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짱진스ll조회 529l 1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정국을 뒤흔든 가운데 이 사건이 윤석열 탄핵 정국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립니다. 리더십 공백 상태에서 벌어진 참사인만큼 일단 정부와 정치권은 사고 수습에 전력을 쏟을 수밖에 없습니다. 일각에선 이를 빌미로 윤석열 내란 세력이 조직적 반격 움직임을 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사태 수습을 이유로 시간끌기를 한층 노골화할 거라는 우려입니다. 하지만 이런 유사한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서라도 헌재 탄핵 심판과 수사는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당장 국민의힘은 "이런 국가비상사태 속 주요 장관 공백 상황이 대단히 안타깝다"며 야당을 향해 "정쟁을 멈추고 사태 수습에 힘을 모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참사 수습을 강조하면서도 야권의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비판에 방점을 둔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국민의힘은 "최상목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사태 수습에 만전을 기해달라"고도 밝혀 추가 탄핵 위기에 몰린 최 권한대행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으로서도 무안 참사 수습을 명분으로 시간끌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눈앞에 닥친 헌법재판관 3명 임명을 차일피일 미루고, 눈앞에 닥친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도 정국 안정을 이유로 거부권을 행사할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애초 권한대행을 물려받은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권한대행의 권한대행은 역할이 매우 제한적"이라고 했던 최 권한대행으로선 이번 기회를 자신의 입지에 활용하려 할 공산이 큽니다.

수사에 응하지 않으면서 SNS에 추모 글 올려 

내란 세력 저항의 중심에 있는 윤석열 측은 무안 참사를 최대한 정략적으로 이용하려 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은 공수처가 마지노선으로 삼은 29일의 3차 출석에도 응하지 않았습니다. 공수처가 내란죄를 수사할 수 없다는 주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체포영장을 청구할 테면 해보라는식입니다. 윤석열이 이날 '무안 참사'를 애도하는 글을 SNS에 올리면서 "이 어려운 상황을 하루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저도 국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한 것도 황당합니다. 수사에는 응하지 않으면서 '국민과 함께' 운운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친위 쿠데타'를 일으킨 윤석열의 목표는 단 한가지 시간끌기입니다. 지난 27일 헌재 첫 탄핵심판에서도 윤석열의 전략이 분명히 드러났습니다. 국회의 탄핵소추가 적법한지 여부를 앞으로 재판에서 따지겠다고 밝혔고, 적법히 이뤄진 송달 절차를 문제삼겠다고도 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변호인 측은 변론 준비 기일 연기를 요청했다가 헌재로부터 거절당하기도 했습니다. 헌재 재판을 지연시키겠다는 뜻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셈인데, 국민의 시선이 무안 참사로 쏠린 틈을 타 시간끌기 전략을 한층 강화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윤석열-정부-국민의힘 등 내란 세력의 목표는 한 가지 방향을 향하고 있습니다. 헌재 탄핵 심판을 최대한 늦춰 무력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헌재 구성을 6인 체제로 유지시켜 심리는 하더라도 탄핵 결정을 못하도록 막자는 속셈입니다. 두 명의 재판관이 퇴임하는 내년 4월 18일까지 후임자 임명이 공전하면 헌재는 4인 체제로 전락해 윤석열 탄핵심판이 사실상 중단된다는 점을 노린다는 관측이 많습니다. 윤석열이 직무정지 상태로 임기를 채울 수도 있다는 얘기조차 나오는 상황입니다.

국가적 대재난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인명 구조와 사태 수습이 국정의 최우선 과제임은 분명합니다. 야당과 시민사회단체도 추모 물결에 동참하고 신속한 사고 수습을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헌재 심판과 수사를 지연시키려는 내란 세력의 시도는 국민들로부터 용납받기 어렵습니다. 외신에선 이번 사고를 한국의 정치적 격변과 연관시켜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예기지 못한 재난을 막기 위해서라도 정국 혼란을 조기에 종식시키고 리더십을 다시 세우는 일은 시급합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457929?sid=100



 
백퍼임 여태 횡보 봤을때
4일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유머·감동 현재 반응갈리는 네컷 사진관 원탑.JPG245 지상부유실험0:48107941 1
이슈·소식 현재 댓글창 터진 수트핏에 대한 논쟁.JPG65 우우아아13:0123697 0
유머·감동 진짜 몸 아작내는 자세209 31109..01.04 22:44113509 21
팁·추천 대학가에만 분포한 부리또 체인점85 뇌잘린7:2751694 3
이슈·소식"가족 잃었는데"…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장례휴가 퇴짜에 '발동동'67 31186..0:1673226 4
제이멜라 디즈니 바디로션 500ml 2개 7900원 핫딜 슈페 01.02 20:56 1865 0
택배 주 7일배송 못하게 해라.twt23 담한별 01.02 20:53 15450 8
나 입툭튀 교정하려고 사진찍었는데6 가족계획 01.02 20:52 15774 9
밀가루 음식 좋아하면 살찌는 이유.jpg 태래래래 01.02 20:51 3195 0
누구도 나를 구해줄 수 없다 지상부유실험 01.02 20:45 1905 1
Imf 올까봐 정 불안하다면 당장 우리가 할 수 있는 일!1 Diffe.. 01.02 20:43 5561 6
우정잉 클립,라이브 영상 마구 불펌해서 유튜브 업로드한 사람의 정체8 재미좀볼 01.02 20:40 45542 1
삼성전자 10만전자 1+1 행사중!!15 마카롱꿀떡 01.02 20:39 18056 0
김종국이 생각하는 비싼 과자.JPG8 유기현 (25.. 01.02 20:39 14425 0
2000년대 mbc드라마 특유의 분위기를 사랑하는 달글1 카야쨈 01.02 20:38 1237 0
[익웃] 내일모레 자격증 시험치는데 수험표사진 어떡해 꾸쭈꾸쭈 01.02 20:38 1211 1
딸아빠들의 마음을 제대로 자극한 어느 아이의 소원.jpg2 다시 태어날 수.. 01.02 20:37 3286 6
군인권센터에서 알립니다 He 01.02 20:37 506 1
30대 되서 느낀건데 20대 진짜 늦은 거 없더라 XG 01.02 20:37 4807 1
밝은 듯 어두운 듯 이것저것 문장 모음.twt 엔톤 01.02 20:32 1719 1
누가 라즈베리잼을 여기에 담아 이런 상표를 붙여서 파냐고요...17 하야야 탄핵날 01.02 20:21 16830 2
한국 온지 오래된 파비앙이 아직도 안 먹는 한국빵.JPG9 숙면주의자 01.02 20:20 10104 0
켄타우로스는 바지 어떻게 입음?1 어니부깅 01.02 20:14 2044 0
트랜스젠더 진영 싸불로 사라진 배드파더스 계정 (현 양육비해결하는사람들)10 슈쿠 01.02 20:11 4657 0
안경 잃어버렸을 때 간단한 임시방편1 30786.. 01.02 20:11 1652 0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