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윤정부ll조회 2255l 1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337768?sid=102

"이렇게라도 지켜보고 있다는 의미로 밤새 국회 앞 지켰다” | 인스티즈

“이렇게라도 지켜보고 있다는 의미로 밤새 국회 앞 지켰다”

8일 오전 9시 국회 정문 앞에는 근무 중인 경비 경찰을 제외하면 현장에 남은 사람은 직장인 이모씨(25)가 유일했다. 그는 지난밤을 국회 앞에서 지샜다. 내복과 잠옷바지, 반바지에 긴바지까지

n.news.naver.com



"이렇게라도 지켜보고 있다는 의미로 밤새 국회 앞 지켰다” | 인스티즈


8일 오전 9시 국회 정문 앞에는 근무 중인 경비 경찰을 제외하면 현장에 남은 사람은 직장인 이모씨(25)가 유일했다. 그는 지난밤을 국회 앞에서 지샜다. 내복과 잠옷바지, 반바지에 긴바지까지 덧대 입고 플리스 재킷과 롱패딩으로 중무장을 한 차림이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 기쁜 마음으로 귀가하고, 그렇지 않으면 애초부터 밤을 새울 요량으로 잔뜩 짐을 싸서 왔다.

그는 “이 자리를 지키는 건 사실 분을 삭이고 있는 것”이라며 “당장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아서라기보다는, 이렇게라도 지켜보겠다는 의미로 밤을 새웠다”고 말했다.

이씨는 “시민들이 주권을 위임한 건 입법·행정·사법 전문가들이 자기 일을 똑바로 한다는 기대가 있기 때문 아니냐”며 “비상계엄 선포라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기까지 누구 하나 제대로 일하는 사람이 없었던 것 같아 거기서 오는 분노와 실망이 너무 크다”고 했다. 그는 “대통령이라는 자는 내란을 주동하고 민의의 전당인 국회를 군홧발로 짓밟았는데도 제대로 처벌받을지 모르는 상황”이라면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정리가 돼야 할지 모르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가 밤새 국회 앞을 지킨 데는 탄핵소추안의 ‘표결 불성립’을 주도한 국민의힘을 향한 분노도 한 요인이었다. 이씨는 “국회의원은 시민들이 ‘내 의견을 행사해달라’며 뽑은 사람들인데, 자기 지지자들까지도 무시한 것”이라며 “지지자들의 뜻이 부결이라면 들어가서 투표를 하면 되는데 정략적인 이유로 아예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 의원들은 직업의식도, 직업윤리도 없는 이들”이라고 했다.

이씨는 전날 집회에서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한 시민들의 지지와 관심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씨 옆에 놓인 비닐봉지에는 시민들이 나눠준 음료와 핫팩, 김밥 등 음식이 잔뜩 놓여있었다. 그는 “다들 지나는 길에 뭐라도 하나 더 챙겨주려 하시더라”고 말했다. 집회에 또래로 보이는 사람이 많았던 점도 밤을 버틸 수 있는 응원이었다. 그는 “제 또래로 같은 공간에 함께 있는 사람들이 이런 비상식적 상황에 대해 같은 생각을 했다는 게 좋았다”고 덧붙였다.


/
날이 추웠는데 너무 감사하잔아



 
👏
7일 전
감사합니다!!
7일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정보·기타 요즘 어른들 어휘력373 성수국화축제12:0053205 4
유머·감동 연차 쓴 날 아침 10시에 상사가 뭐하냐고 묻는 카톡 읽씹하면 무례한 건지 아닌지 ..96 너구나10:2653339 2
이슈·소식 [속보] "국민의힘이 앞장서서 불법계엄 막아냈다"97 Vji12:0836277 0
이슈·소식 요즘 심각하다는 한국 스타벅스 디저트.JPG97 우우아아12:3148049 7
정보·기타난 빚도 1500만원있고 세후 180이지만131 공개매수13:0032677
한동훈은 단 한번도 국민에 의해 선출된 권력이 된 적이 없는데 무슨 권리로 국정을 ..1 뭐야 너 12.09 21:33 1304 1
윤대통령, 건강이상 변수 되나127 우우아아 12.09 21:23 119716 1
ktx 에서 햄버거 먹는 사람때문에 빡친 황인수10 jeoh1.. 12.09 21:18 16752 0
내가 노무현 대통령을 보고 타산지석으로 배운게 있다. 그는 너무 착해서 상대도 인간..3 S님 12.09 21:17 6585 7
윤석열 탄핵 집회 다녀왔는데 2030 없는 거 흥미돋6 30867.. 12.09 21:14 8457 0
12월 7일 본회의장을 나가던 105명을 기록하는 게임.. x13 애플사이다 12.09 21:11 12120 13
올겨울 3천원 대신 가슴에 품고 다녀야 하는 것3 31109.. 12.09 21:11 11373 13
나 사실 가게 선결제 안했는데 했다고 트위터에 구라침4 우Zi 12.09 21:11 2505 4
미국 여자애들의 궁극적인 워너비, 추구미, 하이틴의 정수인 인물.gif6 따온 12.09 21:10 6909 1
호불호 갈리는 빵5 게터기타 12.09 21:09 4196 0
걍 없어졌으면 좋겠는 예능들140 따온 12.09 21:09 125926 10
”나는 대통령 감이 됩니다. 나는 문재인을 친구로 두고 있습니다"16 S님 12.09 21:06 13695 25
한준호 의원 키에 당황한 국짐 의원.twt1 맠맠잉 12.09 21:04 7099 3
미야자키 하야오가 생각하는 전쟁과 국가, 그리고 인간 존 스미스 12.09 20:50 1441 0
🚨현재 난리 난 협박 "칼 들고 갈게, 미친X아"🚨207 우우아아 12.09 20:48 132128
오늘 sk건물에 주차하고 집회참여햇는데 주차비 0원으로 바뀜1 마유 12.09 20:46 2946 0
이 어려운 걸 해냅니다 윤+슬 12.09 20:43 2823 0
집회 끝나고 스스로 거리를 청소하는 청년들6 재미좀볼 12.09 20:41 2126 3
길가에 버려진 핫팩에 모여든 참새들78 세상에 잘생긴.. 12.09 20:40 36771 19
최근 본 것 중에 제일 충격적이었던 다큐 영화.jpg2 31135.. 12.09 20:40 6199 8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