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하리보♡ll조회 6461l 10
많이 스크랩된 글이에요!
나도 스크랩하기 l 카카오톡 공유

태어난 것 자체가 고통이라고 말하는 사람들.jpg | 인스티즈

삶은 비존재의 축복받은 고요를 방해하는,
이로울 것이 없는 사건으로 여길 수 있다.
-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태어난 것 자체가 고통이라고 말하는 사람들.jpg | 인스티즈


내가 스무 살도 되기 전에 알아 버렸다고 

자부할 수 있는 것 하나는

아이를 낳아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결혼, 가족, 더 나아가 모든 사회 규범에 대한 

내 두려움은 거기서 온다.

자기 자신의 결함을 자식에게 전달하는 것,

그래서 자신이 겪었던 시련을, 

어쩌면 더 지독한 시련을

자식에게 강요하는 것은 범죄 행위이다.

내 불행과 내 고통을 이어받을 사람을 

낳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
부모들이란 모두 무책임한 자들이거나 살인자들이다.
- 에밀 시오랑


태어난 것 자체가 고통이라고 말하는 사람들.jpg | 인스티즈

가장 좋은 것은 그대에게 불가능하다.

그것은 태어나지 않는 것이며 
존재하지 않는 것이고
무(無)로 존재하는 것이다.
- 헤로도토스


태어난 것 자체가 고통이라고 말하는 사람들.jpg | 인스티즈
가장 좋은 것은 태어나지 않는 것, 
존재하지 않는 것,
아무 것도 되지 않는 것이다.
- 프리드리히 니체


태어난 것 자체가 고통이라고 말하는 사람들.jpg | 인스티즈


세상에 태어나지 않는 것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일이지만,
일단 태어났으면 빨리 왔던 곳으로 
되돌아가는 게 차선적이라네.
청춘의 경박한 어리석음이 지나간들 
어느 누가 근심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인생의 무거운 짐에서 벗어날 수 있단 말인가?
질투, 당쟁, 불화, 그리고 전쟁...
그 어느 누가 전쟁의 유혈과 전쟁의 비통함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가?

그리고 마지막에는 모든 이가 싫어하는 
노령이 찾아온다네.
힘도 없고 친구도 없는 노령이...
황혼에 의지할 곳도 없이 온갖 쓰라린 일을 
견디며 살아야 하는 노령이...

- 소포콜레스
 

태어난 것 자체가 고통이라고 말하는 사람들.jpg | 인스티즈

잠이 들면 좋지, 죽으면 더 좋고.

물론 가장 좋은 거야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는것이고.
- 하인리히 라이네 모르핀>

태어난 것 자체가 고통이라고 말하는 사람들.jpg | 인스티즈

나는 내가 원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이 못내 억울하고,

게다가 적반하장 격으로 세상에 내보내준 은혜를
고마와하라고 들입다 강조해대는 
효 사상이 얄밉다.


- 마광수


태어난 것 자체가 고통이라고 말하는 사람들.jpg | 인스티즈

아니야, 그런 문제가 아니야.
무슨 뜻이냐 하면 생명을 만들어내는 일이 
정말로 옳은 일인지 어떤지, 
그걸 잘 모르겠다는 거야.

 아이들이 성장하고, 세대가 교체되고, 
그래서 어떻게 되는 거지?

 산을 더 허물어서 바다를 메우고,
더 빨리 달리는 차가 발명되고 
더 많은 고양이가 치여 죽어.
그뿐 아니겠어?
- 무라카미 하루키 양을 쫓는 모험>


태어난 것 자체가 고통이라고 말하는 사람들.jpg | 인스티즈

선한 사람들은 자신의 아이들을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려고 그렇게나 노력하면서,
아이들의 모든 고통을 예방하는 
확실하면서도 유일한 방법이,
그 아이들을 애초에 태어나지 않게끔 
하는 것이란 사실까지는 대부분 깨닫지 못한다.

 그런 이들이 그토록 적다는 점은 
매우 유별난 일이다.

아이를 갖지 않겠다는 결정은
그 아이들의 부모가 될 뻔한 이들의 
이익에 반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아이들을 위해서는 최선의 결정이다.
태어나지 않은 아이들은
존재하기 위해 겪어야 하는 
치열한 고통을 경험할 필요도 없이,
비존재의 축복받은 고요를 영원히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데이비드 베너타

 

반출생주의 (反出生主義, Antinatalism)

인간이 태어나는 것은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인 면이 더 크므로, 자녀를 낳아서는 안된다는 윤리관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유머·감동 인생 최초로 좋아했던 연예인 누군지 적어보는 달글281 존곤15:0831026 0
이슈·소식 🚨단 5시간 동안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뉴스🚨296 우우아아8:1799964 20
유머·감동 시어머니 눈엔 이게 혼주 한복인가봅니다215 실리프팅9:1693927 0
이슈·소식 [단독] 김보라·조바른 감독, 결혼 11개월 만에 파경125 우우아아15:0879508 3
유머·감동 26~32살 익들아 고딩 때랑 얼굴 많이 달라졌어?106 예쁘게안아줘11:3655036 0
누가 머리를 떼어다 아스크림에 붙엿나요1 하니형 05.02 00:43 830 0
사료를 민영화시킨 동물원 대참사1 짱진스 05.02 00:38 4320 1
한국 '돼지농장 고문' 아십니까…28살 네팔 청년의 죽음1 탐크류즈 05.02 00:31 6343 1
건진법사가 숨긴 '관봉 5천만원'...윤석열 정부 '특수활동비'였다 30646.. 05.02 00:23 745 2
홍상수 감독, 올해 칸영화제 심사위원…한국인 6번째1 주문:파면틱 05.02 00:17 565 0
친구한테 10만원 빌렸는데 그 돈 잃어버렸으면 10 손해 vs 20 손해5 참섭 05.02 00:17 3535 0
해린의 콧볼이 넓다는 성형외과 의사의 의견115 오이카와 토비오 05.02 00:17 104135 3
오늘자 반응 좋은 라이즈 성찬 버블.jpg 언행일치 05.02 00:17 927 1
여시들 "그럴수도있지” 무슨뜻으로 하는지 투표해주고가 궁금2 삼전투자자 05.02 00:15 327 0
당근에서 지원자 폭발했다는 알바.jpg5 쇼콘!23 05.02 00:14 19209 0
애쉬튼 커쳐 "제 딸 또래의 아이가 강간을 당하는 영상을 보았습니다”102 진스포프리 05.02 00:14 77255 7
우연히 지나가는 수백명이 환호해준 웨딩 촬영4 요원출신 05.02 00:14 13782 5
비투비, 13년 우정 빛낸 '공연 장인'의 귀환 그렇지않아듀 05.02 00:13 472 0
[나혼자산다] 26, 35살에 고등학생 역을 한 구성환1 無地태 05.02 00:10 3437 0
통신사별 유심보호서비스 (kt 알뜰포함) 요리하는돌아이 05.02 00:08 2300 1
암스테르담의 매춘박물관을 방문한 정려원과 친구들18 NCT 지.. 05.02 00:00 56088 9
공중파 토크쇼 중 수위가 가장 높았던 토크쇼16 코리안숏헤어 05.01 23:47 59571 6
돼지들 콘푸로스트 먹을때 공감1 제미나이 05.01 23:47 3953 0
실바니안 40주년 신상 아기용 컬러풀 토끼 코스튬5 sweet.. 05.01 23:46 10076 1
문화예술인 123인 이재명 지지 선언 S님 05.01 23:46 569 1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