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황)
1946년생, 나이가 같다는것만 빼면 둘은 잘 맞지않았습니다
흙수저 출신의 인권변호사, 전직 대통령을 아버지로 둔 금수저 정치인.
두 사람은 거의 비슷한 시기 대통령 직을 수행했지만
파괴와 혼란으로 시작된 21세기
한 사람은 악의 축과 전쟁도 불사했고
한 사람은 전쟁을 막아야만 했습니다.
북한을 어떻게 다룰지를 놓고 대립했던 두 대통령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둘은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각자 자국의 대통령으로서 최선을 다해야하는 입장입을 이해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국익에 따라 때론 협력하고
때론 자신의 신념과 철학에 맞지않는 일임에도 양보하며
서로 원하는것을 주고받기도 했습니다
이 묘한 애증의 관계속에 두 나라의 동맹은 더욱 돈독해졌죠
하지만 두 대통령의 시대가 끝나고 이 둘은 다시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꼭 10년이 지나고 마침내 그가 왔습니다.
대통령의 자리에서 상대하기 가장 까다롭던 전직 한국 대통령을 보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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