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알라뷰석매튜ll조회 8236l

[네이트판] 제 신랑이랑 친구 신랑이랑 싸웠는데 누구 잘못인가요 | 인스티즈

제 신랑이랑 친구 신랑이랑 싸웠는데 누구 잘못인가요 | 네이트 판

결혼/시집/친정 - 댓글부탁해 : 30대 초반 아기 없는 신혼 유부녀입니다. 저랑 친한 친구도 저랑 결혼 시기가 비슷해서 두 부부가 한두 번 만났고 며칠 전 술자리를 가지게 되었어요 지금 친구는

pann.nate.com



30대 초반 아기 없는 신혼 유부녀입니다.
저랑 친한 친구도 저랑 결혼 시기가 비슷해서 두 부부가 한두 번 만났고 며칠 전 술자리를 가지게 되었어요
지금 친구는 남편 놈이랑 이혼한다고 난리고 친구 신랑은 제 신랑이 잘못했는데 왜 우리가 이혼하냐고 저한테 연락 와서 난리고… 제 생각엔 친구 신랑이 무조건 잘못인데 판단 좀 해주세요ㅠ

우선 저희 부부의 환경을 이야기하자면

저희는 2살 차이고
제 신랑은 아버님과 사업을 하고
저는 신랑 따라 지역을 옮기면서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고 이 지역에 내 전 직장과 같은 분야도 없어서 직장을 안 다니고 있습니다.
애초에 결혼 전부터 아기 낳고 아기가 자랄 때까지는 전업주부로 살기로 했고 시아버님도 신랑도 그걸 원하셨습니다.
집은 시부모님이 해주셔서 집으로 나가는 돈은 없고 시아버지가 생활비도 보태주고 계셔서 다행히 제가 일을 하지 않아도 생활비는 모자람 없이 지내는 중입니다.

제 친구 부부는 동갑이고
친구는 직장인들이 다 그렇듯 출근하기 정말 싫어하지만 본인 일에 꽤 자부심도 있도 돈도 잘 벌고 저에 비해 모은 돈도 꽤 있어요. 그래서 제가 봐도 멋있는 친구입니다.
친구 신랑은 자세하게 뭐 하는진 모르지만 평범한 9 to 6 직장인으로 알고 있어요.

넷이서 술을 마시는데 처음엔 재밌었는데… 술이 계속 들어가다 보니 친구 신랑이 우리 집 사정을 자꾸 물어보고 건드는 거예요… 집은 자가냐며, 저보고 왜 일을 안 하냐며, 본인 와이프는 일 열심히 하는데 얼마나 멋있냐며, 내 신랑 혼자 버는데 힘들겠다고, 대놓고 건드는 게 아니고 살짝살짝 건드는 거 아시죠? 그렇게 자꾸 시비를 거는 거예요
본인은 대출 없는 전세에 맞벌이라 요즘 너무 행복하다며… 우리 보고 행복하냐고
처음엔 신랑은 원래 나서는 성격이 아니라 가만히 있고 저는 그냥 좋겠다~ 그니까요 제 친구 멋있죠~ㅎㅎ 하다가 갈수록 짜증 나서
시부모님이 신축 아파트해 주셔서 행복하다, 그래서 집으로 나가는 돈이 없어서 다행히 내가 일을 안 해도 살만하고 신랑도 늘 혼자 살다가 퇴근하면 내가 저녁 차려서 딱 기다리고 있으니 엄청 좋아하니까 나도 행복하다 했더니
갑자기 친구 신랑이 제 신랑한데 술을 따라주면서 인터넷에서만 보던 그 ㅍㅍㄴ 단어를 내뱉더라고요…??? 거짓 하나도 안 보태고 “형님 ㅍㅍㄴ이셨네요” 이럼. 저는 진짜 20대건 30대건 현실에서 그런 말 쓰는 사람 처음 봤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충격받음
제가 그 말 듣고 이게 미쳤나 싶어서 화내려는데 친구가 먼저 정신 나갔냐고 집에 가자고 함
근데 그놈 정신 못 차리고 형님 걱정돼서 그렇지 하면서 실실 쪼개는 겁니다
그래서 신랑이 괜찮다면서 “남자가 능력이 있으면 여자 일 안 시키고 싶어 하지 내 친구들 나보다 돈 더 버는 애들은 돈 버는 이유가 가족 편하게 해주려는 거다 너처럼 와이프 일시키면서 행복해하는 사람 없다. 능력 없는 놈들이나 그런 말 하는 거니까 너는 그런 말 하지 마라“했더니 친구 신랑 노발대발 난리가 남…
제 신랑은 친구한테 악감정 있어서 그렇게 말한 건 아니다 미안하다며 사과하고, 친구는 괜찮다고 자기도 저런 천박한 말 쓰는 인간인지 몰랐고 진짜 이혼할 거라고 오히려 모르고 애까지 낳았으면 큰일 날뻔했다고 고맙다고 하고, 친구 신랑은 먼저 욕 한 건 제 신랑이라고 하고
지금까지도 해결된 게 없습니다…
제 생각에도 저런 놈이랑 친구가 이혼했으면 좋겠는데 또 우리가 안 만났으면 이런 일도 없었을 텐데 생각도 들고… 마음이 복잡하네요


[네이트판] 제 신랑이랑 친구 신랑이랑 싸웠는데 누구 잘못인가요 | 인스티즈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이슈·소식 장성규, "너희는 개만도 못해” 선 넘은 스태프 비하 발언158 장미장미12.11 21:22132028 1
팁·추천 베스킨라빈스 30주년 판매순위 결산162 참고사항12.11 22:4176747 1
이슈·소식 현재 난리 난 "당신은 전생에 공주였습니다".JPG115 우우아아12:3911963 0
정보·기타 영화 택시운전사가 날조한 사실들278 누가착한앤지6:4848562
이슈·소식尹대통령 오늘자 대국민 담화 전문115 nnann..10:0728375 1
지금 국민들은 찐 순장조를 식별하려고 함2 rkdif.. 12.07 09:03 7851 1
여자끼리 가면 ㄹㅇ 입뺀 먹는 맛집2 95010.. 12.07 09:01 7876 0
신입사원 잘못이다 vs 대리가 잘못이다4 중 천러 12.07 09:00 7045 1
[조명가게] 출석을 부르는데 학생들 이름들이 다....twt (스포주의. 4회까지 ..2 임팩트FBI 12.07 09:00 14364 0
충남 보령시 매출 1위 공장이 떠나는 이유 31110.. 12.07 08:58 6077 2
만약 샴 쌍둥이가 살인을 저지른다면 어떻게 될까?3 차서원전역축하 12.07 08:55 6907 0
죽은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CEO 신나게 조롱하는 미국인들.jpg1 31135.. 12.07 08:53 7143 0
홍준표 시장 "이재명 되면 망하고, 윤석열 되면 혼란" 예측했었다5 재미좀볼 12.07 08:45 3279 0
[국민의힘공보실] 현재 개인정보인 국회의원의 휴대번호를 무단 사용하여 조직적 집단적..1 장미장미 12.07 08:41 1606 0
[속보] 한동훈 "대통령 탄핵안 통과되지 않도록 노력…옹호는 아냐"4 임팩트FBI 12.07 08:40 4700 0
영화보다 영화같은 최근 총맞고 죽은 미국 보험회사 CEO4 모모부부기기 12.07 08:36 8170 5
광주 기자들 "계엄군 언제 올지 모르니 문 잠그고 호외 만들었다" 이차함수 12.07 08:34 1599 2
누군가 농작물을 서리하나 싶어 CCTV를 설치한 결과.gi60 자컨내놔 12.07 07:34 60307 20
조선일보: 정말 이 정도까지 인줄 몰랐다 민주당 의원들에게 사과한다 중 천러 12.07 07:29 6945 1
오징어게임2 참가번호ver 포스터5 장미장미 12.07 07:29 8304 0
귤이 넘쳐서 빡돌은 제주도민177 훈둥이. 12.07 07:24 123478 35
86일간의 이화여대 시위 날짜별 현장사진 모음 (소름주의)(+ 11월3일 4차총시위..1 박뚱시 12.07 07:22 1721 2
평소엔 미친 듯 도발하던 북한 현 반응37 김규년 12.07 07:14 50338 5
강아지를 이웃집에 맡겼는데3 민초의나라 12.07 07:13 5259 0
1호 헌법연구관 이석연 "윤 대통령 탄핵은 지극히 헌법적…비상계엄이 헌정중단”1 아야나미 12.07 07:10 1612 1
추천 픽션 ✍️
thumbnail image
by 도비
  검은 새 - 남혜승 및 박상희본 글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조선을 배경으로 나아갑니다.경성블루스 一 돌아가신 아버지가 꿈에 나왔다. 피가 잔뜩 배어 너덜너덜해진 수의를 입고. 꽤 오랜 시간 곪은 듯한 얼굴 상처는 짐승이 뜯어 먹은 듯..
thumbnail image
by 유쏘
아저씨! 나 좀 봐요!정말 나더러 뭐 어쩌라는건지 나보고 진짜 자길 책임지라는 건지 문을 밀고 나를 따라들어와 뭐가 그리 급했던건지 다시 한 번 키스를 하려고 한다. 이 아인"뭐가 그리 급해. 내가 도망가기라도 해?""그건.. 아닌데..
thumbnail image
by 1억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w.1억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생각하는데 얼마 걸리지는 않았다. 그래.. 염정아 선배님한테 번호를 받고 나한테 연락을 했다는 거지."그러니까 왜."왜?하고 집에 들어가지도 못한 채로 또 생각을 했다. 나..
by 한도윤
[정해진 길]대기업에 다니던 삼촌이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손에 꼽히는 대기업을 다니던 삼촌. 항상 맵시 좋은 옷을 입었고 자동차는 우리 아빠 것 보다 컸다. 삼촌을 아주 가끔 보았지만 삼촌은 나에게 매번 이런 말을 했다.“정해진 길을..
by 알렉스
[배우/남윤수] 너를 삭제,ㅡ단편ㅡ  ㅡ내가 봐도 유치한 드라마의 한 장면 같았다. 어젯밤은. 발단은 돌아버릴 것 같은 심심함 때문이었다. 그 전까지 나는, 내 앞으로 산더미처럼 온 시나리오 책들을 읽고 또 읽고 있었다. 툭, 하고 나..
by 한도윤
1그 사람을 처음 만난 건 7년 전이었다. 그 당시 나는 혼자 사는 즐거움은 잃어버리고 옆구리가 시리기를 넘어서 얼어붙을 정도로 외로웠다. 아무래도 대학교 2학년 때 CC였던 전 애인과 헤어진 후 제대로 된 연애를 쉰 지 4년 정도 되..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