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은 17일 오전 10시로 예정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피의자 조사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을 변호하는 석동현 변호사는 이날 오전 본지에 “대통령은 오늘 공수처에 출석하지 않는다”며 “첫날 공수처 조사자에게 충분히 기본입장을 밝혔고, 일문일답식 신문에 답할 이유나 필요성이 없다고 본다”고 이유를 밝혔다.
공수처는 이날 오후 9시 5분 체포 기간이 만료되기 전 서울서부지법에 윤 대통령 구속영장을 청구할 전망이다. 그 전에 추가 대면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한다.
석 변호사는 이날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중앙지법에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가 적법하고 온당한지 가려달라는 청구를 했으나 어제 밤 기각되었다”며 “법원의 판단을 당연히 존중하지만, 공수처에서 엄연히 현직 대통령을 헌법과 법률을 어기면서까지 내란혐의로 체포한 것의 “불법성”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의 “부당성”과 “부적절함”에 대하여 법원의 공감을 받아내지 못한 점을 아쉽게 생각한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82988?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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