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용시대박ll조회 4578l 2

 

 

오늘 대법원 선고를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당 대표로서 여러분과 함께한 모든 시간은 소중한 선물이었습니다.
모든 순간을 기억합니다. 창당을 선언한 날의 뜨거움이, 비를 맞으며 외치던 구호가, 광장에서 맞잡아 주시던 손이, 울고 웃으며 나누던 이야기들이 제 가슴속에 여전히 선명합니다.
모든 얼굴 하나하나가 저에게는 등불이었습니다. 저를 앞으로 나아가게 했습니다. 여러분과 약속했던 염원을 완성하지 못한 채 잠시 떠나게 되었습니다.

 

법원의 사실 판단과 법리 적용에 하고 싶은 말은 있으나 접어두겠습니다. 이번 선고를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국가 원칙을 지키는 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잠깐 멈춥니다. 그러나 이는 결코 조국혁신당의 후퇴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조국혁신당은 허술한 정당이 아닙니다. 창당 때부터 비판과 조롱이 있었지만 모두 견뎌온 탄탄한 당입니다.
당원 16만 명과 지지자 690만 명, 내란에 투쟁하고 있는 5천만 대한민국의 마음은 금강석처럼 단단합니다.
조국혁신당은 초심과 지향 그대로 굳건한 발걸음으로 전진할 것입니다.

 

촛불은 타오르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와 선진 경제를 이뤄낸 주권자 국민과 함께라면 혁신의 불꽃은 꺼지지 않을 것입니다. 저 흉측한 내란의 바벨탑을 불태워 무너뜨릴 것입니다. 저는 국회에서 그 불씨에 숨을 불어넣지 못하더라도 불씨를 지키는 5천만 국민 중 한 사람으로 남을 것입니다.

 

조국은 여러분 곁을 떠납니다. 잠시입니다. 더욱 탄탄하고 맑은 사람이 되어 돌아오겠습니다. 그때는 분명 더 나은 대한민국이 되어 있을 겁니다. 저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지기로서 여러분 곁에 서겠습니다.
저는 여러분과 조국혁신당과 대한민국 국민을 믿습니다.
지치지 말고 행동합시다.
그리고 이루어냅시다.

이만 물러갑니다.
부디 건강하십시오. 웃으며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2월 12일 조국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이슈·소식 현재 반응좋은 문상훈이 만든 그럴듯한 신조어.JPG412 우우아아03.08 15:3088152
이슈·소식 경기도 인스타 난리난 이유156 콩순이!인형03.08 15:2089372 1
이슈·소식 논란의 '흑설공주' 싫어요 100만개, 시사회 취소145 조개탕03.08 13:1985919 2
유머·감동 공적인 대화 중 냅다 차단하는 공식계정.twt102 차준환군면제03.08 16:0564001 0
팁·추천 미혼 비혼들이 절대 모르는 것87 31186..03.08 20:4741496 0
6천원 백반 주문하니까 갑자기 천원 더 받겠다는 사장님5 비비의주인 03.01 17:57 12216 0
망한 사랑만 죽어라 파는 사람들이 있다... 임팩트FBI 03.01 17:48 4614 0
옛날 가수들 짤 보고 그 시대로 간다면 누구 팬이 될지 골라보기 m1236.. 03.01 17:46 2460 0
성공한 혁명x망한 사랑은 오타쿠들의 마음을 울리는 것 같다1 세기말 03.01 17:35 3884 0
[핑계고] 처음부터 잘 하려고 하지 말아라 어차피 못 한다 엔톤 03.01 17:33 4105 0
한국에 사는 미국인이 한국 욕하는 영상을 안 올리는 이유2 m1236.. 03.01 17:32 6042 7
과외 학생 집에서 6년동안 밥 얻어 먹은 썰1 solio 03.01 17:31 5444 0
2030 남녀의 출산 조건14 無地태 03.01 17:32 15074 0
무조건 지름길로만 가려는 사람들과 막으려는 지자체1 Jeddd 03.01 17:26 5717 0
40대 후반에 전문직?? 완전가능. 나이 문제로 쉽게 포기하지 말자 차준환군면제 03.01 17:24 1723 0
에타에서 벌어진 끔찍한 오타쿠 대참사... 콩순이!인형 03.01 17:15 4149 0
핫팩의 위험성(feat.구운계란)1 아마난너를사랑하나.. 03.01 17:02 2782 0
20대 명품 지갑 소비 의문의 재평가.twt13 NCT 지.. 03.01 17:02 17776 0
당근에 올라온 "중학생" 하원도우미 공고글24 진스포프리 03.01 17:00 21519 0
걔 때문에!! 제 최애가 쫓겨나고 개명까지 당했는데 제가 걔까지 신경써야할까요?1 아우어 03.01 17:00 3784 0
게임 '좋은 커피 위대한 커피' 후기.twt3 윤정부 03.01 17:00 11948 3
틱톡서 '여기'에 가전제품 떨어뜨리기 유행… "니들 그러다 큰일난다!”5 쇼콘!23 03.01 17:00 12452 0
요즘 mz들 사이에서 유행이라는 국내여행3 성수국화축제 03.01 17:00 16275 2
최면으로 어릴 때 돌아가신 아버지를 만난 아이돌....jpgif (영상)1 호롤로롤롤 03.01 16:53 3392 0
뭐가 나왔다고 여시에서... 겁나 얼쑤한 게1 episo.. 03.01 16:52 774 0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