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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JAL 123 추락사고
단일 항공기 사고로는 인류 역사상 최악의 항공 사고이며 항공기 탑승객 총 사망 순위로는
세계 2위, 아시아 1위의 참사이다.
18시 24분경, 기내에선 "펑" 하는 충격음이 들린 직후 각 좌석에 산소 마스크가 내려왔으며 "현재 긴급 하강(비상 강하)중입니다. 마스크를 착용해주세요"라는 프리 레코디드 어나운스가 일본어와 영어로 방송되었다
(마스크에서는 15분동안만 산소가 나온다)
사고 당일, 그리고 그 사고 당시 산소 마스크가 내려온 모습을 찍은 아직까지는 멀쩡했던 일본항공 123편의 마지막 기내 사진이다.
(출발한 공항으로 다시 돌아가려는 비행기)
일부 좌석에선 수면에 충돌함을 대비해 구명조끼 착용도 이루어졌다.
하네다로의 귀항을 요청했지만, 조종 불능으로 인해 하네다 공항과 정반대쪽으로 계속 멀어진다.
속도와 동시에 엔진의 추진력도 크게 변동하였다. 이미 조종사에 의한 조작은 불가능한 상태였다.
하네다 공항 관제에서 123편의 주파수 변경을 지시하나 조종 불능으로 비행기의 위치를 알 수 없었다
그 후 충격에 대비하기 위한 '안전 자세'를 취하였다. 기내 방송으로 유아를 동반한 부모에게 아이를 감싸는 방법, 신변물을 확인하고 예고 없이 착륙할 상황도 있음을 알리는 방송 등이 흘러나왔다.
낙하시 속도는 265노트(시속 490km), 사고 시각은 18시 56분경으로 "もう、だめだ!(이젠 끝이야!)"라는 기장의 마지막 음성과 충격음이 들린 후 CVR가 종료되었다.
북서쪽 570m 떨어진 계곡 너머
다카마가하라의 산등성이에 동체 후부가 꺾인 채 뒤집힌 상태로 돌격한 동체는 완파되었으나
추락 당시 비가 내리고 있어 추락한 기체가 폭발을 일으키지 않았고, 때문에 적지 않은 사람이 추락 현장에 생존해 있었다
하지만 구조 활동이 시작되는 다음날 9시가 되기 전 이들 중 대부분은 추운 밤을 견디지 못하고 저체온증으로 숨지게 된다. 특히 사고 수습 이후의 부검 과정에서 기체 후미의 탑승객 중 적지 않은 이들이 추락 이후 사망했음이 드러난다.
생존 승무원 오치아이 유미의 증언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의 신음이 들렸고 한 남자아이와 그의 어머니가 서로를 애타게 부르는 것도 들었다고 한다
4명의 생존자는 동체 후부의 좌석에 앉아있었기에 피해를 면할 수 있었다.
18시 30분경, 승객들은 마지막임을 직감하고 불안정한 상태의 기체 내에서 필사적으로 종이에 유서를 쓰기 시작한다. 일반적인 낙하 사고에선 이상 발생에서 수 초~수 분의 여유도 없이 바로 추락하는 경우가 많으나 현 사고에선 30분 동안 비행을 계속했기 때문에 유서를 남길 시간이 생긴 케이스이다.
와 진짜 항공사고가 제일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