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가족계획ll조회 16034l 13
많이 스크랩된 글이에요!
나도 스크랩하기 l 카카오톡 공유

 

성적 흥분은 있지만 자신은 참여하고 싶지 않은 성애 "오토코리스섹슈얼(Autochorissexual)" | 인스티즈

 

 

오토코리스섹슈얼(Autochorissexual)

대상에 의해 성적으로 흥분할 때가 있지만 대상에게 성적끌림을 느끼지 않는 사람

 

오토코리스autochoris는 앤서니 보개트에 의해 만들어진 용어로 그 근본적 의미는 '본인이 참여하지 않는 성애'

 

성적끌림을 느끼지 않는다는 점에서 무성애(asexuality)의 한 종류이며 구체적으로는 성적 흥분의 대상과 자기자신과의 분리이다.

 

에로티카(관능적 성애물)나 포르노그래피(성적 자극을 위한 성행위물)에 대한 반응으로 성적인 흥분을 느낄지도 모르지만 자신이 그 성적 관계에 참여하고 싶은 어떤 욕구도 없는 경우이다.

근본적으로 성관계에 대한 생각 그리고/또는 읽고/쓰고/보는 성적인 매체들을 좋아한다. 즉 야동을 본다거나 야한 상상을 하는 등으로 성적인 흥분을 느끼고 그 흥분을 해소하는 방법으로 자위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실제 자기자신을 대입해 다른 누군가와 관계를 가지지 않으며 가지고자 하는 욕구도 없다.

 

 

 

 

당신이 만약 이렇다면 오토코리스섹슈얼일지도 모른다:

 

* 성적인 내용으로 흥분을 하지만 당신 스스로 어떤 성적인 활동에도 실제로 참여하길 원치 않는다.

* 당신은 자위를 하지만 다른 사람과 성관계를 가진다는 것에 대해서는 중립적이거나 거부감을 느낀다.

* 성관계에 대한 공상을 할 때 당신은 자신보다는 다른 (가상의) 인물들을 이용한다.

그리고/혹은 당신은 1인칭 시점으로 상상하는 것보다는 당신의 눈을 통해서 마치 당신이 그것을 TV에서 보는 것처럼 3인칭 시점으로 본다.

* 당신은 대부분 혹은 전부, 실제로 아는 사람들 보단 허구의 인물들이나 유명인사들에 대해 상상한다.

* 당신은 스스로를 무성애자로서 정체화하며 사람들에게 성적인 끌림을 느끼지 않는다. 하지만 자위는 평범하게 즐기며 성적으로 적나라한 컨텐츠들로 흥분을 한다.

그리고/혹은 성적인 판타지를 가진다.

 

이것은 철저한 검사 따위는 아니지만 당신이 조금 더 오토코리스섹슈얼리티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길 바란다.

 

 

 

 

오토코리스섹슈얼을 깨달은 경험 수기

 

작년에 처음 무성애라는 걸 알게 되어서 하늘을 날아갈 듯이 기뻤죠. 저는 그 이전까지 성경험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근데 그 성경험이라는 것도 늘 상대방의 유도와 흐름에 따라 한 것이었고, 제가 원해서 한 것은 아니었어요. (중략) 성적끌림을 느끼지 않는 저 같은 사람들이 있는 걸 알고 굉장한 해방감이 들었습니다. 문제는 그 이후였어요. 무성애자 분들의 이야기를 보면 볼수록 제 머리 속에선 의문이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무성애자는 다른 사람에게 성적끌림을 느끼지 않는다는데, 나는 야동 보는 것도 좋아하고 묘사가 자세한 19금 소설을 읽는 것도 매우 즐긴다. 그것도 사실 대상에 대한 성적끌림인건 아닌걸까? 그렇다면 나는 정말 무성애자가 맞는걸까? 하지만 나는 타인과의 성적 행위에 직접 참여하고 싶은 욕구가 단 한 톨도 없는데?’

 

심지어 저는 어렸을 때부터 성적욕구가 풍부했습니다. 많을 땐 하루에 두세 번씩도 자위를 하는 편입니다. 이렇게 성적욕구가 많은데 성적행위는 직접 하고 싶지 않다니 스스로 뭔가 문제가 있는 걸까 고민도 했어요. 무성애자는 성적욕구 자체도 적을 것이라는 편견을 저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무성애자도 유성애자에도 속하지 못하고 연옥(purgatory)에 빠진 듯한 기분이었어요. (중략)

 

어느 날 구글 검색을 하던 중 ‘Autochorissexual’이라는 단어를 처음 보게 되었는데 드디어 나를 설명해줄 단어를 찾은 느낌이었어요. (중략) 성적욕구와 성적끌림이 다른 것이라는 걸 알지 못했기 때문에 저는 그저 성적욕구는 많지만 섹스할 땐 못 느끼고 자위하는 걸로만 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뭔가 이상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보통은 사람이 a) 성적욕구가 많으면 섹스를 좋아할 것이다. 혹은 b) 성적욕구가 낮으면 섹스를 딱히 즐겨하지 않을 것이다. 이 두 가지로 밖에 구분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오토코리섹슈얼로 정체화를 하게 되었을 때, 이제야 나를 설명할 수 있고 속할 수 있는 표현을 찾았다는 희열감이 있었습니다.

 

한번은 AVEN에 오토코리섹슈얼에 대해 글을 쓴 적이 있는데, 댓글로 자기는 결혼한 사람인데 이제야 남편에게 자기를 설명할 수 있는 용어를 찾았다면서 기뻐하는 내용이 달렸어요. 남편에게 왜 자기는 ‘남편과’ 섹스를 하고 싶지 않은 게 아니라, ‘섹스 자체’가 하고 싶지 않은 것인지 설명을 못했다고 하더라구요. 자기 같은 사람이 있는 줄 몰랐다고, 섹스 판타지가 있지만 자신이 한 번도 그 일부가 되어 본 적이 없다구요. 유성애 중심 사회에선 우선 욕구와 끌림을 구분해서 설명하기 힘들고, 그마저도 무성애에 대한 편견이 있어 욕구가 있는데 끌림이 없다는게 인지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것 같아요. (후략)

 



 
   
헐.. 나다
4개월 전
헐헐 나다
4개월 전
봄날의꼬꼬  내게다가와서 인연이되어줘요^^
카카페에 이런 내용다룬 웹툰 있어요 관계지향적관계
4개월 전
헐 난데...
4개월 전
어... 나......
4개월 전
이 훈 이  답댓을달지않는건 가치가없기때문
글을 읽으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본인얘기라고 느낄것 같다 생각했는데 역시나군요
4개월 전
22 뭔가 여성분들 중에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자기 얘기라고 느끼실 듯
4개월 전
33333 저는 제가 이상한줄 알았어요...
4개월 전
난가
4개월 전
  아앗
헉... 나에요.....
4개월 전
세상에나 나 잖아.........
4개월 전
헐 나다
3개월 전
티모시샬라메   ◡̈
어라라
3개월 전
헐 나네
3개월 전
헐 나다
3개월 전
형 나 정구긴데?!  무시하고 그러면 내가 속상하지
엇?
3개월 전
[大橋和也]  ⸜(♡'ᗜ'♡)⸝
헉 댓츠 미
3개월 전
전데요
2개월 전
오마이걸 진이  행복해주라 내 사랑
진짜
나다.

2개월 전
관음증 이랑은 뭐가다른걸까요?
자기참여의 욕구?

1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유머·감동 사실상 온국민이 성희롱 당한 상황 .jpg377 우디한향수됴아0:2691951 18
유머·감동 카리나 지워진 인스타 피드 사진 전체253 쇼콘!2305.27 23:20150060 0
팁·추천 은근 흔하다는 혼자여행 후기167 He05.27 19:5786674 4
이슈·소식 현재 난리 난 카리나 인스타 댓글창.JPG145 우우아아05.27 21:38118653 1
유머·감동 카리나 사태로 끌올된 아이돌 선거철 레전드.JPG148 우우아아05.27 23:4396513 17
동물원인데 동물이 없어서 저희가 그냥 동물인 척 했더니 대박 났어요.jpg 멀리건하나만 05.25 05:40 5069 1
연세우유빵 시리즈 신상 ㅋㅋㅋㅋㅋㅋㅋ.jpg7 베데스다 05.25 05:37 19369 0
롯데리아는 1+3 해도 안먹음.jpg1 NUEST.. 05.25 04:26 11081 0
에스파 윈터 인스타 업뎃1 자연치유 05.25 04:23 5302 3
지붕 뚫고 하이킥 아역 배우들 나이 근황3 오이카와 토비오 05.25 04:22 4340 0
5월 24일 생일축하노래1 자연치유 05.25 04:22 89 0
이제서야 말하는 과거 박정아가 서인영에게 했던 폭언 .JPG3 디귿 05.25 04:22 25911 0
깡촌캉스 첫째날 이동욱이 방명록에 쓴 글ㅋㅋㅋㅋ1 하야야 탄핵날 05.25 04:19 898 0
맥도날드 5월 해피밀 장난감3 윤정부 05.25 04:19 26321 2
위풍댕댕 '반려견 순찰대' 24일부터 신규대원 모집1 31186.. 05.25 04:18 440 0
자식을 끌어안고 불에 타 죽은 20대 미혼모.jpg198 7번 아이언 05.25 04:01 114047 49
오뚜기 신상 분식집 계란라면, 열치즈라면 🍜1 백구영쌤 05.25 02:55 13594 1
데블스플랜2 감옥동 트리오의 인내심 수준3 이시국좌 05.25 02:51 5116 0
우동에 이거 호불호2 널 사랑해 영원.. 05.25 02:50 1299 0
라이브 클립 티저 썸넬에 박제된 민소매 입은 방탄 진 어깨1 언더캐이지 05.25 02:49 723 0
고양이가 보고 있는 tv꺼버리기 둔둔단세 05.25 02:48 1304 1
?? : 아..혹시 에스파 팬미팅 티켓 분쇄하신 분인가요? 윤정부 05.25 02:48 1007 1
여러분들의 떡볶이 취향을 골라봅시다.jpg2 요리하는돌아이 05.25 02:38 597 0
알티 수만 만 넘은 대전 감자전 비주얼1 차서원전역축하 05.25 02:35 1539 0
나한테 김고은은 XX다1 언행일치 05.25 02:21 1996 0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