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결을 내리는거에 부담을 느껴서 판사 그만두고
한직인 공수처장으로 온 오동운...
청문회때랑 요즘 비교하니
박범계가 살 많이 빠졌다고 말할만도...
암튼
그동안의 오동운은
미온적으로 답변 둘러대다가
거짓말 걸려서 혼나고
1차 체포 실패해서 두드려맞고
대답도 애매하게해서
혼나고 거의 울먹이는 모습을 자주 보임
그러다 1/7 법사위에서
이번 체포영장 실패하면 공수처의 명운은 끝이라는
박범계의 말에 한참을 생각하다가 고개숙임.
그리고 이때를 기점으로 각성한건지
1/9 국회 본회의 현안질의
갑자기 눈에 광기 장착하고 나타남
이철규한테
공수처법 읊으며 공수처장 권한이다 단호하게 말하고
서천호가 말 끊어도 안멈추고
“정당한 영장 집행이 방해받는 희대의 사건이다”
말함.
윤석열 도주설 괴담의 진원지가 된 데에 대해서
사과할 생각 있냐는 조은희의 질문에도
눈 부릅뜨며 전혀 없다고 대답함.
국힘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했다
체포영장 집행 방해하면 현행범 체포하라하니
알았다고 답변하기까지
1/14 어제영장 집행이 임박한듯
오늘 국조 특위 불출석 사유서 내더니
1/15 체포 완료
오동운 올려치기 X
국민적 관심은 무능한 오동운도 결심하게한다 O
공수처가 미온적으로 행동하는게 공수처장 오동운이 윤석열이 임명한 사람이어서 그런것도 크겠지만
공수처법이 아직 제대로 갖춰진게 아니라서
공수처 검사들은 고발당하면 그걸 보호해줄 장치가 없는 것도 이유가 될 수 있음.
검찰은 검사가 고발당해도 어차피 자기네가 기소를 안하면 되기때문에 거침없이 할 수 있지만
공수처는 그게 아니라서 소극적으로 움직일 수 밖에 없다고함.
이번 사건은 국민적 여론이 뒷받침해주니
소극적이고 미온적이던 공수처장도 결심하고 제대로 집행했는데 다음 정권에서는 공수처법을 더 갖춰서 공수처가 한직이 아닌 제대로 움직이는 기관이 되었으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