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소비자들에게 쇼핑생활용품으로 친숙한 애경그룹(AK홀딩스)입니다.
장영신 그룹 회장이 이번 참사에 대한 공식 사과에 나섰지만 온라인 상에서는 애경 제품 불매운동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대한 기자, 애경 불매 조짐이 보인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상에서 애경 계열 브랜드 이름과 로고 등을 공유하며 불매하겠다는 게시물이 퍼지고 있습니다.
특히 소비자와 밀접한 AK 쇼핑몰을 비롯해 생활용품과 화장품 유통사인 애경산업이 직격탄을 맞는 분위기인데요.
애경산업이 유통하는 2080치약과 리큐, 케라시스, 에이지투웨니스 등이 불매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애경은 앞서 '가습기살균제 사태'로 불매운동의 타격을 입었는데요.
이번 제주항공 사고로 이 일이 다시 온라인 상에서 회자되며 관련 재판이 최근 대법원에서 뒤집힌 소식까지 공유되고 있습니다.
[앵커]
애경이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데, 엎친 데 덮친 격이네요?
[기자]
지주사인 AK홀딩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500억원대 머물머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고, 애경산업은 중국 수요 부진 등으로 영업이익이 반토막 난 상황입니다.
AK플라자도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으로 적자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https://n.news.naver.com/article/374/0000418074?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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