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최순실 "명태균 나오는거 보면 나는 10% 정도 한거다”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24/12/05/19/964b8790d4167be6077a54f5ac267d67.jpg)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 핵심 인물인 최서원씨(개명 전 최순실)가 5일 안민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명예훼손 혐의 재판 증인으로 나와 안 전 의원의 처벌을 촉구했다.
최씨는 안 전 의원이 각종 방송에서 자신이 독일에 수조원대 재산을 은닉하고 자금 세탁을 위해 수백개의 페이퍼컴퍼니를 운영했다는 등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고소했다. 검찰은 수사를 거쳐 지난해 11월2일 안 전 의원을 불구속기소 했다.
수원지법 형사19단독 설인영 판사 심리로 열린 안 전 의원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사건 공판에서 검찰 측 증인으로 출석한 최씨는 미리 작성한 글을 낭독하며 증언에 나섰다.
“오늘 증인으로 선 이유는 2016년 국정농단 당시 나와 사법 체계를 혼돈에 빠트리고 온 나라를 뒤집어 놓은 안씨의 거짓을 낱낱이 밝히기 위함”이라며 “그의 가짜뉴스 중 가장 악랄한 것은 박정희 대통령의 자금을 제가 스위스 비밀계좌에 은닉했다는 것인데, 안씨는 10년 넘게 사실관계 확인도 못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씨는 안 전 의원 측 질문에는 비난으로 답하는 등 날선 반응을 보였다.
그는 안 전 의원 변호인이 현재 재산 규모를 묻자 “다 뺏어가지 않았느냐, 안씨 때문에 거지 됐다. (숨겨진 재산을)안씨가 좀 찾아달라”며 피고인석에 앉은 안 전 의원을 가리켜 보이기도 했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씨 간 친분을 알고 청탁을 위해 찾아온 사람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여보세요. 지금 명태균 씨 나오는 거 보면, 저는 (그에 비하면)10% 정도 한 거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 전 의원의 다음 재판은 내년 1월21일 예정됐으며 주진우 전 기자 등 3명이 증인신문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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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하다 최순실까지 등판ㅋㅋㅋ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