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피니가 새끼손가락을 먹었다. 내가 준 것이나 마찬가지다 | 인스티즈

 

 

피니가 새끼손가락을 먹었다. 내가 준 것이나 마찬가지다 | 인스티즈

 

 

 

 

>

www.youtube.com/embed/HA8dDFFvOUw

 

 

 

 

 

 

누군가 맛있게 먹어치우다 남긴 듯, 하얀 뼈 위로 듬성듬성 붙은 살조각.

그건 삼촌이었다.

 

 

 

 

 

 

 

 

 

 

 

 

 

 

 

 

 

-

 

 

피니가 새끼손가락을 먹었다. 내가 준 것이나 마찬가지다 | 인스티즈

 

 

 

삼촌의 수첩을 펼쳤다.

말라붙은 듯한 핏자국과 물에 젖어 불은 흔적이 가득한 수첩에는 알아듣기 힘든 글씨로 다음과 같은 말이 적혀져 있었다.

 

 

'피니의 노래를 듣고 싶다. 성대를 되찾아 줄 것이다.'

 

'피니가 새끼손가락을 먹었다. 내가 준 것이나 마찬가지다.'

 

 

삼촌의 사라졌던 새끼손가락이 떠올랐다. 그리고 귀.

귀를 덮은 거즈와 깨끗하게 잘린 단면.

 

 

주의. 장마철이 되면 식성이 바뀜.

 

 

장마철은 해마다 돌아오고 돌아오고…… 돌아온다.

 

오늘은 7월 18일. 기상청에서 호우주의보를 발표했다. 내일부터 비가 많이 올 것이다.

 

 

 

 

 

-

 

 

 

피니가 새끼손가락을 먹었다. 내가 준 것이나 마찬가지다 | 인스티즈

 

"다들 그거 아나? 우성리 앞바다에 말이야. 상어가 살아. 그것도 식인 상어가. 재작년부터인가, 1년에 두어 명씩 사고를 당한다고."

 

 

 

 

 

-

 

 

 

 

 

야산에서 발견된 백골 사체의 삼촌.

새끼손가락과 귀.

장마.

 

그리고 피니.

…피니.

 

 

 

 

 

-

 

 

 

 

 

귀소본능.

인어는 전부 기억한다.

 

 

 

 

 

 

 

 

 

피니가 새끼손가락을 먹었다. 내가 준 것이나 마찬가지다 | 인스티즈입속 지느러미 - 조예은 (한겨레출판)

 

 

164p !! 와 짱 얇다 !!

금방 다 읽을 수 있겠는걸??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유머·감동 서울이 진짜 징그럽다는 생각을함...twt129 qksxk..1:1985960 2
정보·기타 현직 대치동 조교가 느끼는 요즘 10대......178 만렙용사05.22 23:44103079 9
유머·감동엄마들 떡볶이는 왤케 노맛인지 말해보는 달글77 멀리건하나만13:3120469 0
이슈·소식 야화첩 실사화 반응이 이 𝙕𝙄𝙍𝘼𝙇 난 이유.JPG (약후)99 우우아아9:4551847 3
이슈·소식 감다살 𝙅𝙊𝙉𝙉𝘼 미친 아이유 꽃갈피3 수록곡 <네모의 꿈> 티저…jp..73 피큐알0:2166008 15
현직 대치동 조교가 느끼는 요즘 10대......180 만렙용사 05.22 23:44 103834 9
@ 이 드라마를 밤 10시에 편성한 건 범죄다5 썸머썸머썸 05.22 23:34 13578 0
느낌 좋은 하라메 공개한 데뷔만 3번째인 여돌 베댄 05.22 23:29 1375 0
그럼 우울증 환자한테 뭔 말을 해줘야되는 거임3 공개매수 05.22 23:22 7189 4
어이없는데 맞는 말인 퇴마록 초반 요약.x 코리안숏헤어 05.22 23:21 3908 1
사는거만 보면 연봉 1억인 여시추천템 (+3N살 자취 여시의 삶의질을 높이는) 머시랑게 05.22 23:05 3551 2
변명하는 버릇 고친 이유16 Diffe.. 05.22 23:04 75874 0
아일릿 미니 3집 [bomb] Highlight Medly1 파파파파워 05.22 23:03 368 0
오늘자 광화문 집회에 등장한 이순신과 세종대왕 애플사이다 05.22 22:58 1350 1
사실 난 서울에 모든것이 싫음 서울의 모든 인프라를 슈니발렌 망치로 깨먹듯 개박살 ..9 진스포프리 05.22 22:47 14511 0
그동안 만났던 고양이11 실리프팅 05.22 22:45 8234 5
보쌈에 순두부 시켰는데 당황스럽다10 인어겅듀 05.22 22:39 58912 0
사람 하나 살렸으니까, 하나는 죽여야지. 그래야 지구가 좋아하지1 쇼콘!23 05.22 22:37 4862 0
심심해서 쓰는 프랑스 동네 카페 메뉴 tmi3 참섭 05.22 22:36 12280 3
하츠투하츠 막내 예온 어머니가 88년생이래..46 디귿 05.22 22:32 95314 0
내일(23일) 주변 사람들 SNS 프로필 사진 유심히 봐야하는 이유141 펩시제로제로 05.22 22:30 116309 18
[네이트판] 회사에 이상한 사람이 있어요...(+베댓)(+후기)10 숙면주의자 05.22 22:29 21277 0
동물을 기르면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사랑이란 슬픔을 키우는 것.twt1 완판수제돈가스 05.22 22:28 5808 3
오늘자 영국 대사관에서 한-영 수교 기념 연설한 남돌1 마늘족발먹고싶다 05.22 22:13 2689 0
아일릿 미니 3집 [bomb] 트랙리스트.jpg 파파파파워 05.22 22:01 1308 0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