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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둥이.ll조회 15161l 1
이 글은 6개월 전 (2024/12/14) 게시물이에요

가족도 본인이 1인분 할 때나 가족이지 | 인스티즈

가족도 본인이 1인분 할 때나 가족이지 | 인스티즈



 
이래서 한국 사회가 병든 사회 라는 거 같아요

사회는 돈을 못 버는 사람을 벌레 취급하며 혐오하는데
마음 한편에는 답답한 마음이 드는 이유는
막연하게 아는 거죠

필연적으로 우리도 언젠가는 늙고 병들고 다쳐서 하루아침에 돈을 못 벌게 되는 상황이 오면
내가 혐오했고 사회가 혐오하는 벌레 같은 존재가 되어 살아갈 거라는걸요..

자본주의가 수없이 패배를 했던 서양 사회에서는 자본주의는 신이 아니고 가족에 대한 사랑과 안정을 더욱 중요하시는 방면
아시아는 아직까지 자본주의의 패배를 경험하지 못하고 신처럼 앞으로도 영원할 거라고 믿고 있기에
돈을 못 번다는 건 사회에서 벌레처럼 간주하고 혐오를 하는 거죠
그동안의 노력들은 기억 안 난 듯이..

6개월 전
그럼 일안하고 노는 가족때문에 다른 가족들이 희생해야한다는건가요?
말 심하게 하자면 사지 멀쩡한데 일 안하는건 피해주는거죠...

6개월 전
열심히 살다가 갑자기 고난이와서 잠시 쉬어가는거라면요?
사지멀쩡해도 정신적으로 번아운이나 우울증같은게 와서 조금 쉴수도 있잖아요

남도 아니고 가족인데
가족은 옆에 있기만해도 살아만있어도 힘이 되어주는 보이지않는 영향력이 있다 생각해요

겉으로 멀쩡해도 속은 본인이 아니면 모르고 남이 보기엔 쉽게 훈수 할수있죠 사지멀쩡한 놈이 뭐하냐고 인생낭비한다고
조금 낭비 하면 안되나요?
우리 나라만큼 어릴때 학원 공부 수능 으로 죽을만큼 고생을 해왔는데요

힘들어서 잠시 쉬고있는사람에게
돈을 못번다고 1인몫을 못한다고 짐이라고 욕하는 가족과
아무것도 모르면서 아무렇지않게
훈수하는 선생님들이 가득찬 세상이기에
대한민국은 자살율 1위 가 된게 아닐까요?
정년퇴직까지 죽어라 일하고
집에 돌아오니 나가서 경비 일이라도 하라는 말에
한국 중년남성 자살을 선택하는거구요

6개월 전
본문 형은 그런 사람이 아닌데 왜 혼자 찔려서 그러세요...
6개월 전
나도 평생을 기생하고 있는 1인분도 못 하는 앤데 우리 가족도 저렇게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 나만 없으면 정상적인 가정이 될 텐데
6개월 전
뭘 얼마나 살았다고 평생 기생입니까..
세상이 힘든거지 아니님이 잘 못하고 있는건 아니니까 자책하지 마요.

6개월 전
취준 중인데 지금은 저도 가족들한테 저렇게 생각되겠지요…….
6개월 전
아니요 그렇지 않아요 절대..!! 힘들겠지만 잘 한번 이겨내봅시다!
6개월 전
차라리 우리 가족도 나를 저렇게 생각하고 나에게도 삶을 끝낼 용기가 있었으면 좋겠음,,,,그럼 서로 스트레스 안받고 안힘들고 남은 가족은 화목한 가족이 될거같은데
6개월 전
ㅠㅠㅠ댓글들 너무 마음 아픔
인생은 길고 시간이 많은걸 해결해주더라... 대신 의지만 잃지않고산다면

6개월 전
슬프네요
6개월 전
슬픈현실
6개월 전
카프카 변신이 생각나네요
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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