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피와 인팁을 보며 2차 전직을 다르게 했을 뿐 뿌리는 비슷하다고 느꼈거든 근데 이번에 확실히 둘의 다른 점을느꼈어
인프피는 다정함을 가장 큰 힘으로 여기는 사람들인 것 같음 본인 스스로 이미 선한 사람이면서 선을 지키고자 매순간 노력함 약자를 돌보며 그들의 눈높이에서 공감하며 따뜻함을 잃지 않음 상처받고 배신 당하더라도 혼자 울 뿐 언제나 어둠보다는 빛을 택하는 듯 했음
계엄령 선포된 날 무서워서 울었다고 하던데 담날부터 바로 집회 나가서 핫팩 나눠줄 생각부터 하더라…
반면에 인팁은 진리를 큰 힘으로 여기는 사람들인 것 같음 옳거나 그른 것을 이성적으로 판단해서 아닌 건 아니라고끊임없이 말하는 것 같음 그러다보니 거짓, 위선, 날조, 비리, 불의를 못 참음 표면적으로는 되게 무심하고 싸가지없고 음침해 보인다고 많이들 평가 하는데.. 사실은 귀차니즘이 심하고 사사로운 인간관계에 별 관심이 없어서 그렇지 본인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과 맞설 때에는 정의롭고 열정적이고 때로는 헌신적이기까지 함 절대 계산적이거나 몸 사리는 스탈 아님
깊게 생각도 안 해 나라꼴이 아주; 이러면서 집회 나가더라..
인프피는 그게 옳은 일이니까, 선을 지키기 위해 항쟁한다면 인팁은 그건 잘못된 일이니까, 악을 지우기 위해 항쟁하는 느낌이랄까
하여튼 나는 둘 다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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