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한 전 민정수석 비망록에 김기춘 전 실장 시대착오적 지시사항
“명예를 먹는 곳, 어떠한 enjoy도 없다, 모든 것을 바쳐 헌신”도
‘야간의 주간화, 휴일의 평일화, 가정의 초토화…’
고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업무수첩(비망록)에는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시대착오적인 업무 지침이 눈에 띈다. 6일 가 유족 동의를 얻어 입수한 비망록을 보면, 2014년 6월14일치에 ‘노선’(路線)이라는 글귀와 함께 ‘①야간의 주간화 ②휴일의 평일화 ③가정의 초토화’라는 메모가 있다. 별표 표시와 함께 ‘라면의 상식화’라는 문구도 적혀 있다. 이 날은 김 전 수석의 첫 출근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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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대한민국의 제22대 검찰총장과 제40대 법무부 장관을 지낸 법조인이자 제15·16·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정치인으로서 박근혜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장을 지냈다.
이런 인간이 정권을 잡고 있었다는게 소름..
(수첩주인인 고 김영한 전 민정수석은 2014년 박근혜 정부때 취임했다가 비서관이었던 우병우에 밀려서 자진사퇴하고 1년쯤 지나서 간암으로 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