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훈둥이.ll조회 2362l 1

나이 정병 0.1도 없었는데 취업하니까 나이 정병 엄청 생김
면접 다닐때 엄청 크게 깨달았었음..
* 이 글은 의료기사 말하는 거임 나이 안중요한 타직종들 많은 거 앎*

나같은 경우는 대학 졸업하고 2년 넘게(3년 가까이)공백기가 있었어 (우울증, 공황장애로 힘든 시간 보냄.. 그러다 1년 반은 알바만 하면서 시간 보냈어)

난 그래도 집에만 있던 힘들었던 때를 겪으면서
알바할때도 뿌듯했어 그래도 돈벌이는 하고있고, 1인분은 하고 있구나 했구 전에 집에만 있는것보단 많이 발전한거니까..

근데 취준하면서 이 시기가 후회도 많이 되고 계속 엄청난 후회가 밀려왔어 (이유는 밑에)

내가 취업했을때 지금으로치면 99년생이라 그래도 사회에선 어리다고 해주는 정도라 생각하거든?( 27 28 안 어리다 하는거 아님X)
병원, 의원에서도 어리다고 봐주더라고

완전 쌩신입이니까 멋 모르고 지원서 12군데를 넣었어 (보통 취준시기 20-30개는 뿌리니까)
근데 뭔일인지 12군데중에서 11곳이 다 면접 연락이 왔었어
이 시간동안 너무너무 기쁘기도하고 설레기도하면서 기분이 너무 좋았어 그때는..

솔직히 객관적으로 면접 절대 잘본것도 아니었고 망한거 많았는데 7곳 중에서 6곳 붙음 1군데 빼고...
* 지원자 25명 넘는곳도 2군데 있었음*

여기에 대해 할말은 엄청 많은데 면접관이 보자마자 간단한거 묻고 여기붙으면 바로 올수있냐해서 그러겠다 했더니 딱 이말 했어
"나이도 어리고 너무 좋다, 우린 30대도 잘 안뽑거든요 일하는 사람 다 20대라 편할거고 분위기 좋아요" 이랬음

여기가 A의원,
다른 B병원에선 " 지원자 20명이 넘었는데 30대는 아예 면접 부르지도 않았다, 여기 4년차 (사수)쌤이 27살이라 그 밑으로만 불렀다"
이랬음

여기도 내가 뽑힌 이유= 어려서 이게 다임
(면접 개못봤는데도 나이 어려서 뽑힌거임 위에 말 나3달차일때 친해지니까 실장님이 얘기해줌... 어려서 뽑았다구..)

다른 C병원에서도(이직) 지원자 엄청 많았는데 나 뽑혔거든?
일해보니까 딱 느꼈음 아 어리니까 만만해서 뽑았구나.. 하고
나 전에 29살 신입 뽑았는데(퇴사함)좀 부담스러웠었다 이런 말 하더라고
적응하니까 일 나한테 많이 떠맡기고 만만하게보고 갈구고 텃세때문에 나왔어

D병원 여기에서 상사랑 친해져서 힘들었던 시기 (공백기)나이 압박 얘기 털어놨는데

"늦게라도 취업해서 다행이지, 28살 29살만 돼도 잘 안뽑아줘요 진짜야 우린 27살을 마지노선으로 뽑은거야"
"상사보다 나이 많으면 최대한 안뽑으려하지 불편하잖아? 당연한거지"
" 30살 신입? 진짜 급한거 아니면 안뽑아... "
이러면서 위로해줬거든
위로되면서도 씁쓸했음
나도 몇년 있으면 30살인데 그땐 어뜩하나.. 하고
저 상사분이 35살이셨는데 이직하고 싶어도 안뽑아준다고, 본인이어도 본인나이 안뽑는다고 걱정했음 그냥 여기 병원에 연봉동결 됐는데 최대한 말뚝 박을거라고 함...

후임 뽑을때 본인보다 나이 어린 사람 뽑아달라 하는 곳이 대부분이라 하더라... 이게 의료기사가 많이 심한거 같음

나 첫직장 실수 하루에 20개씩하고 허둥지둥대고 몇주간 난리였는데 이력서 넣은 사람중에 나이 어린사람이 몇 없었어서 나 어쩔수 없이 뽑은거라고 잘 좀 하라고 소리 들음..

위에 다 횡설수설하긴 했는데 면접 못보든 어쩌든 상관없이 붙은이유가 "어리니까" 이게 다임(물론 경력자 원하는 곳들도 있음)
....
그당시엔 단순하게 면접 많이 붙어서 기분 넘 좋았는데 지금은 너무 씁쓸해ㅎㅎ.....

앞자리 3되면 폭이 엄~~청 좁아짐 이직도 개막막해짐

엄마가 수간호사인데 간호쪽도 말하면 입아프고.. 의료기사도 나이 엄청 봐...

남들 입장에선 병원 의원 잘 골라서 오래오래 쉽게 일하면되는 거 아님? 하는데
이거 절대 쉬운거 아녀... 이것도 운이고 힘듦...

의료계 신졸-저년차(4년차 이하)로 굴러가는 경우 진짜 신졸 매년 나와서 더 메리트 없어지고 나이 정병 오기 딱 좋음 왜냐? 나이 들수록 이직 개막막해짐.....

나이 좀 있는데 의료기사 직종으로 대학 다시 가려는 사람들 다시 한번 생각해봤으면 해
나이 있는 신졸 정말 정말 웬만해선 안 뽑으려 해.....ㅠㅠ
의료기사는 타직종에 비해 유독, 엄청 나이 크게
봐ㅠㅠ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글은 *의료기사*에 해당되는 말임....



 
사바사 병바병입니다
제가 간 병원들 (알바포함)
나이 가리지 않고 오로지 기존선생님과 잘맞을것인지 비급여치료 경력이 있어서 바로 투입이 가능한지 두가지만 봤어요
제 직종은 이제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급여 허들이 너무 낮아져서 그게 문제입니다..

22일 전
제 주변에도 나이때문에 처우가 안좋고 급여가 너무너무 적은곳에 갔는데 힘들어하더라고요....
아예 직종을 바꾸겠다 그러네요 ㅜㅜ

21일 전
어떤 의료기사직인지 물어봐도될까요ㅠㅠㅠ??
19일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유머·감동 비행기 안에서 급체해서 승무원이 기내 방송함188 친밀한이방인01.24 22:2269949 10
이슈·소식 현재 노티드 도넛 전철을 밟게될지 주목된다는 런던베이글뮤지엄.JPG102 우우아아01.24 17:2194433 3
정보·기타 요즘 없어진 급식 문화92 완판수제돈가스01.24 23:0851022 1
이슈·소식 아파트이름 바로잡기 중인 세종시.JPG134 우우아아01.24 20:2262585 43
이슈·소식 살 빼려 마셨던 이것, 뇌엔 독이었다…"치매 위험 높여" 경고99 맑은눈의광인01.24 17:5988388 1
15세기 때 만들어진 돼지저금통ㅋㅋㅋㅋㅋㅋ1 호롤로롤롤 01.17 21:17 3495 0
"어제 쓴 꽃다발” 당근서 팔고… 은행 달력도 웃돈 얹어 내놔4 혐오없는세상 01.17 21:15 14135 0
피해자가 될 바에는 가해자가?? 되자2 헤에에이~ 01.17 21:12 616 0
배신감 드는 수건가게의 진실1 NUEST.. 01.17 21:09 3856 0
尹 대통령 구속 및 국민의힘 해체 촉구1 풀썬이동혁 01.17 21:09 305 1
태국에 있다는 떠돌이 강아지 침대8 이차함수 01.17 21:09 12619 5
태어나서 처음 걷는 아기 : 첫 걸음마1 기후동행 01.17 21:08 447 0
한국인의 매운맛 척도가 박살난 이유7 31186.. 01.17 21:08 13425 1
[네이트판] 시모가 같이 살자해서 남편 보냈더니 일주일도 안돼서 돌아왔어요10 31110.. 01.17 21:06 15713 7
은근히 부담된다는 여사친 스타일2 다시 태어날 수.. 01.17 20:58 4994 0
어떻게 촬영한 건지 궁금해지는 드라마 연출 미드매니아 01.17 20:53 2660 1
무한도전 안 본 사람은 무슨 상황인지 감도 못 잡는 짤34 가나슈케이크 01.17 20:53 62040 0
다이소 신상 설명절맞이 상품 출시8 둔둔단세 01.17 20:46 15699 1
[ ㅅㅅ할때 넣어줘는 넘 수동적인 말 같아43 쿵쾅맨 01.17 20:44 65409 1
동서식품이 컵시리얼을 개발한 이유5 쇼콘!23 01.17 20:41 3765 2
연예인 덕질에 아내가 GV80 한대 정도 썼다는 남편.jpg 넘모넘모 01.17 20:38 3847 0
최근 새작품에서 인생캐 만난듯한 배우 이세영 비쥬얼 쟤 박찬대 01.17 20:38 1698 1
어렸을때 처음 당해보는 K신파10 다시 태어날 수.. 01.17 20:38 12175 0
글 하나 썼다가 잘못 걸린 네이버 블로거1 NCT 지.. 01.17 20:38 1603 0
🇰🇷 1974.01.17 l 박열 의사 서거일 🇰🇷 qksxk.. 01.17 20:38 13 0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