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비올레테그라치오세ll조회 3921l

 https://plus.hankyung.com/apps/newsinside.view?aid=201503168567A&category=&sns=y


(서정환 도쿄 특파원) 지난해 11월 영국 런던에서 이색적인 학회가 열렸습니다. 학회 이름은 ‘오만(Hubris)학회’였습니다. 


(중략)

오만학회는 말 그대로 ‘오만’을 연구하는 모임 입니다

(중략)


오웬 전 장관은 “병은 아니지만 권력의 자리에 오래 있으면 성격이 바뀌는 인격 장애의 일종”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오만에 관심이 쏠리기 시작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입니다. 리먼브러더스 사태 등 금융위기를 초래한 경영자들이 판단의 오류를 저지른 이유로 냉정한 판단을 방해하는 ‘자기과잉’이 있었다는 연구가 늘었다는 군요. 권력의 자리에 오래 있으면 자기과잉이 되고, 주위가 보이지 않게 된다고 합니다. 뉴욕에서 승무원의 서비스에 격노해 비행기를 돌린 ‘땅콩 리턴’도 오만이 빚은 대표적인 사례라고 아사히신문은 지적했습니다.


(중략)


오만증후군(Hubris Syndrome) 증세

1. 자기도취의 경향이 있고, ‘이 세상은 기본적으로 권력을 휘두르는 영달을 목표로 하는 무대이다’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

2. 무언가 할 때 일단은 자기를 잘 드러내 보이게 하고 싶다.

3. 이미지나 외견에 꽤 신경을 쓴다.

4. 위대한 지도자와 같은 태도를 한 적이 있다. 말하는 가운데 흥분해 자아를 잃은 적도 있다.

5. 자기 자신을 ‘국가’나 ‘조직’과 동일시하고, 생각이나 이해(利害)도 같다고 생각한다.

6. 자기 자신을 왕처럼 ‘우리’라고 말한다거나, 자신을 크게 보이기 위해 ‘그는’, ‘그녀는’ 등 3인칭을 쓰기도 한다.

7. 자신의 판단에는 지나칠 정도로 자신이 있는 반면 다른 사람의 조언이나 비판은 내려다보는 경향이 있다.

8. 자신의 능력을 과신한다. ‘나에겐 무한에 가까운 힘이 있는 것이 아닐까’라고도 생각한다.

9. ‘나의 시비를 묻는 것은 동료나 여론이 아니다. 심판할 수 있는 것은 역사나 신이다’라고 생각한다.

10. ‘언젠가 자기의 옳음을 역사나 신이 판단해 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

11. 현실 감각을 잃고, 방안에 틀어 박혀 있던 적이 있다.

12. 조급하고, 앞뒤를 가리지 않을 정도로 충동적이다.

13. 큰 비전에 신경을 뺏기게 된다. ‘내가 하려는 것은 도의적으로 타당한 것이고, 실용성이나 비용, 결과에 대해 조금도 검토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14. 정책이나 계획을 진행할 때 기본을 소홀히 하거나 세밀하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 실수나 실패를 초래한다.




 
인생  다 부질없다
완전...
24일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정보·기타 생태계에 아무문제 없다는 전제하에 바퀴벌레 멸종 vs 모기 멸종234 두바이마라탕01.05 20:4173619 0
유머·감동 세계에서 한국만 아직 꾸역꾸역 쓰는거.. jpg253 휴우우웅01.05 23:01104836 18
유머·감동 제발 좀 사라졌으면 하는 게임 문화164 가족계획01.05 19:06101467 27
유머·감동 와이프를 "걔”라고 지칭하는 송중기121 널 사랑해 영원..1:1965952 3
유머·감동 명륜진사갈비 8번 리필한 손님에 열받은 사장93 하야야 탄핵날01.05 18:23101694 3
오늘자 직장인들 표정 특징.jpg7 가리김 9:17 9251 1
이 토비 갑자기 뭘 먹는 거임? 김밍굴 9:12 3052 0
요새화 되는 관저 우Zi 9:08 3486 0
번호판 가림으로 벌금 받은게 억울하다는 사람17 Wanna.. 9:00 15565 1
예민한 기질의 여시들 마음 다스리는 법 공유하는 달글 🕊️ 혐오없는세상 9:00 1823 1
넷플릭스 1월 라인업 하품하는햄스터 9:00 3517 0
[EBS] 귀하신몸 - 복부비만 잘 먹고 잘 빼는 법 (16일동안 허리둘레 22cm.. 유기현 (25.. 8:58 6268 1
오징어게임2 프레임에 그대로 나온 카메라맨7 혐오없는세상 8:58 15995 0
요즘 애들 어휘력 상태에 놀란 영어쌤 애플사이다 8:58 3823 0
고백 박으러 간다는 서울시 공무원 + 후기 jpg21 NCT 지.. 8:57 14920 0
자동차 썬팅 농도별 야간 시인성 비교.jpg1 호롤로롤롤 8:57 1455 0
요즘 트위터에서 유행 중인 배추찜 레시피.jpg 언행일치 8:56 2286 0
친구한테 장난쳤다가 손절당한거 같음3 이등병의설움 8:55 8519 0
밀토 깃발 친목 걱정 안해도 될듯 백챠 8:55 595 0
왜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을 수 있을까? (멜랑콜리아 우울증 vs 비전형적 .. 오이카와 토비오 8:54 4671 0
자연에 존재하는 개사기 광물들.JPG3 성수국화축제 8:54 1828 1
아 나도 밀토 깃발 찾고 싶어서 두리번 거리는데 박뚱시 8:54 1780 0
돈 없어서 핫도그 냄새만 맡다가 가는 할아버지13 8:47 15181 0
삼성 갤럭시 S25 메모리 삼성이 아닌 마이크론 선정 쇼콘!23 8:46 1719 0
예민한 친구 울린 문장 실리프팅 8:40 6981 3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