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알케이ll조회 4055l

분량이 벽돌급인 김보영 작가 - 아포칼립스+신화 기반의 방대한 세계관의 신간 | 인스티즈


사바삼사라 서
저자 김보영 (얼마나 닮았는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 등)
-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는 듄 각본가가 영화 시나리오 착수


절망한 소년에게 “소원을 이루어주겠다”며 찾아온 핏빛 날개의 사내.

소년은 소원을 빌었고, 그 후로 마음 안에서 자신의 것이 아닌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어느 늦은 가을밤, 소년은 거리를 내달리고 있다. 아버지의 폭력이 선을 넘었다고 느꼈던 그 밤, 마지막 순간임을 직감한 그 순간에 마음 저편에서 들려온 낯선 목소리 때문이다.

밤의 추위를 피해 들어선 새벽 편의점에서 소년은 한쪽 다리가 없는 소녀와 몸의 절반이 화상으로 뒤덮인 기이한 여성을 마주한다.

그리고 서울 한복판에 중첩된 또 다른 세계 ‘심소’로 가는 문을 연다.

그곳에서 한쪽 다리가 없는 소녀가 힌디어 “트바스트리!”를 외치자 다리가 없는 자리에 철의 조각들이 들러붙어 스팀펑크식 기계다리가 된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맞아 부러진 소년의 가운뎃손가락이 붉은 칼이 되어 자라난다.

이곳은 장애와 상처가 곧 무기가 되는 세계,
뇌성마비의 몸이 중갑옷을 두른 투사의 육체가 되고,
눈을 잃은 자가 타인의 마음속 생각을 하얀 증기의 구름으로 형상화하는 곳이다.

소년의 마음속 낯선 목소리의 주인공은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해 태어난 요괴 ‘카마’였으며,

소년이 새벽의 편의점에서 마주친 소녀와 여자는 이들을 ‘사냥’하러 다니는 ‘퇴마사’들이었다.

소년은 도대체 무슨 소원을 빌었던 걸까.

분량이 벽돌급인 김보영 작가 - 아포칼립스+신화 기반의 방대한 세계관의 신간 | 인스티즈



“이번 생의 너에게 너를 한정 짓지 마.”

“네 유전자는 태고의 바다에서부터 온 거야. 너는 모든 진화를 거치고 모든 생명을 다 거쳤어. 지구의 역사와 함께해왔어. 태고의 영혼이 모두 네 몸에 남아 있어. 그때부터 살아온 전체가 다 너야. 자신을 함부로 하찮게 여기지 마.”

「세상에 하찮은 사람은 아무도 없어.」

중에서


고백하자면 데뷔 후 가장 큰 만족감으로 집필한 소설입니다.

이 소설은 제가 너무나 좋아하지만 그동안 쓰지 못했던 것들을 아낌없이 들이부었어요. 마음껏, 후련하도록 썼고, 좋아하는 인물상을 원 없이 만들었고, 계획한 전개를 흔들림 없이 끌고 가서 가장 만족스러운 결말로 끝냈어요. 쓰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 김보영 #mArticle > div:nth-child(7) {display: none;} ins div{display:none;}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이슈·소식 현재 1000플 넘은 초등학교선생님 민원.JPG221 우우아아04.15 14:3381285 4
유머·감동 취미는 최소 3개는 있어야 한다268 딩딍더겅덩스허덩04.15 15:3654595 9
팁·추천 잇몸에 구내염 하루만에 없애는 꿀팁191 진스포프리04.15 11:0178800 6
이슈·소식 식당서 비보잉하다 女 사장에 급소차인 20대 "성기능 못하고 있다”121 알라뷰석매튜04.15 19:0555459 0
이슈·소식 방금 논란된 울프독 산책 견주 입장문 뜸109 까까까04.15 18:3448732 0
경상도엔 이런느낌의 발음이 있음16 장미장미 04.14 22:43 52893 0
소름끼치는 AI의 답변1 실리프팅 04.14 22:42 2836 0
인스타 뒤집어놨던 아담커플 근황.jpg4 ㄱr자규 04.14 22:33 13310 1
이 얼굴로 고백하면 안 받아줄 사람이 어딨어 현생타파 04.14 22:32 3589 0
'더 트롯쇼' 윤서령, 실력과 미모로 압도한 '슬픈 가야금' 무대 강남에는 04.14 22:23 142 0
올해 풍년인 내한공연 보면서 소취해보는 깜짝 콜라보 무대.zip1 sungy.. 04.14 22:19 1454 0
노라조 원흠 웨딩사진12 엔톤 04.14 22:19 45051 1
이 이유로 맥도날드 빅맥 안좋아하는 사람들 있음.jpg76 31109.. 04.14 22:17 68556 5
느좋이라는 말이 너무 이상한 것 같다는 슈퍼주니어 은혁1 미미다 04.14 22:12 2461 0
호불호 갈린다는 혀 마중 식습관125 sweet.. 04.14 22:11 88188 0
우리 아기 2명 20살 모습 보여줘.jpg2 아마난너를사랑하나.. 04.14 22:11 1912 0
저속노화밥 유행시킨 트위터리안의 충격적인 너구리 라면.twt2 31109.. 04.14 22:11 2084 0
[포토] 눈 쌓은 왕벚꽃터널 널 사랑해 영원.. 04.14 22:11 609 1
나폴리 맛피아가 말하는 파인다이닝 월급22 우Zi 04.14 22:11 48009 0
A형 당뇨병 잘걸린다 니혼진 04.14 22:07 1144 0
사수가 당일퇴사 해버림8 30786.. 04.14 21:59 17079 0
최근 종로 서촌에 발견된 '인경궁'17 김밍굴 04.14 21:53 43919 22
몸/마음 건강 관리 잘 하시고 책이든 전시회든 영화든 인풋 많이 하시고 외국어든 프.. 30786.. 04.14 21:42 1312 2
셀렉션 아이스크림 초코 vs 딸3 쟤 박찬대 04.14 21:42 564 0
경계라는 걸 모르는 것 같은 청주동물원 언니 호랑이🐯2 無地태 04.14 21:41 700 0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