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7651708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오이카와 토비오ll조회 2581l 2
이 글은 6개월 전 (2024/12/12) 게시물이에요






민주화 운동의 흔적을 아직도 기록하고 있는 대학교들 | 인스티즈계엄표고문을 읽는 시민들





청년학도여.
지금 너희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민주화 운동의 흔적을 아직도 기록하고 있는 대학교들 | 인스티즈

우리의 조국은 심술궂은 독재에 의해 고문받고 있는데도
과연 좌시할 수 있겠는가.


이 땅의 위정자들은 흔히 민족을 외치고 한국의 장래를 운운하지만 진실로 이 나라 이 민족의 영원한 미래를 위하여 신명을 바칠 이 누구란 말인가.





민주화 운동의 흔적을 아직도 기록하고 있는 대학교들 | 인스티즈



청년학도여!
최근에 일어난 일련의 사태를 돌이켜보게나.
소위 유신헌법을 보라!

민주화 운동의 흔적을 아직도 기록하고 있는 대학교들 | 인스티즈



그것은 법이 아니다.
그것은 국민을 위한 법이라기보다는 한 개인의 무모한 정치욕을 충족시키는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민주화 운동의 흔적을 아직도 기록하고 있는 대학교들 | 인스티즈



모든 정당한 비판과 오류의 시정을 요구하는 순수한 의지를 반민족적 행위 운운하면서 무참히 탄압하는 현정권의 유례없는 독재.



이러고도 우리 젊은 학도들은 작금에 벌어지고 있는 사회 문제에 방관만 하고 있을 것인가!



민주화 운동의 흔적을 아직도 기록하고 있는 대학교들 | 인스티즈




너희들의 정열은 어디 있는가




민주화 운동의 흔적을 아직도 기록하고 있는 대학교들 | 인스티즈



청년학도여!
부디 식어가는 정열,
잊혀져 가는 희미한 진실,
그리고 이성을 다시 한번 뜨겁게 정말 뜨거웁게 불태우세!



민주화 운동의 흔적을 아직도 기록하고 있는 대학교들 | 인스티즈



혼탁한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지성인으로서의 사명감,
그리고 책임감으로 우리 모두 분연히 진리와 자유의 횃불을 밝혀야만 하네!




모든 효원인들이여 드디어 오늘이 왔네!
1979년 10월 16일 10시 도서관으로!




1979년 10월 16일 부산대학교 교정에 뿌려진 「선언문」




민주화 운동의 흔적을 아직도 기록하고 있는 대학교들 | 인스티즈



억눌린 우리 역사
터져나온 분노
매운 연기 칼바람에도
함성소리 드높았던
동트는 새벽벌
시월이 오면
핏발 선 가슴마다
살아오는 십 일육
동지여 전진하자
깨치고 나가자
뜨거운 가슴으로

빛나는 내일로


- 부산대학교 새벽벌도서관 10.16 기념비


1979년 부마항쟁




























민주화 운동의 흔적을 아직도 기록하고 있는 대학교들 | 인스티즈
민주화 운동의 흔적을 아직도 기록하고 있는 대학교들 | 인스티즈



나는 그 사람들이 외치는 소리를 모두 들었다.
너무 슬퍼 눈물을 흘리면서도 나는 기록했다.


민주화 운동의 흔적을 아직도 기록하고 있는 대학교들 | 인스티즈



한국 언론에서 거짓을 말하고 있다는 것도 알았다.
진실이 얼마나 위험한지도 알고 있었다.

민주화 운동의 흔적을 아직도 기록하고 있는 대학교들 | 인스티즈

그렇지만 나는 진실을 외면할 수 없었다.
내 필름에 기록된 모든 것은 내 눈앞에서 일어났던 일,
피할 수 없는 진실이기 때문이다.


위르겐 힌츠페터
(당시 5.18 민주화 운동을 취재하러 온 서독의 기자)







민주화 운동의 흔적을 아직도 기록하고 있는 대학교들 | 인스티즈
민주화 운동의 흔적을 아직도 기록하고 있는 대학교들 | 인스티즈

민주화여! 영원한 우리 민족의 소망이여!

민주화 운동의 흔적을 아직도 기록하고 있는 대학교들 | 인스티즈
민주화 운동의 흔적을 아직도 기록하고 있는 대학교들 | 인스티즈
민주화 운동의 흔적을 아직도 기록하고 있는 대학교들 | 인스티즈
민주화 운동의 흔적을 아직도 기록하고 있는 대학교들 | 인스티즈

피와 땀이 아니곤 거둘 수 없는 거룩한 열매여!

민주화 운동의 흔적을 아직도 기록하고 있는 대학교들 | 인스티즈
민주화 운동의 흔적을 아직도 기록하고 있는 대학교들 | 인스티즈

그 이름 부르기에 목마른 젊음이었기에


민주화 운동의 흔적을 아직도 기록하고 있는 대학교들 | 인스티즈



우리는 총칼에 부닥치며 여기 왔노라.




민주화 운동의 흔적을 아직도 기록하고 있는 대학교들 | 인스티즈
민주화 운동의 흔적을 아직도 기록하고 있는 대학교들 | 인스티즈

"전두환 물러가라, 김대중 석방하라, 비상계엄 해제하라"










민주화 운동의 흔적을 아직도 기록하고 있는 대학교들 | 인스티즈

5월 계엄군과 최초로 충돌한
전남대학교

민주화 운동의 흔적을 아직도 기록하고 있는 대학교들 | 인스티즈

전남대학교앞 민주항쟁시위





민주화 운동의 흔적을 아직도 기록하고 있는 대학교들 | 인스티즈

전남대학교 518 연구소

민주화 운동의 흔적을 아직도 기록하고 있는 대학교들 | 인스티즈

전남대학교 광주캠퍼스에서 만날 수 있는 숲길 이름


"민주길"






현재 민주길로 들어가면

민주화 운동의 흔적을 아직도 기록하고 있는 대학교들 | 인스티즈

정의의길

민주화 운동의 흔적을 아직도 기록하고 있는 대학교들 | 인스티즈

인권의길

민주화 운동의 흔적을 아직도 기록하고 있는 대학교들 | 인스티즈

평화의길

3가지곳을 만날 수 있다.













민주화 운동의 흔적을 아직도 기록하고 있는 대학교들 | 인스티즈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민주화 운동의 흔적을 아직도 기록하고 있는 대학교들 | 인스티즈

아 !나의 조국



-1987년 6월 민주항쟁



















민주화 운동의 흔적을 아직도 기록하고 있는 대학교들 | 인스티즈

1987년 6월 민주항쟁 당시
연세대학교 재학생이었던 이한열이 최루탄에 의해 사망


민주화 운동의 흔적을 아직도 기록하고 있는 대학교들 | 인스티즈

"한열이를 살려내라!"
이한열 열사가 최루탄에 맞은 후 학생운동의 구호.

민주화 운동의 흔적을 아직도 기록하고 있는 대학교들 | 인스티즈

"이 많은 청년들이 니 가슴에 있는 원한을 풀어주길, 안 되면 엄마가 갚을란다. 안 되면 엄마가 갚아."


이한열 열사 장례식 당시 배은심 여사의 조사


















민주화 운동의 흔적을 아직도 기록하고 있는 대학교들 | 인스티즈

건물에 붙어있는 학생구호운동에 사용된
한열이를 살려내라!의 포스터

민주화 운동의 흔적을 아직도 기록하고 있는 대학교들 | 인스티즈

연세대학교에 있는 이한열 열사의 영정과 기념관


















민주화 운동의 흔적을 아직도 기록하고 있는 대학교들 | 인스티즈

1987년 6월 민주항쟁 당시
서울대학교 재학생 박종철 고문으로 인한 사망






민주화 운동의 흔적을 아직도 기록하고 있는 대학교들 | 인스티즈

저들이 비록 나의 신체는 구속을 시켰지만,
나의 사상과 신념은 결코 구속시키지 못합니다.



저를 포함한 수많은 노동자, 학생들이 구속되어 있는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입니까.



민주화 운동의 흔적을 아직도 기록하고 있는 대학교들 | 인스티즈


누가 우리를 구속시켰습니까. 저들을 미워합시다. 그리고 저들이 저들 편한 대로만 만들어 놓은 이 땅의 부당한 사회구조를 미워합시다.


민주화 운동의 흔적을 아직도 기록하고 있는 대학교들 | 인스티즈

악한 것을 악하다고 말할 용기가 없다면 마음 속으로 진실하게 믿는 용기가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제가 구속되어 있는 사실을 왜 쉬쉬합니까.


민주화 운동의 흔적을 아직도 기록하고 있는 대학교들 | 인스티즈



한 명에게라도 더 이러한 부당한 현실을 알리십시오.
내가 왜 구속되었는가를, 저들의 폭력성을, 우리들의 정당성을 사회적으로 고발하십시오.

민주화 운동의 흔적을 아직도 기록하고 있는 대학교들 | 인스티즈

그럴 용기가 없으면 마음 속으로나마 바깥에서 오늘도 열심히 싸우고 있는 우리 친구들과 저처럼 싸우다 갇혀 있는 친구, 선배들에게 힘찬 격려의 박수라도 쳐 주십시오.


민주화 운동의 흔적을 아직도 기록하고 있는 대학교들 | 인스티즈



엄마 아버지의 막내아들은 결코 나약한 인간이 아닙니다.

이만 줄입니다.



-사망전 어머니께 편지,박종철









민주화 운동의 흔적을 아직도 기록하고 있는 대학교들 | 인스티즈

서울대학교 박종철 열사비


민주화 운동의 흔적을 아직도 기록하고 있는 대학교들 | 인스티즈

6월 민주항쟁 서울시청을 가득 매운 민주시위대

















민주화 운동의 흔적을 아직도 기록하고 있는 대학교들 | 인스티즈

아 ! 나의 조국





지식인의 가까운 대학생과 시위대의 청년들의 사망



 
😥
6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이슈·소식 쓰레기 집에 고립된 남자에게 생일 케이크 선물한 방송사 제작진198 부 승 관07.03 21:1853893
이슈·소식 문원 (신지 예비 남편) 입장문 GPT 의혹104 양악수술07.03 21:53111904 0
정보·기타 요즘 고딩들이 힘들어 하는 이유90 자살07.03 22:4065922 1
이슈·소식 [단독] 걸스데이 민아·온주완, 오는 11월 결혼78 우우아아9:1838711 4
정보·기타 우르르 신상 출시중인 생리대 업계.jpg95 하니형5:2755680 0
칭챙총 니하오 대처 알려준다 많이 퍼뜨려줘24 펫버블같은소리 07.03 08:46 42547 16
와플대학, '쌀랑해 팥빙수' 신메뉴 출시... 컵빙수 대란 합류2 해씨누 07.03 08:27 7413 0
양아치 친누나 평화주의 07.03 08:25 4522 0
고양이 키우기 현실 요약.jpg9 가리김 07.03 08:06 12618 8
신지 결혼 각...jpg82 우우아아 07.03 08:04 111008 5
그들에겐 수도권이 천국이었다…마침내 드러난 러브버그 비밀9 사건의 지평선.. 07.03 08:01 21636 0
서로를 사랑했기에 이혼을 선택한 부부5 옹뇸뇸뇸 07.03 06:40 15680 0
고양이가 자꾸 화장실 따라와서 임무 맡김380 30867.. 07.03 06:23 84046
혜리가 진사에서 떴던 진짜 이유.jpg17 유기현 (25.. 07.03 05:55 49869 36
알밥 드신 남학생 친구들을 찾습니다 김규년 07.03 05:22 6713 0
오스카 시상식 기념: 1년 전 엠마스톤-양자경 인종차별 이슈 정리글.jpg1 31109.. 07.03 05:10 8612 1
오아시스 리암 갤러거 사과문4 애그마요 07.03 05:02 17224 0
7분만에 면허취소당한 운전자.jpg 꾸쭈꾸쭈 07.03 04:31 6506 1
프로듀스48 안본 사람들이 은근 모르는 사실9 박무열 07.03 02:39 39010 1
'신지♥' 문원, 돌싱 고백…"딸도 1명 있다, 전처가 양육"26 어떻게 안 그래 07.03 02:27 60795 0
죄능_기부_레전드1 요리하는돌아이 07.03 02:22 2555 1
트럼프 일론머스크 추방 검토52 베데스다 07.03 02:21 80242 0
벌써 11명 쓰러졌는데, 고온다습 계속된다1 아우어 07.03 02:01 2554 0
샘 해밍턴, '국가대표' 아빠 되나…대회 휩쓴 아들 근황 '깜짝'9 오이카와 토비오 07.03 01:55 28759 3
중국까지 퍼진 전남친 밈.twt1 위고비 07.03 01:54 8493 0
추천 픽션 ✍️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이쯤이면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결심은 언제나 어렵다. 그건 회사를 다니는 모든 사람이라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일과 삶을 저울질하고, 해야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을 비교하고, 안정적..
by 한도윤
“지원자 분은 우리 회사에 오면 무엇을 하고 싶으세요?”“저는 입면 디자인도 하고 실시설계도하고 해외 국제 공모전에도 나가고 싶고 어떻게든 회사에 도움이 되는 인재로 성장하고 싶습니다.”“그걸 다 이룰수 있다고 생각하세요?”“넵. 최선을 다해..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이 회사, 어차피 퇴사할 회사였어요. 그런데 2년이나 다녔습니다.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가 어떤 건지 궁금하지 않으세요?2년이면 꽤나 오래 다녔죠? 아무튼 저는 참을 수 있을 만큼, 버틸 수 있을 만큼 다녔습니다...
by 김민짱
  " 학생, 학생! "" 아, 씨. 머리 좀 그만 때려요. "" 인마, 우리 때는 몽둥이로 맞으면서 컸어. "" 아, 또 라떼 얘기. 그만 좀 하면 안 돼? "" 안 돼, 는 반말이고. "피어싱을 주렁주..
thumbnail image
by 작가재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몽글몽글한 뭉게구름 같은 것들로 너의 마음을 가득 채우자.오늘은 느지막이 일어났니? 알람을 맞춰놓지 않고 눈이 자연스럽게 떠질 때까지 푹 잤기를 바라. 일어나자마자 어떤 목적을 향해 이불 밖으로 나가지 않았길..
thumbnail image
by 작가재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한 바퀴 돌고 오자. 오늘 마음이 복작거렸잖아. 머리가 어수선했잖아. 그러니까 우리 오늘은 도시의 빌딩 지평선에 노을이 지는 걸 보면서 동네 한 바퀴만 돌고 오자. 천천히 걸으면서 오늘의 복잡한 마음을 저물어가..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