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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전기차의 실내를 따뜻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난방 시스템’ 개발에 눈길이 쏠린다. 국내 연구팀이 전기차의 ‘복사열 난방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는 뛰어난 발열체 기술을 내놓았다.
복사열 난방 시스템은 전기를 받으면 열을 내는 ‘발열체’를 차량 실내 면적에 적용해 전기차의 에너지 절감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주목받는 기술 중 하나로 꼽힌다. 뛰어난 발열체를 만드는 게 핵심이자 경쟁력이다.
겨울철에는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고 차량 실내 온도 조절에 따른 에너지 소비도 많아 전기차의 전비(kWh당 주행거리)가 떨어지는 흐름이 있다. 전기차의 단점 중 하나로 꼽힌다.
이를 위해 많은 연구팀이 전기차의 전기 장치에서 발생해 낭비되는 열을 관리, 활용함으로써 전비를 높이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전기차의 동력 전달 과정에서 전기 에너지 중 약 20%가 열 에너지로 사라진다. 전기차의 가장 큰 숙제는 낭비되는 열 에너지를 최소화하거나 혹은 재활용해 전력 효율을 높이는 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