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용시대박ll조회 4523l 2

 

 

오늘 대법원 선고를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당 대표로서 여러분과 함께한 모든 시간은 소중한 선물이었습니다.
모든 순간을 기억합니다. 창당을 선언한 날의 뜨거움이, 비를 맞으며 외치던 구호가, 광장에서 맞잡아 주시던 손이, 울고 웃으며 나누던 이야기들이 제 가슴속에 여전히 선명합니다.
모든 얼굴 하나하나가 저에게는 등불이었습니다. 저를 앞으로 나아가게 했습니다. 여러분과 약속했던 염원을 완성하지 못한 채 잠시 떠나게 되었습니다.

 

법원의 사실 판단과 법리 적용에 하고 싶은 말은 있으나 접어두겠습니다. 이번 선고를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국가 원칙을 지키는 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잠깐 멈춥니다. 그러나 이는 결코 조국혁신당의 후퇴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조국혁신당은 허술한 정당이 아닙니다. 창당 때부터 비판과 조롱이 있었지만 모두 견뎌온 탄탄한 당입니다.
당원 16만 명과 지지자 690만 명, 내란에 투쟁하고 있는 5천만 대한민국의 마음은 금강석처럼 단단합니다.
조국혁신당은 초심과 지향 그대로 굳건한 발걸음으로 전진할 것입니다.

 

촛불은 타오르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와 선진 경제를 이뤄낸 주권자 국민과 함께라면 혁신의 불꽃은 꺼지지 않을 것입니다. 저 흉측한 내란의 바벨탑을 불태워 무너뜨릴 것입니다. 저는 국회에서 그 불씨에 숨을 불어넣지 못하더라도 불씨를 지키는 5천만 국민 중 한 사람으로 남을 것입니다.

 

조국은 여러분 곁을 떠납니다. 잠시입니다. 더욱 탄탄하고 맑은 사람이 되어 돌아오겠습니다. 그때는 분명 더 나은 대한민국이 되어 있을 겁니다. 저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지기로서 여러분 곁에 서겠습니다.
저는 여러분과 조국혁신당과 대한민국 국민을 믿습니다.
지치지 말고 행동합시다.
그리고 이루어냅시다.

이만 물러갑니다.
부디 건강하십시오. 웃으며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2월 12일 조국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유머·감동 스마트폰 항상 무음으로 해놓는 동생175 S님12.23 11:59105520 0
유머·감동 연인사이 이정도 연락은 당연하다 vs 아니다122 한문철12.23 17:3267435 1
이슈·소식 오늘 뉴욕지하철에서 불법체류자 때문에 사람이 산채로 불에타 죽은 사건 일어남(혐오주..162 테일러쉬프트0:2646311 7
이슈·소식 🚨네이버웹툰 이세계 작가 얼굴 공개🚨113 우우아아12.23 11:33103330 2
팁·추천다이소에서 산 것 중 진짜 잘 쓰고 있는 템 말하고 가는 달글190 한 편의 너12.23 18:0659394 4
프랑스 파리의 2024년 12월 풍경5 30867.. 12.17 22:10 13926 3
윤석열 망신살4 션국이네 메르시 12.17 21:54 3304 0
탄핵 집회 이후2 괜춘 12.17 21:48 1655 0
🚨20대 초비상이라는 초기 당뇨 전조증상🚨232 우우아아 12.17 21:47 136968 2
2024년 롯데시네마 연말대상 수상자2 t0nin.. 12.17 21:45 3417 0
"거지한테 무료 배식 하듯이”…선결제 매장 '씁쓸한 후기' 논란65 백챠 12.17 21:45 82491 2
귀마개.jpg1 하야야 탄핵날 12.17 21:40 2136 0
사람들이 마스크도 줄로 꾸미는 거 보면서.twt4 이차함수 12.17 21:40 12518 1
이탈리아 사람이 보는 아이스 아메리카노2 31132.. 12.17 21:40 4829 0
한달 뒤 컴백하는 여자친구 (GFRIEND) 10주년 앨범 컨셉포토 공개1 31110.. 12.17 21:39 984 0
개신교 교회 십자가와 천주교 성당 십자가의 차이2 베데스다 12.17 21:39 5198 0
퀸 네버 크라이 필터 안먹는 남자 아이돌 드리밍 12.17 21:34 1932 0
장원영 셀카2 30867.. 12.17 21:25 3492 3
미드소마 영화에 나왔던 절벽 할아버지의 젊은 시절9 인어겅듀 12.17 21:23 8502 0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 애옹이 마유 12.17 21:10 2856 0
'싼 핸드크림' 반전…7배 비싼 '이솝'보다 더 촉촉한 이 제품646 이등병의설움 12.17 21:09 134960 19
본인도 모르는 사이 해외 래퍼에게 사진 무단도용 당한 스테이씨 윤7 동구라미다섯개 12.17 21:09 10761 0
13살 의붓딸 성폭행한 40대 징역 8년 선고2 Diffe.. 12.17 21:08 1287 0
김병주 의원 후원 마감 + 후원금 반환 안내 언행일치 12.17 21:08 2052 1
룸메랑 월세 계산..어떻게 하는게 맞는거야?11 류준열 강다니엘 12.17 21:08 13757 0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