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어니부깅ll조회 3255l 1
모르는... 어머님이랑... 처음 보는... 고양이 얘기 하고왔어 ㅋㅋㅋㅋㅋ | 인스티즈

 

인생에 대한 고민을 한아름 안고
도서관에서 책 빌리고
개젹같은 기분으로

모르는... 어머님이랑... 처음 보는... 고양이 얘기 하고왔어 ㅋㅋㅋㅋㅋ | 인스티즈


이러고 터덜터덜 걷고 있었는데


아파트 단지 안에서 무슨... 고양이가
영화 안에서처럼 톨레톨레 걷는 거 발견...


따라가보니

모르는... 어머님이랑... 처음 보는... 고양이 얘기 하고왔어 ㅋㅋㅋㅋㅋ | 인스티즈
모르는... 어머님이랑... 처음 보는... 고양이 얘기 하고왔어 ㅋㅋㅋㅋㅋ | 인스티즈



한자리에 가만히 있길래
... 누구 기다리나? 싶어서

모르는... 어머님이랑... 처음 보는... 고양이 얘기 하고왔어 ㅋㅋㅋㅋㅋ | 인스티즈


가까이 가서 “너 누구 기다리니...?” 했거든


모르는... 어머님이랑... 처음 보는... 고양이 얘기 하고왔어 ㅋㅋㅋㅋㅋ | 인스티즈


나한테 가까이 와서 내 패딩 빙글빙글 돌더니 부비부비 하면서 내 앞에 폭삭 앉아있길래

엉덩이 삭삭 토닥토닥 해줬더니
머띿우머띿우 왱알왱알
왱알 왜앵 ~~~~ 앵!!! ~~



모르는... 어머님이랑... 처음 보는... 고양이 얘기 하고왔어 ㅋㅋㅋㅋㅋ | 인스티즈


보니까 물도 있고 밥도 있고 방한용 겨울집도 있어서
챙겨주시는 캣맘이 있어보얐음...

모르는... 어머님이랑... 처음 보는... 고양이 얘기 하고왔어 ㅋㅋㅋㅋㅋ | 인스티즈


쫌 이따가 어떤 50대 여자분 오셔서 어?! 하시길래
원래 나만 밥줘서 나만 따라다니는데
아가씨는 또 좋아하네~~ 이러심

그래서 모르는 어머님이랑 모르는 고양이 토킹 10분인가 하다온 .....,,


알게 된 저 아이에 대한 정보는

-따로 부르는 이름은 없는 듯
-아침 저녁으로 나와서 밥 챙겨주심

-근처에 챙겨주는 친구들 더 있는데 얘만 모습 보인다함
딴 애들은 얼굴 안 비추는데 얘는 성격 좋다하심

-어제 다리를 절길래 어디 아픈가 했는데 오늘은 멀쩡한 거 같다함 (잘 걸어다니면서 내 패딩에 부비부비쇼함)

-아파트 단지인데 누가 키우다가 유기한 것 같다고...
-나한테 가끔 와서 이뻐해주라고 하심

-어머님이 아침 저녁으로 밥 챙겨주셔서 그런지 엄청!!!! 통통했음
-털에 윤기가 흐르고 무척 부드러움
-자꾸 나한테 머띿오 머띿오 왱알왱알 함.....................




ㅎㅎ 귀엽더라ㅎ.... (개저웃음...
어머님이 밥 챙겨주는 다른 고양이들도 있고
본인 댁에 강아지도 있는 상황이라 사료값에 이미 ㅋㅋ 허리가 휘어서... 츄르는 비싸서 챙겨줄 수가 없다고 하시길래
가끔 가서 나는 간식 챙겨주려고 ^^~~~~~



여기까지 읽은 여시가 있다면... 궁금한 게 있는데
고양이 만져주니까 꼬리 빳빳하게 서면서 몸을 막.. 막 부풀리던데 이유가 뭘ㄲ

모르는... 어머님이랑... 처음 보는... 고양이 얘기 하고왔어 ㅋㅋㅋㅋㅋ | 인스티즈



위에 쓰다가 구글 쳐봤는데 아무래도 이건가봐 ㅋㅋㅋㅋ
막... 꼬리가 빳빳해지고 몸이 풍실풍실..? 해지길래

너... 똥싸는 거 아니지....? 했는데

아니였네




올해 아는 길고양이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여시의 길고양이 조우일지 여기서 끗



 
😍
1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이슈·소식 소녀시대 에프엑스 레드벨벳 에스파 해보자250 샷샷시11:1648931 0
이슈·소식 현재 서로 문화충격 받는다는 참외 깎는 법.JPG119 우우아아14:3452126 0
유머·감동 요즘 심각하다는 우리나라 혐오문화.jpg142 배고프시죠12:2467445 2
유머·감동 귀신은 진짜있다 vs 가짜다87 Diffe..14:2533603 0
이슈·소식 기괴하다고 말나왔던 침대CF 충격 결말....jpg99 우우아아10:0377973 6
미국 '나 혼자만 레벨업' 애니 인기수준66 누눈나난 03.16 21:08 75214 0
오늘자 여고 체육복 착장으로 인기가요 무대한 신인 여돌3 파파파파워 03.16 21:06 15497 2
39살 타블로가 청년들에게 해주는 조언4 95010.. 03.16 21:06 14965 5
내 몸의 세포가 또다른 우주? 한문철 03.16 21:05 3093 0
요즘 말을 배워왔다는 아부지1 비비의주인 03.16 21:04 5334 0
결혼 안하고 외국간 친구와 나의 뒤바뀐 인생117 홀인원 03.16 21:04 120168 4
김새론 그림.jpg 31135.. 03.16 21:04 16947 2
누가 제 차에 엄청 토해놔서 cctv돌려봤는데37 더보이즈 상연 03.16 21:03 80181 3
달항아리를 닮은 생크림 케이크5 차서원전역축하 03.16 21:03 13139 3
와 내가 순진한거였나 업소이름들 그냥 평범한 가게로 보이게 고유명사로 많이 쓰는구나..105 임팩트FBI 03.16 21:02 119136 1
성희롱이 기본적있다는 직장. jpg14 배고프시죠 03.16 20:44 61225 1
남녀 결혼 나이차 체리쉬e 03.16 20:41 8143 0
우주에서 생을 마감하고 싶다는 연예인 .jpg2 바나나레몬 03.16 20:39 12604 0
경계선지능에 아동성추행 전과있으면 어떻게 살아야 됨?48 담한별 03.16 20:23 122076 0
이상하지만 갖고 싶은 인테리어 소품들...3 멍ㅇ멍이 소리를.. 03.16 20:22 15687 2
새벽 1시에 오전 5시 알람을 맞추는 내 모습5 Jeddd 03.16 20:21 15904 0
이혜영 배우가 1988년도에 했던 인터뷰4 스케치 03.16 20:03 8132 3
뭔가 심상치 않은 독일 근황 성수국화축제 03.16 19:43 14466 0
같이 잤는데 남자친구 알람 때문에 정 떨어짐.jpg5 친밀한이방인 03.16 19:43 8515 1
엽떡과 교촌이 만나다. 엽촌치킨 출시 (안 함)9 31132.. 03.16 19:43 86103 2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