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에 고양이 70마리를 풀어놓았더니...

Hi 내가 고양이 70마리 풀어놓은 교도소장임

이렇게 모범수들 사이에서 70마리를 자유롭게 풀어놓고 지내는 중... 데리고 온 이유는 안락사 직전인 고양이들을 살리고 싶어서


그랬더니 일어난 변화

매일 같이 치고박고 싸우던 수감자들은 본인의 고양이가 더 귀엽다고 싸우고 모범수가 되지 못하면 못키우기 때문에 청소와 일을 더 열심히하게 됨

용돈을 아껴서 고양이한테 옷도 사주고 뜨개질을 배워서 모자도 만들어 주게 됨

그리고 출소할 때 고양이와 같이 집에 가기 가능

Hi 나 5번 수감되어서 15년 동안 감옥에서 지냄

근데 내가 또 죄 지으면 고양이 봐 줄 사람 없음

이라며 출소 후 열심히 살고 있다고...

 41

[용희]

으악 귀여워...ㅠㅠㅠ
사이코패스들한테는 안 가겠죠...?🥹

[퍼어엉]

"매일 같이 치고박고 싸우던 수감자들은 본인의 고양이가 더 귀엽다고 싸우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랑한고양이가세상을구한다]

모범수들 사이에서만 지내게 해서 다행이네용

[ㅊㅇㄴ]

22

[정국아...]

333 좋다

[최애닉네임보면친추합니다]

44

[아이다 (개구리)]

55

[아샷추 주세요]

당연히 동물학대나 사이코패스 판정받은 범죄자들한텐 고양이 안 보내졌겠죠??ㅠ 암튼 고양로 새 삶 산다니 다행입니다

[lalala]

걱정된다 동물학대 무조건 있을거같은데요... ㅠ

[아메리카노]

저도 이 생각했어요

[금강선]

근데 그러면 저기 대부분의 애묘 범죄자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듯해요

[김초원]

애초에 모범수한테만 준다니깐,,,

[셀레스틴]

한국은 기본적으로 "그래도 사람이 먼저지"가 만연하다 보니 사람 외 목숨은 좀 도외시되는게 있어서 동물학대가 흔한거 같아요. 근데 개인적인 경험상 북미랑 남미에서는 동물에 대한 애정이 문화적으로 진짜 커서 재난 발생하면 구조대랑 소방관들이 물에 떠내려 가는 강아지나 고양이 구하러 출동하는거 흔해요.
저 외국 살면서 스트리트 견 진짜 많은 동네 살았는데 마을 사람들이 얘네를 잘 챙겨주니까 사나워지거나 이러는거 없었고 한국에서처럼 "들개=야생동물=신고해서 눈앞에서 치워야 함"이 없어요. 스트리트 저먼 셰퍼든데 짓지도 않고 하교하는 초딩들 쫓아다니다 빵 하나 얻어먹고 가고.
심지어 허세가 뇌를 지배한 10대 갱들도 어떤 치기어린 놈이 강아지 발로 차니까 서너명이 달라붙어서 맥주병으로 그놈을 다구리 치고요. 동물은 건드는거 아니다 하는 그 문화차이가 진짜 커서, 생각보다 잔인한 학대는 없을거 같아요. 물론 어디에나 있는 또라이는 어쩔 슈 없지만

[김철서지수내꺼]

22독일 살았었는데 라디오에서 차도에서 강아지가 차창문 밖으로 뛰어나가서 그 강쥐 찾아야해서 교통정체가 있을수있다 하는거 들은 기억이 있네요. 그리고 어딜가던 대부분 애완동물 같이 출입가능한것도 좋았구요.

[셀레스틴]

맞아요
급할때 학교에 강아지 데려오는 것도 되게 열려 있고. 다만 케이지에서 못 꺼내게 하는데, 이유는 애들 산만해질까보다 강아지가 애들한테 시달릴까봐. 그러다보니 한국에서처럼 "개 무서워하는 사람" 자체가 거의 없어요.
전 심지어 남미 지역 거주했는데, 총 들고 사람 잡아 죽이는 카르텔 범죄자들도 버려진 새끼 길냥이, 강아지 줍줍해서 엄청 애지중지 키우더라고요. 이 사람들과 배경이 비슷한 이들이 미국 교도소에 많다는거 감안하면 학대 걱정은 많이 안 할거 같긴 해요

[아무로토오룽]

33 진짜 외국은 동물학대가 큰 범죄로 인식되어서 쉽지않을거에여

[æKARINA]

모범수들 한테 풀어줬다고...적혀있는데....글을 안읽나....

[아포톡신4869]

모범수여도 어쨌든 범죄자니까요
본문에도 매일같이 치고박고 싸우다가 바뀌엇다라는 글도 있으니 걱정할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석]

이춘재도 모범수였는걸요.. 한 길 사람 속 모르는 법인데 걱정할 수도 있죠

[아샷추 주세요]

모범수도 결국은 징역사는 범죄자들인데요ㅜ 모범수로 출소한 후 살인 저질러서 무기징역 받은 싸이코패스 범죄자도 있어요..

[æKARINA]

교도소 특성상 계속 감시할테고 모든 교도소에 우르르 풀어놓은것도 아닌데요 교도소장이 생각없이 함부로 풀어놓진 않았겠죠 동물에겐 잘 대하는 사람이 살인을 저지를수도 있는거고 살인은 안해도 동물학대는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사람은 입체적인데 그냥 한부분만 보고 학대가 무조건 있을것 같다고 단언하는것도 이상하지않나요 심지어 글에 효과가 좋았다는 내용이 있음에도요

[영원을 노래하는 뉴이스트]

모범수한테만 해준다고 하니까 다행이네요
애니멀 테라피의 효과네용

[봄날의 곰]

오히려 감옥이라 관찰하기 쉬우니까 학대하는거같으면 바로 조치할 수 있을 듯

[그르륵캌캌힛맨뱅]

긍정적으로 변했던 모범수들이 잘 키우다가 고양이가 무지개다리 건넜을때 그 감정을 감당할수있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ㅠㅠㅠ

[lck지방러]

안락사 직전인 애들 이니까 생명도 살리고 좋은 취지인듯

[kity]

어떤 것이든 케이스 하나하나 다 따지면 득도 있고 실도 있는 법인데 어쨌든 교화 목적으로는 좋을 것 같네요 우리나라에 길거리에 고양이가 너무 많기도 하고

[닉네임1630117191]

핵심은 모범수..... 서로에게 좋은 인연이 되어주길

[동리동동]

대박아이디어네

[마치 흘러가는 바람처럼]

애니멀 테라피🐱

[신 신 유]

귀엽다.. 냥이들 행복해라

[중우정치]

물론 동말학대가 일어날 수는 있어도 관리감독받는 범죄자들이어서 대놓고 할 수도 없을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어날수도 있겠지만 안락사 당할 고양이들인데 동물학대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해서 나쁜제도라고 보여지지는 않네요

[뿡빠랑뽕뽕]

고양이 최고

[널리인간을이롭게]

내고앵이가 더 귀엽다고 싸우다니...

[하이라이트 두준]

좋은방법이네요.. 역시 고양이 !!

[아무로토오룽]

와 진짜 너무 모두에게 행복한 결말이네툐ㅠㅠ

[멀보나]

와 개 신기하네 근데 모범수인데 5번이나.. 다시 수감..?

[자유로웡]

인간에게 책임감이란 무겁지만 좋게 작용하는듯하네요

[임웅재]

으아아아아아아 고양이는 신이야....

[WIN 구준회]

우리, 가족이라는 존재가 주는 소속감이 사랑이 사람을 성숙하게 책임감 있게 만드는 예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