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베이비복스의 과거 영상이 주목받으면서 한 팬의 유튜브 채널에는 전 멤버 이가이가 댓글을 달아 과거 나이를 속이고 활동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등에 대해 털어놨다. 1968년생인 이가이는 1998년 당시 베이비복스로 활동하며 무려 열 살이나 속인 1978년생으로 활동한 바 있다.
그는 나이를 속인 것에 대해 "팬클럽 분들과 대중을 속이고 단 하루도 편하게 산 적이 없었다"며 "이십여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이야기하지만 어디 가서 말도 못 하고 살았다"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이어 "원래는 사장님이 여자판 룰라를 만들자고 했는데 제가 춤추다가 크게 다쳤다. 그래서 그룹으로는 못하고 밴드 객원보컬이나 하려고 했는데 사장님이 자기만 믿으라고 하고는 한참 어린 동생들 사이에 넣어버리셨다. 이리 보고 저리 봐도 애들 사이 아줌마인데 '너는 남들이 보면 스무살이다. 나이 속이는 거 다들 하는 거고 하면 몇 년이나 하겠냐. 조금 하다가 나가면 되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해서 춤을 췄는데 힘들었다"며 베이비복스 결성 비화를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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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를 끊고 삶의 질이 올라갔다는 주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