자존감 낮았다가 높아진 사람을 분석했더니 4가지가 있었어요. 첫째 지성. 합리적인 정보로 쌓은 분별력이죠. 둘째 도덕성. 남이 보기에도 괜찮고 스스로도 정직하게 느낍니다.
셋째 긍정정서. 의식적으로 네거티브를 덮을 수 있는 좋은 기억을 많이 쌓아요. 넷째 자기조절력. 인내와 몰입으로 작은 성취를 끌어냅니다. 이 4가지는 내가 노력하면 길러지는 것들이에요."



-우선순위가 있습니까?​

"없어요. 하지만 자기조절력이 나머지 3가지를 받쳐주는 엔진 역할을 해요. 뭔가를 해내는 힘이니까요. 자기조절력이 강하면 타인이 함부로 대할 수 없어요.​
가령 제 환자 중에 의상을 전공한 한 학생이 있었어요. 학창 시절 왕따 경험 때문에, 공동 과제 하는 친구들에게 "빨리 모여!" 큰소리도 못 했대요.
가슴앓이를 하다 졸업작품이 외국 공모전에 당선된 후부터 자존감에 날개를 달았어요. 긍정 정서도 높아지니 친구들 눈치 보던 과거가 그렇게 하찮게 느껴지더랍니다."



-한편 어린 시절을 가난과 결핍 속에 보내고도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이 있어요. 그 힘은 어디서 나온 걸까요?​

"빈민가에서 학대를 받았어도 잘 된 친구들이 있어요. 연구 결과를 보면 공통점이 있어요. 그 아이의 입장을 무조건 이해해주고 사랑해주는 어른이 적어도 그 아이 일생 중에 한 명은 있었어요.
이모, 할머니든, 선생님이나 옆집 아줌마라도 말이지요. 자신을 믿어주고 대가 없는 선의를 베풀어준 누군가가 자존의 등불이 된 거죠.
촛불이 어둠을 밝히고 햇볕이 옷을 벗기듯 긍정이 오면 부정이 없어져요."



-반면 인생이 무난 평탄해도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왜 그런가요?

"직업도 좋고 남편과의 관계도 나쁘지 않은데 자존감이 낮은 환자가 있었어요. 알고 보니 삶의 콘트롤타워가 내가 아니라 부모였어요. 내가 결정해서 가치를 찾아가면
인생이 마냥 무난 평탄할 수는 없어요. 굴곡도 있고 재미도 있죠. 반면 부모가 알아서 과외 시키고 대학에, 결혼까지 결정해버리면 자존감이 낮아요.
자기 콘텐츠가 없으니 인생에 의미가 없는 거죠."​​



-‘타인을 믿을 수 있는' 능력도 자존감 있는 어른이 되는 데 중요하다고요?

"맞아요. ‘호의의 기회’를 더 많이 누릴 수 있어요. 환자 중에 결혼 폭력을 경험한 분인데 의외로 씩씩하고 자존감이 높아요. 장사도 잘하면서 자기 주도적으로 살더군요.
공적인 관계가 사적으로 오버랩이 되면서, 어려울 때 일거리를 주는 단골들이 꽤 많았어요. 도움이 오가도록 마음을 오픈한 거죠. 타인에게 신뢰를 보이는 것도 심리적인 능력이에요.
부정적인 사람이었다면 ‘세상은 무서운 곳'이라고 문을 닫았을 거예요."​
‘타인은 지옥이다’라는 웹툰을 예로 들어, 좋은 타인과 함께 할 수 있는 능력이 없으면 천국도 존재하지 않을 거라고 했다.



-하지만 관계에서 실패하면 자존감이 더 떨어지지 않습니까?​

"관계는 도전이고 경험이에요. 배신도 당하고 가해자도 돼보면서 반성도 하고 성장도 일어나죠. 웅크리고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요. 세상에 공짜는 없어요.
높은 자존감을 얻으려면 비용을 치러야 해요. 그 비용이 바로 실패죠. 어른이 되면 알잖아요. 인생에 공짜가 없다는 걸."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패가 두려운 사람에게는 무어라고 조언합니까?

"같은 실패를 반복하는 경우를 ‘반복강박’이라고 해요. 자존감이 낮아서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관계를 거절하지 못하고, 악순환의 고리에 갇히는 거죠. 빨리 깨닫고 끊어내야죠.​
물론 실패를 겪으면 일시적으로라도 자존감이 떨어져요. 훼손이 덜 되려면 선택할 때 최선과 최악의 결과를 가정해보세요. 최악의 결과라도 플러스가 있어요.
앞으로 그런 결정을 안 하면 되니까요. 성공과 실패의 이분법보다 플러스 마이너스의 축으로 보면 자존감에 더 낫겠지요."



-자존감은 일평생 높아졌다 낮아졌다를 반복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십대들은 아예 꿈이 없으며, 20~30대가 되면 자존감이 가장 추락한다는 사실은 충격적이었어요.​

"사실이에요. 요즘 한국의 십대는 초등 6학년 때 이미 고3 미적분 수학을 풀어요. 선행된 룰만 따라가기도 벅차죠. 그렇게 20~30대가 되면 역사상 최초로 부모보다 가난한 세대라는 운명을 받아들여야 해요. 경쟁이 심해서 성장기에 자율성과 연대감을 발휘할 기회도 못 가졌는데요. 당장은 취직을 못 하니 기본이 흔들려요. 밥벌이를 못 하는 성인이 자존감이 높을 리 없죠."



-해결책이 있을까요?

"자존감 높은 사람들 곁에는 반드시 자기 자존감의 내용을 채워주는 좋은 사람들이 있어요. 문제는 현재 20대 대부분이 멘토가 없다는 거죠. 부모, 스승, 직장 선배... 누구도 멘토가 안 돼요.
부모는 단점만 파고들죠. 어떻게든 멘토를 찾아야 해요. 대단한 사람일 필요는 없어요. 자기 삶을 존중하며 살아가는 사람이면 됩니다.
주변에 없으면 어릴 때 읽은 위인전에서라도 자존감 모델을 접해야 해요."



-부모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부모는 그 자신의 인품과 자식 존중밖에는 답이 없어요. 좋은 대학 못 가느냐고 다그치면, 강남 아파트 한 채도 못 사주냐는 말 듣습니다.
너무 칭찬만 퍼부어도, 남의 눈치 보고 휘둘리는 삶을 살아요. 어릴 때부터 자기결정권을 주고 무언가를 해내면 그냥 함께 기뻐해 주세요."



-어쩌면 지금의 청년들은 ‘공정성'에 몰두하면서 자기 세대의 사회적 자존감을 표출하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시대마다 추구하는 윤리적 가치가 한 사회의 자존감이에요. 어릴 땐 거지한테 쌀 퍼주고 공동체에선 부족한 사람을 품어줬죠. 지금은 모든 걸 개인 탓 능력 탓으로 몰아갑니다.
공동체의 자존감이 떨어지니 그 반작용으로 청년들이 ‘공정성’이라는 사회적 자존감을 내세웠어요.​
공정무역 커피 마시고, 에코백 쓰고, 위안부 기부 브로치를 사고… 그런 사회 참여로 어른 세대보다 자기 가치감을 높이는 거죠. ‘나는 괜찮은 사람이야'라고.
인간은 어떻게든 본능적으로 자기 안의 좋은 본질을 찾으려고 하거든요."



-현대 사회에서는 도덕성이 갈수록 자존감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만.​

"맞아요. 윤리가 약하면 스스로를 후진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심지어 비윤리적인 사람과 있거나 사악한 기업에서 일해도 자존감이 떨어집니다.
내가 부족해서 이 관계를 끝내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반대로 윤리적인 조직은 역경을 이겨내는 힘도 강해요.
EBS가 초등학생 3백 명을 대상으로 한 도덕성 지수 실험 결과가 있어요. 도덕성 지수가 높은 아이들은 집중력이 높고 공격성이 적으며 낙관적 태도를 갖고 있지만,
도덕성 지수가 낮은 아이들은 어른과 맞먹을 정도로 편견이 강하고 지레 실망하고 체념하는 삶의 태도를 보였어요.​
결정적으로 도덕성에 문제가 있으면 타인에게 인생의 고삐를 넘겨주게 됩니다. 바람 피우거나 사기를 친 사람들은 발각될까 불안해 끊임없이 눈치를 보며 살지 않습니까?"



-마지막으로 진정한 나로 살기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조언을 부탁합니다.

"과거에 사로잡히지 마세요. ‘과거의 나’를 ‘불쌍한 나’로, ‘오늘의 나’를 ‘거짓된 나’로 설정하면 결코 ‘진정한 나’에 도달할 수 없어요. 트라우마를 확대해석하지 말고,
오히려 그 에너지로 작은 성취와 몰 입을 경험해 보세요. 책 많이 읽고 여행하세요. 독서는 지적인 콘텐츠를, 여행은 타인의 환대의 콘텐츠를 쌓을 수 있어 좋습니다.
나만의 콘텐츠를 만드는 일이 곧 지성입니다. 그 과정에 타인을 존중하고 무엇보다 언제든 자신을 덥석 안아줄 연장자 멘토를 삶에 초대하세요.
나 자신도 오지랖을 부려 약자에게 그런 멘토가 되어주세요. 자존감이 쑥쑥 올라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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