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짱진스ll조회 528l 1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정국을 뒤흔든 가운데 이 사건이 윤석열 탄핵 정국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립니다. 리더십 공백 상태에서 벌어진 참사인만큼 일단 정부와 정치권은 사고 수습에 전력을 쏟을 수밖에 없습니다. 일각에선 이를 빌미로 윤석열 내란 세력이 조직적 반격 움직임을 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사태 수습을 이유로 시간끌기를 한층 노골화할 거라는 우려입니다. 하지만 이런 유사한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서라도 헌재 탄핵 심판과 수사는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당장 국민의힘은 "이런 국가비상사태 속 주요 장관 공백 상황이 대단히 안타깝다"며 야당을 향해 "정쟁을 멈추고 사태 수습에 힘을 모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참사 수습을 강조하면서도 야권의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비판에 방점을 둔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국민의힘은 "최상목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사태 수습에 만전을 기해달라"고도 밝혀 추가 탄핵 위기에 몰린 최 권한대행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으로서도 무안 참사 수습을 명분으로 시간끌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눈앞에 닥친 헌법재판관 3명 임명을 차일피일 미루고, 눈앞에 닥친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도 정국 안정을 이유로 거부권을 행사할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애초 권한대행을 물려받은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권한대행의 권한대행은 역할이 매우 제한적"이라고 했던 최 권한대행으로선 이번 기회를 자신의 입지에 활용하려 할 공산이 큽니다.

수사에 응하지 않으면서 SNS에 추모 글 올려 

내란 세력 저항의 중심에 있는 윤석열 측은 무안 참사를 최대한 정략적으로 이용하려 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은 공수처가 마지노선으로 삼은 29일의 3차 출석에도 응하지 않았습니다. 공수처가 내란죄를 수사할 수 없다는 주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체포영장을 청구할 테면 해보라는식입니다. 윤석열이 이날 '무안 참사'를 애도하는 글을 SNS에 올리면서 "이 어려운 상황을 하루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저도 국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한 것도 황당합니다. 수사에는 응하지 않으면서 '국민과 함께' 운운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친위 쿠데타'를 일으킨 윤석열의 목표는 단 한가지 시간끌기입니다. 지난 27일 헌재 첫 탄핵심판에서도 윤석열의 전략이 분명히 드러났습니다. 국회의 탄핵소추가 적법한지 여부를 앞으로 재판에서 따지겠다고 밝혔고, 적법히 이뤄진 송달 절차를 문제삼겠다고도 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변호인 측은 변론 준비 기일 연기를 요청했다가 헌재로부터 거절당하기도 했습니다. 헌재 재판을 지연시키겠다는 뜻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셈인데, 국민의 시선이 무안 참사로 쏠린 틈을 타 시간끌기 전략을 한층 강화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윤석열-정부-국민의힘 등 내란 세력의 목표는 한 가지 방향을 향하고 있습니다. 헌재 탄핵 심판을 최대한 늦춰 무력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헌재 구성을 6인 체제로 유지시켜 심리는 하더라도 탄핵 결정을 못하도록 막자는 속셈입니다. 두 명의 재판관이 퇴임하는 내년 4월 18일까지 후임자 임명이 공전하면 헌재는 4인 체제로 전락해 윤석열 탄핵심판이 사실상 중단된다는 점을 노린다는 관측이 많습니다. 윤석열이 직무정지 상태로 임기를 채울 수도 있다는 얘기조차 나오는 상황입니다.

국가적 대재난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인명 구조와 사태 수습이 국정의 최우선 과제임은 분명합니다. 야당과 시민사회단체도 추모 물결에 동참하고 신속한 사고 수습을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헌재 심판과 수사를 지연시키려는 내란 세력의 시도는 국민들로부터 용납받기 어렵습니다. 외신에선 이번 사고를 한국의 정치적 격변과 연관시켜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예기지 못한 재난을 막기 위해서라도 정국 혼란을 조기에 종식시키고 리더십을 다시 세우는 일은 시급합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457929?sid=100



 
백퍼임 여태 횡보 봤을때
4일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이슈·소식 현재 800플 넘어간 사빠딸 대 바함사.JPG113 우우아아01.04 21:2558656 0
이슈·소식 직원들이 한국말을 못한다는 성수 패션매장.JPG136 우우아아01.04 14:40102227 3
유머·감동 현재 반응갈리는 네컷 사진관 원탑.JPG101 지상부유실험0:4842378 0
이슈·소식 나 방금 내과 다녀왔는데. 얼마전부터 느낀건데 동네 전체가 기침환자가 아니라. 뭔가..59 널 사랑해 영원..01.04 14:0579394 2
이슈·소식 현재 폭주중이라는 애슐리퀸즈.JPG61 우우아아01.04 15:3279344 2
생선 때문에 미치겠는 냥이4 똥카 01.03 04:26 7815 0
유럽의 흡연문화7 30646.. 01.03 04:25 9430 0
이렇게 걷는다고 112에 신고 당한 진돗개 비단이2 쇼콘!23 01.03 04:23 10407 0
무안공항 이디야커피 400만원 선결제 해프닝..."현장서 오안내 발생"3 언행일치 01.03 04:23 7855 0
요즘 쌀포장지 근황1 우Zi 01.03 04:23 8631 0
연애 프로그램에 나온 오타쿠 출연자의 결말 언행일치 01.03 04:22 6128 1
세계유산 병산서원에 못질한 KBS드라마팀…"못자국 5개 확인"(종합2보)1 장미장미 01.03 04:21 978 0
몸/마음 건강 관리 잘 하시고 책이든 전시회든 영화든 인풋 많이 하시고 외국어든 프.. 장미장미 01.03 04:21 389 0
진심으로 열받은 박주민 sns1 이시국좌 01.03 04:20 4516 0
계엄 대비하던 김민석, 박선원의원이 계엄이 터지면 막을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을 ..1 빅플래닛태민 01.03 04:09 1269 2
생리 때도 아닌데 가슴이 아프다… 유방암 아닌 '이 음료' 때문? 편의점 붕어 01.03 02:55 17302 0
순두부 처음 사본 사람들이 은근하는 실수2 지상부유실험 01.03 02:54 6139 0
비타민C 맹신론자의 결말5 마카롱꿀떡 01.03 02:53 10075 4
이제 와서 말하지만 휴 잭맨, 잭 에프론 대신 위대한 쇼맨이란 영화를 세상에 나온 ..1 실리프팅 01.03 02:52 3395 0
집사들을 위한 인간 캣타워 되는 방법2 탐크류즈 01.03 02:51 2127 0
ㅋㅋ 초보운전 아빠없이 처음으로 차 끌고 강아지랑 공원 왔는데2 세기말 01.03 02:50 4597 0
동물병원 면접 보고 왔는데 넘 웃기잔아 진스포프리 01.03 02:48 3447 1
악플에 대한 유재석의 생각 서진이네? 01.03 02:38 511 1
웰시코기의 지능.gif1 NCT 지.. 01.03 02:33 2817 0
사필귀정 패딩조끼 01.03 02:23 1358 1
추천 픽션 ✍️
thumbnail image
by 유쏘
아저씨! 나 좀 봐요!'뭐야 ... 지금 몇시야 ... 머리는 또 왜이렇게 아픈데 ㅜㅜ...'기억났다 ... 어제 내가 저지른 모든 만행들이 ..."미쳤어!! 백설 미친년아!!! 진짜 죽어!!죽어!!!"(전화벨..
thumbnail image
by 도비
   기다림 - 남혜승 및 박상희본 글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조선을 배경으로 나아갑니다.경성블루스 四“ 야마구치 타카히로. ”식탁 위 테이블에 앉아 밥을 먹던 세 남자 중, 나이가 많아 보이는 남자의 부름에 앳된 얼굴의 청년이 고개를 들..
thumbnail image
by 도비
  검은 새 - 남혜승 및 박상희본 글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조선을 배경으로 나아갑니다.경성블루스 一 돌아가신 아버지가 꿈에 나왔다. 피가 잔뜩 배어 너덜너덜해진 수의를 입고. 꽤 오랜 시간 곪은 듯한 얼굴 상처는 짐승이 뜯어 먹은 듯..
thumbnail image
by 1억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w.1억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생각하는데 얼마 걸리지는 않았다. 그래.. 염정아 선배님한테 번호를 받고 나한테 연락을 했다는 거지."그러니까 왜."왜?하고 집에 들어가지도 못한 채로 또 생각을 했다. 나..
thumbnail image
by 도비
  검은 새- 남혜승 및 박상희본 글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조선을 배경으로 나아갑니다.경성블루스 七“ 준비한다고 했는데, 장관께서 성에 차실지 모르겠습니다. ”“ 자네와 나 사이에 그런 말이 어디있나. ”야마다 장관이 느릿한 걸음으로..
by 한도윤
[정해진 길]대기업에 다니던 삼촌이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손에 꼽히는 대기업을 다니던 삼촌. 항상 맵시 좋은 옷을 입었고 자동차는 우리 아빠 것 보다 컸다. 삼촌을 아주 가끔 보았지만 삼촌은 나에게 매번 이런 말을 했다.“정해진 길을..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