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박투어 일본편
야마나시에서 후지산 뷰 즐긴 후
도쿄로 이동한 멤버들ㅋ
설레는 마음으로 도쿄역에서 내리는데
버스에서 가방을 두고 내렸다는 김준호
이쯤에서 야마나시에서 버스 탔을 때로
스로우백 해보자면...
ㅇㅇ 좌석 위 선반에 올려놓고 그대로 두고 내림
사상 초유의 비상사태에 뛰쳐나가보지만
버스는 이미 떠났쥬...
당장 다음 날 귀국인데
가방에 여권이랑 지갑까지 다 있어서
오도 가도 몬 하는 상황
주말이라 대사관 연락도 힘든지라
일단 버스 회사에 전화해 보는데
일본어는 커녕 국제 전화도 못 거는 아재ㅠ
하지만 독박투어에는 누가 있다?
만능 해결사 더 지니어스 장동민ㅋㅋ
"현지어 능숙한 그 형한테 물어보자!"
장동민의 아이디어로,
고베에서 함께 촬영했던 마츠다한테
연락해보는 멤버들
하필 마츠다도 거나하게 취해있어서
상태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sos를 요청하고
일단 다음 숙소로 이동하려는데
문제는 숙소 예약자가 김준호라는 거..
그래도 위치가 아키하바라역 근처인 건 아니까
일단 전철을 타볼까...
??????? 준호형 어디 감????
사실 4명이 노선 알아보러 돌아다니는 동안
김준호는 마츠다한테 문자 보내다가
그대로 혼자 낙오행.....
지갑이랑 여권도 없는데
이대로 가면 국제 미아...?
다행히 눈물의 가족 상봉하고
숙소까지 무사히 도착한 멤버들ㅋ
근데 호텔 이름이.....?
철도 아래 호텔ㅋㅋㅋㅋㅋㅋ
김준호가 예약한 이 숙소는
말 그대로 철도 바로 아래 건축된 호텔인데
도쿄 평균 숙소비보다 싸고 내부도 쾌적 그잡채ㅋ
솔까 이 정도 가성비면
열차 소음쯤은 용서될 거 같은데...?
응 아님ㅋ
상상 이상으로 우렁찬 소리에
멤버 일동 당황하고ㅋㅋㅋ
소란스러운 와중에 희소식 하나ㅋ
마츠다한테 답장이 왔는데
버스가 아직 야마나시까지 안 갔다고ㅋ
가방이 그대로 있을지 확신은 못 하지만
일단 버스 차고지로 출발하는데
이 타이밍에 비 쏟아지고
택시도 신호에 걸리는 건 무엇
하지만 오직 가방을 찾겠다는 의지 하나로
가까스로 차고지에 도착한 김준호ㅠㅠ
사무실 가자마자 익숙한 가방이 보이고
지갑에 여권에 소지품까지 확인 완료ㅋ
국내 여행하다가 가방 잃어버려도 막막한데
해외에서 저러면 멘탈 제대로 털릴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