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괴뢰한국 아비규환” 계엄 첫 보도[비상계엄 후폭풍]
노동신문, 집회 사진 21장 게재 계엄령 선포·해제·탄핵 추진 전해 북한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 “괴뢰한국에서 비상계엄 사태로 사회적 동란이 확대되고 있다”고 11일 보도했다. 비
n.news.naver.com
노동신문, 집회 사진 21장 게재
계엄령 선포·해제·탄핵 추진 전해
북한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 “괴뢰한국에서 비상계엄 사태로 사회적 동란이 확대되고 있다”고 11일 보도했다.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 뒤 나온 북한의 첫 보도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괴뢰한국에서 비상계엄 사태로 사회적 동란 확대, 100만 이상 군중이 전역에서 윤석열 탄핵 요구하는 항의행동 전개, 국제사회가 엄정히 주시’ 제하의 기사를 여의도 국회 앞에 모인 군중 사진 21장과 함께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남측 관련 기사와 국제기사를 실어온 신문 마지막 면인 6면에 톱기사로 실렸다. 노동신문은 북한 주민에게 배급되는 대내 매체다.
신문은 “심각한 통치위기, 탄핵위기에 처한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하고 파쇼 독재의 총칼을 국민에게 서슴없이 내대는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나 한국을 아비규환으로 만들어 놓았다”
-
신문은 비상계엄, 해제, 탄핵 발의, 무산, 국민 저항, 탄핵 재추진 등 전개과정을 상세하게 모두 보도했다. 신문에는 ‘독재’, ‘국민주권’, ‘민심’ 등의 단어도 빠짐없이 실렸다. 논평이나 담화 등 북한 입장문은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