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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형ll조회 11835l

'오징어게임' 시즌2 박성훈이 실수로 올린 '일본 AV 업로드' 논란에 대해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있는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2'의 주연배우 박성훈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중략

박성훈은 자리에 앉자마자 "최근 나의 크나큰 실수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함과 심려를 끼쳐드린거 같아서 사죄의 말씀드리고 싶다.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 내가 그 어느 때보다 무겁고 긴장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임했다"며 "가장 큰 이유는 우리 제작진들과 스태프 배우분들, 수많은 배우분들의 노고가 있었는데, 그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또 다른 피해를 안겨 주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긴장이 더욱더 많이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일단 그날의 상황에 대해 간략하게 말씀드리고 싶다"며 "점심 쯤 일정이 있어서 부랴부랴 나갈 준비를 하던 도중 문제가 된 사진을 DM으로 발견했다. 그 당시 작품 공개 첫 주간이었고, 며칠이 안 된 상황이었다. 많은 시청자 분들의 반응들을 담당자와 주고 받았다. 그 사진을 발견하고 너무 충격적이다"고 말했다.이어 "문제의 소지가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사진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조작의 실수가 있었는지 내 자신도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조금 지나보니 스토리에 올라가 있었다. 너무 당황해서 담당자에게 통화해 '문제가 심각한 것 같다'고 했다. 그리고 그 사진은 바로 삭제를 했다. 당연히 영상도 보지 않았다"며 거듭 사과의 뜻을 내비쳤다.

부계정 논란에 대해서도 "내가 한편에서 부계정을 사용하는데, 부계정으로 올리려다가 그런 실수가 있었던 거 아니냐고 하시던데, 부계정은 전혀 소유하지 않는다. 내 계정은 '박스아범' 하나 뿐이다. 어쨌든 내 실수로 올라갔지만 잘못은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쳤고, 나의 잘못에 대해서 정확히 인지하고, 며칠동안 수많은 자책과 후회와 반성을 해왔다. 지금 이순간까지도 해오고 있다"며 "이 사태의 심각성을 온전히 느끼고 앞으로는 혹여라도 비슷한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평소 언사나 언행도 조심히 하며 배우 생활을 이어가는 한 사람이 되겠다"고 털어놨다.

"사실 오겜2가 공개된 시점이라 누구보다 기뻐해야할 타이밍인데, 마음 고생을 했을 것 같다"는 말에 잠시 말을 잇지 못하고 머뭇거리더니 울먹이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결국 "작품과 캐릭터가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와중에 이런 일이 발생해서.."라며 "사실 굉장히 속상하고 말씀 주신 것처럼 이런 시기에 저희 팀 전체에게 가장 송구스런 마음이 크다"며 눈물을 보였다.

소속사 BH의 거짓 해명 때문에 부정적 여론이 커졌다는 것에 대해서는 "회사에선 나의 제대로 된 대답을 들을 수가 없었다. 나조차도 어떻게 잘못돼서 올라갔는지 파악하기 어려웠다. 충격적인 상황이었다"며 "서로 이야기하고 판단을 한 다음에, 이런 이야기를 나눠서 회사에서 입장을 표명한 것 같다. (급한 상황에서) 소통의 오류로 잘못 전달된 듯하다"고 했다.

박성훈은 트랜스젠더 캐릭터였으나, AV 논란에 휘말려 더 비난을 받았는데, 박성훈은 "그래서 나도 그걸 보고 문제성을 느꼈다. '과연 이런 영상물이 제작되는 게 맞는 건가?' '그리고 또 우리팀에 직접적인 피해는 없는 건가?' 싶었다. '도덕적으로 문제가 될 만한 사안이 아닌가?' 해서 공유했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도 "주변 분들이 많은 위로를 해주셨다. '나쁜 반응만 있지 않고, 널 응원하는 사람도 많다'고 하시더라. 최근까지도 정말 많은 분들이 해주셔서 '그와중에 참 인복이 너무 좋구나' 했다. 감사하고 앞으로 갚아가면서 살아야겠다는 마음"이라고 했다.

"음란물을 DM으로 보낸, 배포한 사람의 아이디까지 캡처해서 보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말에 "그게 후회된다. 그때 문제를 제기한다고 말로만 했을면 어떨까, 캡처해서 보냈으면 어떨까 싶다"며 "내가 평소 스태프와 DM으로 대화하고 톡도 많이 쓴다. DM으로 대화하는 게 많아서 반 정도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오겜' 황동혁 감독과는 따로 통화를 나누지 못했다고. 박성훈은 "내가 그 일이 있고 난 직후에 전화를 드렸다. 근데 통화가 연결되지 않았고, 그 이후에 감독님이 계속 (시상식 참석 차) 미국을 다녀오시고 신경 쓸 게 많으신 것 같았다. 너무나 죄송한 마음에 전화기를 다시 들 용기가 나지 않았다"며 "지금 큰 일정이 지나고 이슈들도 일단락 된 다음에 다시 전화를 드리는 게 맞는 것 같다. 내 마음 자체는 회사를 통해서 다 전달이 된 상태다. 회사 통해서 감독님께 죄송한 마음을 전달했다. 아직까지는 죄송한 마음에 직접 전화를 할 용기가 생기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무엇보다 자신의 실수가 크다는 박성훈은 "어쨌든 내 실수로 올라갔지만 잘못은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쳤고, 나의 잘못에 대해서 정확히 인지하고, 며칠동안 수많은 자책과 후회와 반성을 해왔다. 지금 이순간까지도 해오고 있다"며 "이 사태의 심각성을 온전히 느끼고 앞으로는 혹여라도 비슷한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평소 언사나 언행도 조심히 하며 배우 생활을 이어가는 한 사람이 되겠다"고 했다.

중략

마지막으로 그는 "핑계가 어떻든 잘못은 내가 했으니 질타는 나에게만 해주면 좋겠다"며 비난과 질타도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후략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109/0005223524



 
논란은기자가만듬...사과하고일부러그런거아니고 자기작품인데 누가그러고싶겠나...
어제
실수에 비해 비난을 너무 과하게 받는거같아요
충분히 사과하셨으니 그만했으면 좋겠음

어제
22
어제
333 기레기보다 더 별로인 게 저런 걸로 나락 보내려는 커뮤 유저들임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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