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쟤 비위 어떻게 맞출래"…이주승 어쩌나, 서열 꼴찌의 비애('나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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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승은 형을 만나러 베트남에 가는 어머니를 대신해 반려견 '코코'와 약 한 달간 동거를 하게 됐다고 전한다. 지난주 예고편 공개 후 이주승과 '코코'의 심상치 않은 케미에 이번 주 방송에 대한 시청자의 기대가 치솟고 있다.
이주승은 "친절한 친구는 아니에요"라며 "강아지 몸에 들어간 사람 같다"라고 코코를 소개한다. 분리불안이 있는 코코를 위해 어머니가 베트남으로 떠나기 전 하룻밤을 이주승의 집에서 함께 보냈다고.
이주승의 간절한 부름에도 코코는 신경도 쓰지 않고 공항에 가기 위해 준비 중인 어머니만 바라본다. 이에 어머니는 "너 쟤 비위를 어떻게 맞출래?"라며 긴장감이 감도는 이주승과 코코 사이를 걱정한다. 코코가 늘 앉아 있는 애착 망토부터 샴푸 하는 법, 전용 식단 등 코코와의 동거를 위한 어머니의 강좌가 한바탕 이어지고 나서야 드디어 둘만의 시간을 가지게 된다.
자연스럽게 바닥에 앉은 이주승과 소파 위에 앉아 이주승을 내려다보는 코코의 모습 속에서 이들의 명확한 서열을 엿볼 수 있다. 이주승은 "저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라며 "제가 집을 나가고 싶어요"라고 솔직한 속마음을 전하기도.
그런가 하면 이주승과 코코의 불편한 동침 현장도 포착됐다. 극복하기 힘든 서열 차이를 보여주듯 등을 돌린 채 잠을 청하는 코코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이주승은 서열 꼴찌이지만, 오빠 노릇을 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는 코코가 침대에 올라올 수 있도록 계단을 만들어주고 관계 개선을 위한 스페셜 메뉴를 준비하는데, 과연 효과가 있을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