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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유ll조회 14619l


방탈 죄송합니다.
여기가 사람들이 많이 보고 더 많은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일단 저는 이십대 중반 공대생 남자입니다.

저에게는 두살 어린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고등학교 선후배로 만나 일년째 잘 만나고 있는데 오늘 있은 사건으로 헤어질 위기에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배우지망생으로 다른걸 전공하다가 이번에 재수를 하면서 연영과 입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입시생이라 자주 못보는데 오랜만에 만나 데이트좀 하려고 해도 다이어트 하느라 밥먹으러 가면 저 혼자 먹거나 여친은 샐러드만 먹는 일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수시가 끝나고 최근에 좀 먹기 시작했는데 얼마전에 갑자기 살이 2키로가 쪘다고 정시까지 가야
할 것 같으니 이제부터 절대 안먹는다며 다시 관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여친은 키 166에 몸무게는 50 좀 안될만큼 매우 말랐습니다.

제가 항상 너 말랐다. 뺄 필요 없다. 오히려 쪄야 하니까 좀 먹어라 해도 학원에서 나 떨어지면 살때문이라 했다. 그랴서 자기는 더 빼야 한다며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대학 합격 발표가 두 군데가 나왔는데 둘다 먼 우주예비를 받았다며 많이 속상해 했습니다.

어떻게 위로를 해줄까 하다가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음식만 싸서 갖다주기로 하며 여자친구에게 전화해서 먹고 싶은 게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여친은 일단 밥을 못 먹어서 밥이 너무 먹고싶다고했고 제가 도시락을 싸주겠다고 하니까 못믿겠는지 코웃음 치면서 그런걸 왜 만드냐. 절대 만들지 말라며 핀잔을 줬습니다.

말은 그렇게 해도 자취생활 2년차라 요리를 좀 하는 편이라 잘만 해주면 여자친구가 좋아 할 것 같았습니다.

1단에 오므라이스와 참치주먹밥과 불고기 주먹밥, 2단에 오리주물럭과 시장에서 산 만두와 튀김, 3단에는 과일과 떡을 싸서 꽤 정성스럽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황당한 건 여자친구 반응입니다.

제가 먼저 여자친구 집에 가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집에 들어온 여자친구가 도시락을 보더니 퉁명스럽게 반응 했습니다.

이게 뭐냐. 설마 나 주려고 갖고 온거냐. 내가 말하지 않았냐 살이 갑자기 쪄서 진짜 아무것도 먹으면 안된다고. 가뜩이나 오늘 사과랑 고구마 하나 먹어서 배고픈데 왜 밤에 이런걸 들고 오냐.

제가 너 우울해하길래 기분 풀어주려고 만들었다. 밥 안먹어서 배고플까봐 생각해서 쌌는데 좀 좋아해 주면 안되냐며 서운한 티를 냈습니다.

여자친구는 싸온 건 고마운데 필요없으니까 도로 갖고 가라며 침대에 눕고 저는 속상했지만 여기 놓고 갈테니 내일 아침에라도 데워 먹으라며 나가려 했습니다.

그런데 여친이 갑자기 일어나더니 불같이 화를 내더라구요..

생각해보니까 화난다는둥. 내가 분명히 아무것도 안먹는다고 했는데 왜 이런걸 싸가지고 와서 사람 짜증나게 하냐 안먹을꺼니까 가져가라는둥 소리지르면서 울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저도 화가 난 나머지 너 먹으라고 가져온거니까 안먹을 꺼면 버리라고 했더니 제 눈앞에서 도시락을 쓰레기통에 다 부어버렸습니다.

이성을 잃고 소리지르면서 여자친구 집에서 나왔는데 연락이 오질 않고 있습니다.

당연히 남자인 제가 먼저 연락을 해야할까 싶지만 제가 잘못하지 않은 일로 이번엔 먼저 사과하고싶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여자친구랑 이대로 끝내고싶지는 않은데 여친이 먼저 반성하고 연락할때까지 제가 기다려야 하는 것일까요?

아니 이게 애초에 제가 그렇게 잘못한 일인가요.

화가 나면서도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싸온 도시락을 다 버린 여자친구 | 인스티즈


 
여자친구를 생각해준 마음은 좋아보이지만
여친이 분명히 안먹는다고 의사 표현도
했고 배우 지망생이라 관리해야 상황인데
오므라이스에 참치,불고기주먹밥에
오리주물럭,만두,튀김,과일,떡 등
다 살 많이 찌는 음식으로 도시락 싸주는건
물론 님 입장에 충분히 이쁘고
날씬하겠지만 배우 라는 꿈을 갖고
있으면 카메라에선 2배로 보이기 때문에
연예인들이 많이 마른 이유 중 하나임
그리고 여자친구 입장에
학원에서 떨어진 이유가 살 때문이라는 말
들었을때 얼마나 속상하고 서러울텐데

어제
그냥 다이어트도 아니고 꿈을 위해 하는 다이어트면 더 조심하셨어야 하는듯요.. 솔직히 무슨 생각으로 도시락 싸다줬는지 잘 모르겠음
어제
여자친구 입장엔 나 엿 먹이나 싶은데
어제
행복한 도토리  도토리주우러가자
저런 남자는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살면서 저런 태도가 문제 일으킨 적이 없었을까....?
어제
저런 애도 연애를 하네..
어제
남 생각안하고 지 혼자 배려한답시고
남 불편하게 만들고 지 착한 사람인줄 아는 인간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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