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사람에게 답할 때 1020 절반은 “넵, 옙, 넹”
윗사람 물음에 답할 때 10,20대 절반 가까이는 ‘예,네’ 대신 ‘넵, 옙, 넹’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미있거나 싫을 때 강조하는 수식어도 30대 이상에서는 ‘정말’, ‘진짜’, ‘너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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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사람 물음에 답할 때 10,20대 절반 가까이는 ‘예,네’ 대신
‘넵, 옙, 넹’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미있거나 싫을 때 강조하는 수식어도
30대 이상에서는 ‘정말’, ‘진짜’, ‘너무’ 등의 단어를 자주 사용했으나,
20대 이하에서는 ‘완전’, ‘짱’, ‘개’ 등의 표현을 쓰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을 부르는 말에서도 연령에 따른 차이가 두드러졌다.
젊은 여성 판매 직원을 부를 때 높은 연령대일수록 ‘아가씨’를 선호했다.
그러나 나이가 젊을수록 ‘아가씨’ 대신 ‘여기요(저기요)’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사장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한다는 응답도 다수 집계되었다.
모친을 부를 때는 ‘어머니(18.5%)’보다 ‘엄마(77.8%)’가 선호됐다.
여성 배우자를 친구에게 소개할 때에는
외래어인 ‘와이프(48.4%)’가 가장 많이 사용되었으며
‘아내(23%)’와 ‘집사람(16.5%)’이 그다음으로 사용되었다.
결혼한 여성이 자신의 남성 배우자를 친구에게 소개할 때에는
‘남편(52.2%)’이 가장 높은 비율로 사용되었으며
‘신랑(29.7%)’이 그 뒤를 이었는데,
제주권에서는 ‘신랑’이 ‘남편’보다 더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