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위험 높이는 냉장고 속 ‘3가지’ 식품···"장기 보관 주의하세요"
[서울경제] 냉장고 속에 장기 보관하면 췌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식품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4일 베트남 언론 docnhanh는 중국 매체 소후 보도를 인용해 췌장암 발병 위험
v.daum.net
전문가들은 식습관이 췌장암 발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지적하며,
특히 냉장고에 장기 보관되는 식품들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첫째, 절임식품이다. 절임식품에는 다량의 아질산염이 함유돼 있다.
아질산염은 절임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것이 아니라 질산염이 환원되면서 생성된다.
아질산염 자체는 인체에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 않지만,
특정 조건에서 아민과 반응해 발암물질인 니트로사민을 생성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WHO는 니트로사민을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으며,
위암과 식도암 외에도 췌장암 발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경고했다.
둘째, 당분이 많은 식품이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탄산음료, 아이스크림, 과자 등
첨가당이 많은 식품을 과다 섭취하면 췌장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셋째, 오래된 음식이다.
특히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장시간 보관할 경우 발암물질인 아크릴아미드가 생성될 수 있다.
아크릴아미드는 고온 조리 과정에서 생성되는 화학물질로,
튀김이나 구운 음식에서 흔히 발견된다.
특히 밥이나 면과 같은 탄수화물이 풍부한 식품은
냉장 과정에서 전분 분해 반응을 거치면서 아크릴아미드를 생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