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들이 경악했던 일본군의 끔찍한 행위 치치지마 섬 식인 사건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RaxJ/110680?, 디시인사이드

ㄴ치치시마 섬

치치지마 섬은 일본 본토로부터 1000km 떨어진 섬임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본토령 중 육지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진 이오지마 섬의 보급을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었음

알다시피 전쟁 말기 때 천조국 형님들이 일본 본토로 진격하기 위해 우선 이오지마 섬을 점령할 계획을 세웠는데, 이오지마 섬을 외부로부터 고립시키기 위해 치치지마 섬도 조지기로 함

다만 그곳에도 상륙작전 펼치기는 무리였고 그냥 폭격기 보내서 폭탄 몇 개 떨구기로 함

ㄴUSS San Vacinto(CVL-30)

ㄴVT-51 뇌격기

1945년 2월 미군은 인디펜더스급 항공모함 산 바신토함에서 VT-51 뇌격기로 구성된 제 51 뇌격대를 치지시마 섬으로 출격시킴

폭격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는데 항모로 귀환하는 길에 일본군 대공포에 의해 몇 대가 격추되는 일이 벌어짐

한 명은 지나가던 미국 가토급 잠수함에 의해 다행히 구조되었는데 나머지 병사들은 치치지마 섬에 주둔하던 일본군의 포로가 됨

ㄴ다치바나 요시오

당시 치지시마 섬은 위의 다치바나 요시오 대장 휘하의 제 1여단 병력이 수비를 맡고 있었는데 상술했듯이 8명의 미군 포로들을 사로잡음(이때 1944년에 잡은 포로 합쳐서 총 9명이었음)

당시 치치지마 섬에 주둔하던 일본군은 타 지역의 일본군들과는 달리 식량이 충분해서 굶어 걱정이 없었음

근데 가 미친 명령을 내림

1945년 2월 23일 마치바 수이오 소좌가 마련한 술자리에서 술과 안주가 부족해지자, 다치바나 요시오가 미군 포로들의 인육을 가져오라고 명령함

당연히 목적은 먹기 위해서였음

그에 따라 포로들의 간과 살이 적출되어서 먹힘

다치바나 요시오는

대표적으로 희생자 중 한 명인 '플로이드 할'은 간이 적출되었는데 모리 쿠니조 중장의 증언에 따르면 그의 간은 야채와 간장과 함께 요리되어 먹었다고 함...

ㄴ지미 다이

또다른 희생자인 지미 다이는 미군 포로들과 일본군 사이에 통역사 역할을 맡았는데, 술자리 인육 사건 이후 몇 달 후에 마찬가지로 처형되어 간이 적출됨

결과적으로 포로 9명 중 5명은 인육이 먹혔고, 나머지 4명은 그냥 처형함

인육으로 먹히지 않은 포로들의 운명도 가혹했는데, 대표적으로 희생자 마비 머숀은 일본군의 명령에 따라 자신의 무덤을 스스로 파야 했고, 일본군은 그를 무덤 위에 무릎꿇리고 참수해버림

ㄴ항복 문서에 서명하고 있는 다치바나 요시오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가 전쟁이 끝난 후 1945년 9월 2일에 미군이 치치지마 섬에 상륙하고, 일본군 수비대는 항복하게 됨

당시 미군은 일본군에게 포로들 어떻게 됐냐고 물어봤는데, 그에 대비해서 일본군은 미리 함구령도 내리고 가짜 묘비도 만든 상태였고 포로들이 방공호에서 폭사했다고 구라침

당시 미군은 일본군이 아무리 비인간적이어도 설마 포로 인육을 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다치바나 요시오를 포함한 일본군을 전부 본토로 귀환시켜줌

그러나 후에 일부 양심적인 병사들이 식인에 관한 증언을 했고, 미군도 조사관을 파견하는 등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하여 결국 괌 군사재판에서 다 까발려짐

ㄴ당시 사건을 보도한 호주 신문

영어 좀 아는 사람은 제목 보면 의아해하겠지만, 식인은 영어로 'cannabilism'이 아니라 'cannibalism'임

그만큼 당시 사람들이 충격받아서 오타 확인도 안 하고 바로 보도함

ㄴ당시 재판 문서(상단에 '상단에 괌 재판 결과'라고 쓰인 걸 확인할 수 있음)

결국 다치바나 요시오를 포함한 사건 가담자 4명이 사형 판결을 받음

참고로 다치바나 요시오는 미군 간수들한테 사형 직전까지 민주주의의 물리치료를 (학대) 받았다고 함

*원래부터 일본군의 포로대우는 독일군급으로 끔찍했음

근데 치치지마 식인 사건은 다른 일본군 전범들조차 혀를 내두를 정도로 답이 없는 사건이었음

그리고 여기서 충격적인 사실

아까 격추당한 조종사들 중 한 명은 지나가던 잠수함에 의해 구조됐다고 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