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는 심한 두통과 구토를 호소해 서울대병원을 방문했으며, 당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 뇌 왼쪽 뒷부분에서 병변이 보여 뇌종양으로 의심됐다.
의료진은 수술을 권유했으나 환자는 증상이 호전되자 치료를 거부하고 퇴원했다. 7개월 후 환자는 다시 극심한 두통과 전신 발작으로 병원을 찾았다.
이때 후속 MRI 검사에서는 병변이 뇌의 좌측 후두엽서 왼쪽 꼭대기 부근인 좌측 두정엽으로 이동한 것으로 관측돼 단순 뇌종양이 아닌 것으로 의심됐다.
더욱이 환자는 과거 오염된 연못물을 마시고 날생선과 익히지 않은 야생 동물 고기를 섭취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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