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주민들 사이에서도 소문이 퍼지며 불만이 흘러 나오자 관리사무소는 난방비 0세대와 미동세대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자체적으로 조사를 실시해 700여개의 계량기가 고장난 것으로 확인됐고 이들 세대에 2천600여만원의 미납금을 부과했다”며 “워낙 단지가 큰 탓에 고장난 계량기의 정확한 수치는 파악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부터 난방 계량기 고장 세대에 대해 교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미 부과된 요금에 대한 환원 조치는 현재로선 방법이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