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7652113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하품하는햄스터ll조회 5400l
이 글은 6개월 전 (2024/12/13) 게시물이에요











(레딧 번역) 보험회사 CEO의 죽음에 대한 환호에 놀랐나요? | 인스티즈

당신은 유나이티드 헬스케어의 CEO가 살해된 후
사람들이 그를 전혀 동정하지 않고
오히려 노골적으로 환호한 것에 대해 놀랐나요?




(레딧 번역) 보험회사 CEO의 죽음에 대한 환호에 놀랐나요? | 인스티즈

전혀 놀랍지 않음.
난 보건의료 종사잔데, 인력 부족으로 인해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
치료비를 낼 여력이 없어 우는 사람들, 심지어 "계속 살고 싶은데 돈이 없다"고
대놓고 말하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저런 엘리트들이 떠오름.



현장에서 고생하는 우리한테는 폭력 문제는 각자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고 하면서,
이제 자기들이 폭력의 타깃이 되니까 갑자기 보안 얘기를 꺼내네?
높으신 분들 다 ㅈ까라 그래.




(레딧 번역) 보험회사 CEO의 죽음에 대한 환호에 놀랐나요? | 인스티즈

"난 누군가가 죽기를 바란 적은 없지만, 몇몇 부고 기사를 읽을 땐 큰 기쁨을 느꼈지."
-- 클래런스 대로우(미국의 유명 변호사)





(레딧 번역) 보험회사 CEO의 죽음에 대한 환호에 놀랐나요? | 인스티즈

아니, 왜냐면 보험사가 내 아들에게
바이팝(중추성 수면 무호흡증 치료에 사용되는 이중양압기) 기계가 필요 없다고 판단했거든.
하지만 아들의 몸은 다르게 생각했고, 결국 내 아들은 겨우 26살에 죽었음.
죽은 새끼 먹으라 그래.




(레딧 번역) 보험회사 CEO의 죽음에 대한 환호에 놀랐나요? | 인스티즈

이건 내 개인적인 경험임.
내 여동생은 엉망이 된 담낭 제거 수술을 바로잡기 위해
수차례 재수술을 받아야 했고, 그로 인해 평생을 통증 속에 살았으며,
결국 몇 년 전에 처방약물 과다복용으로 세상을 떠났음.
여동생은 간호사로 일했고, 직장에서 제공한 의료보험이 있었지만
높은 의료비 때문에 두 번이나 파산을 겪었음.
그녀는 그동안 필요한 시술을 승인 받기 위해 끊임없이 싸워야 했고,
이중 청구로 잘못 청구된 비용을 정정하기 위해 긴 시간을 허비해야 했음.
내 사연과 유사한 일을 수 백만 명의 사람들이 겪은 걸 고려하면,
왜 누구도 이런 잔혹한 시스템과 그 시스템을 주도하는 사람들에게
공감하지 못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거야.




(레딧 번역) 보험회사 CEO의 죽음에 대한 환호에 놀랐나요? | 인스티즈

안 놀라움. 그거 알아? 총격범 정보를 제공하면 ‘최대 1만 달러’를 준다는데,
1만 달러를 받는다 하더라도 대부분의 가족들이
보험 자기 부담금(보험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험가입자가 부담해야하는 일정 금액)을 내기엔 부족함.




(레딧 번역) 보험회사 CEO의 죽음에 대한 환호에 놀랐나요? | 인스티즈

솔직히 전혀 안 놀랐음.
저런 CEO들은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조차 거부하면서
고객들의 고통에서 이득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싫어할 수 밖에 없음.
사람들은 이미 돈을 생명보다 우선시 하는 시스템에 질린 지 오래임.
그가 죽었다고 해서 그가 끼친 피해가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그런 해악을 만들어낸 시스템의 일부였던 그를 동정하긴 힘들지.





(레딧 번역) 보험회사 CEO의 죽음에 대한 환호에 놀랐나요? | 인스티즈

내 심정을 한 줄로 요약하자면:
"내 애도에 대한 당신의 청구가 거부되었습니다"





(레딧 번역) 보험회사 CEO의 죽음에 대한 환호에 놀랐나요? | 인스티즈

그의 회사가 내 아들의 흡입기에 대한 보험금 지급을 거부했음.
난 저 새끼가 자기 밑에서 벌어진 만행들에 대해
전혀 신경 쓰지 않았을거라고 생각함.




(레딧 번역) 보험회사 CEO의 죽음에 대한 환호에 놀랐나요? | 인스티즈

보험금 지급을 거절 당해 치료를 받지 못한 모든 이들과 달리,
그 사람은 너무 빨리 죽었음.




(레딧 번역) 보험회사 CEO의 죽음에 대한 환호에 놀랐나요? | 인스티즈

반응이 다들 똑같아서 놀랐음.
평소엔 많은 주제들에 대해 의견이 갈리지만,
이번 사건은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듬.





(레딧 번역) 보험회사 CEO의 죽음에 대한 환호에 놀랐나요? | 인스티즈

그 남자는 오사마 빈 라덴보다 더 많은 미국인의 목숨을 앗아간 사람임.
암살 뉴스가 떴을 때,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던 걸로 기억함.
내가 보기에는 오히려 톰슨의 죽음을 기뻐하는 걸 주저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음.




(레딧 번역) 보험회사 CEO의 죽음에 대한 환호에 놀랐나요? | 인스티즈

오늘 라디오에서 누군가가 이 사건에 대해 논의 하고 싶어서 보낸 사연을 들었음.
그는 자신의 아내가 보험회사가 보험금 지급을 거부해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말하면서
보험 업계에서 일하는 누군가가 자기한테 했던 말을 인용했음.
"미국의 의료보험 시스템은 노동자 계급에 대한 고상한 집단학살이다."
이 말은 내 영원히 마음에 남을 것 같음.



미국의 건강보험 회사들은 올해에만 1억 2천만 달러 이상을
정치인들에게 기부하며 자신들의 이익을 보호해 왔고,
유나이티드헬스의 CEO는 암살 당했을 때
올해 320억 달러의 이익을 냈다는 걸 자랑하려고 투자자 회의에 가던 길이었음.
거부, 방어, 축출(암살범이 자기 탄피에 보험사들이
보험금 지급을 거절 할 때 쓰는 전략인 거부, 방어, 지연 중
마지막을 축출로 바꿔서 각인해 놓음).









이번 사건을 사람들이 단순한 살인사건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건
범인이 금수저고 잘생기고를 떠나
한가지 사회모순을 직시하게 만들어줘서 그런 거 같음



미국의 경우 수많은 보험회사들의 로비로 인해
민주적인 방법-즉 입법을 통한 해결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인데
이런 경우에도 폭력적인 방식을 통한 해결은 불의한 일인가?
이런 제도적인 폭력으로 희생당한 사람들 대신
폭력과 살인으로 응보해준 범인의 행동은 불의한 일인가?
급진적인 폭력혁명 없이 과연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인가?
자본과 제도적인 방법으로 '빈라덴'보다 더 많은 사람을 죽음과 파산이란
고통으로 몰아넣은 저런 회사 자체가 마약 카르텔보다 해악이 덜한가?
이런 생각을 자꾸 불러일으키는 불온한 사건이라서
그만큼 미국에서도 최대의 화제인거 같아










어떤 경우에도 폭력은 정당화되지 않는다-라고 하지만.....우리는 이미 정당화된 폭력을 알고 있음. 전쟁. 누구도 나치를 쏴죽인 미군이 정의롭지 못하다고 비난하지 않고 누구도 일제 순사를 처형한 독립군을 불의하다고 하지 않음. 물론 범인이 꼭 독립군처럼 정당한 행동을 한 거다, 라고 단언하긴 힘들지만....

사회시스템 그 자체가 썩었을 경우, 그리고 민주적 방식의 해결이 너무나 요원할 경우 폭력적인 방법으로 문제의식을 표출한 이 행동이 정의로운지 아닌지 판단하기가 너무 어려운 거 같음



 
의료민영화가 되면 우리의 미래가 될 이야기죠...
6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이슈·소식 현재 서로 충격받는 중인 친구네 엄마 부르는 방법.JPG144 우우아아17:1839374 0
유머·감동 주말 hater 대통령은 처음 봄;;252 콩순이!인형12:5972086
이슈·소식 현재 서로 충격받고있는 식사문화 원탑.JPG104 우우아아16:0351018 1
이슈·소식 신지, 문원♥ 발언 대신 해명 "유명한지 몰랐다는 말, 말주변 없어 와전된 것"114 빌려온 고양이13:5463238 4
정보·기타 콘택트 렌즈가 눈 가운데로 정확히 들어오는 이유.jpg121 세기말9:2973772 0
일본 지하철 근황...27 편의점 붕어 06.17 02:29 50072 0
맛있다는 평이 많은 대한항공 기내식 묵밥20 세기말 06.17 01:55 54002 1
삼성 이건희 비밀보고서 피셜 돈 안받는 정치인.jpg82 아우어 06.17 01:50 91446 12
1~2년 사이 진짜 많이 생기고 있는 무한리필 샤브샤브 뷔페들92 데뷔축하합니다 06.17 01:38 65705 1
새 정부 국정기획위 여성 위원 21.8% 그쳐…"성평등 전문가 안 보여”4 코제제 06.17 01:28 648 0
뚜레쥬르 피스타치오 블랙번6 31109.. 06.17 01:27 11607 0
3년만에 알파카랑 사진 찍기 소원 이룬 기안842 마유 06.17 01:23 4146 0
누가 진짜 창문에 대고 몸자랑 하는 줄4 31132.. 06.17 01:06 19281 0
[KTV이매진] 대통령💙영부인 출국 영상1 31110.. 06.17 00:56 1107 0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당선된 송언석 알아보자1 김밍굴 06.17 00:54 1268 0
외근 다녀오니 박찬대 딸 된2 옹뇸뇸뇸 06.17 00:49 12524 1
저렴한 중국산 외장 SSD의 실체7 아우어 06.17 00:16 14758 9
직장인들 긁히게 하는 티셔츠 입은 남돌2 가나디밥 06.16 23:53 18121 0
살아남기 힘들다는 게티이미지에서 살아남은 연예인 .jpg4 플러티잼잼 06.16 23:48 15645 4
빨간색 안쓰고 빨간색 표현하기85 탐크류즈 06.16 23:40 77963 4
타팬들도 홀린듯이 들어온다는 소라게 썸네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1 드리밍 06.16 23:36 7958 4
[미지의서울] 미지호수 커플 브이로그 샷1 하니형 06.16 23:28 8763 1
완곡 커버 시급한 '이무진 -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원곡 : 임현정)..1 허겅슨더겅슨 06.16 22:55 1184 0
쟁반 하나로 캡틴아메리카 된 아이돌. jpg 현재영 06.16 22:49 1903 0
SBS PLUS와 손잡았다는 김성근 감독의 불꽃 파이터즈.jpg 넘모넘모 06.16 22:42 2066 2
추천 픽션 ✍️
by 한도윤
“지원자 분은 우리 회사에 오면 무엇을 하고 싶으세요?”“저는 입면 디자인도 하고 실시설계도하고 해외 국제 공모전에도 나가고 싶고 어떻게든 회사에 도움이 되는 인재로 성장하고 싶습니다.”“그걸 다 이룰수 있다고 생각하세요?”“넵. 최선을 다해..
thumbnail image
by 작가재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한 바퀴 돌고 오자. 오늘 마음이 복작거렸잖아. 머리가 어수선했잖아. 그러니까 우리 오늘은 도시의 빌딩 지평선에 노을이 지는 걸 보면서 동네 한 바퀴만 돌고 오자. 천천히 걸으면서 오늘의 복잡한 마음을 저물어가..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도대체 누가 회사를 퇴사할 생각하고 회사를 다녀요? 그렇죠? 제가 썼던 글 중 인기 있는 글 제목이 ‘이렇게만 하면 회사 5년은 다니겠는데?’이거든요. 이러 것만 봐도 회사는 삶에 있어서 꼭 필요한 존재이고 되도록이면 오래도록 안정감..
thumbnail image
by 작가재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몽글몽글한 뭉게구름 같은 것들로 너의 마음을 가득 채우자.오늘은 느지막이 일어났니? 알람을 맞춰놓지 않고 눈이 자연스럽게 떠질 때까지 푹 잤기를 바라. 일어나자마자 어떤 목적을 향해 이불 밖으로 나가지 않았길..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울고 싶었고 퇴사하고 싶었고 그러다 모든 걸 그만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하지만 나는 퇴사하지 않았다.도대체 꿈이 뭐라고.나는 아이폰 메모장에 꽤나 다양한 이야기를 적었다. 스트레스로 몸이 이상반응을 보이고 우울증 초기 증상들이 보이면..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아침 출근길에 엄마와 통화를 하면서 걸어가는데 문득 울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차마 엄마께는 말씀드리지 못했다. 당신도 만약 그렇다면, 그랬었다면, 그럴 것 같다면 이 글에 잘 찾아오셨다. 왜냐면 나도 그런 상황이기 때문이다.출근길에 울..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