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당일 회식을 했다는 보도가 나온 후 공수처를 응원하는 화환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회식 메뉴가 돼지갈비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다음엔 소 먹자”라며 공수처를 북돋우는 문구도 포함됐다.
23일 온라인상에서는 ‘공수처 앞 화환’이라는 사진들이 올라와 이목을 끌었다. 사진 속 3개의 화환에는 ‘공수처 기죽지 마. 잘 먹고 다녀 잘 자고’ ‘계엄하고 장어 56㎏ 먹는 X도 있는데 우리 공수처 다음엔 소 먹자!’ ‘다음엔 소 먹어, 돼지 말고. 공수처 대박 화이팅!’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도 “공수처 공무원들은 좀 더 좋은 데 가서 먹어라. 비리공위 공직자들을 수사하는 조직이 초라하게 그게 뭐냐?” “돼지고기로 회식하고 욕 들을 일인가” “고생한 사람들, 오랜만에 모여서 조촐하게 저녁 먹은 것도 난리네”라며 공수처를 옹호하는 반응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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