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2983330?sid=104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이스라엘군(IDF)은 26일 최근 몇 주 동안 예멘 후티 반군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대대적인 공습을 개시했다고 타임스어브이스라엘(TOI)가 보도했다.
IDF는 성명을 통해 공군 전투기가 예멘 서부 해안과 내륙의 후티 반군 목표물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공격 대상에는 수도 사나 국제공항의 후티 반군이 군사 활동에 사용하는 인프라, 헤지아즈와 라스 카나티브 발전소 그리고 호데이다, 살리프, 라스 카나티브 항구 등이 포함됐다.
TOI는 사나공항의 공습 대상중에는 공항 관제탑도 있다고 전했다.
IDF는 “이들 인프라는 후티 반군이 이란 무기를 해당 지역으로 이전하고 이란 고위 관리들이 입국하는 데 사용됐다”고 밝혔다.
후티 반군의 알마시라 TV는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이스라엘의 침략’이라고 불렀다고 TOI는 보도했다.
이날 이스라엘의 대대적 공습은 후티가 전날 성탄절에 이스라엘을 향해 탄도 미사일과 무인기 두 대를 발사한 뒤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