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임팩트FBIll조회 946l

"윤석열 신속 처벌”…국책연구기관서도 첫 시국선언 | 인스티즈

“윤석열 신속 처벌”…국책연구기관서도 첫 시국선언

12·3 내란사태에 대해 한국학중앙연구원(한중연) 교수들이 “대한민국을 공격한 윤석열을 신속히 처벌하라”는 내용의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한중연은 ‘역사 왜곡’ 논란을 불러온 책 ‘반일

n.news.naver.com




12·3 내란사태에 대해 한국학중앙연구원(한중연) 교수들이 “대한민국을 공격한 윤석열을 신속히 처벌하라”는 내용의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한중연은 ‘역사 왜곡’ 논란을 불러온 책 ‘반일 종족주의’의 공저자 김낙년 교수가 원장으로 부임한 국책연구기관이다.

한중연 교수들은 23일 시국선언문을 내고 “우리 한국학중앙연구원 소속 교수들은 이번 내란 사태가 공공의 안정과 시민의 일상을 파괴했을 뿐만 아니라, 급성장 중인 한국학 연구의 확산과 다각화에도 심각한 위해를 가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신속한 탄핵심판과 형사처벌 △불법 폭력 행동에 대한 정부의 단호한 대처 △국내외 한국학 공동체의 민주주의 수호 연대를 촉구했다. 이번 사태를 둘러싸고 국책연구기관 교수들의 시국선언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은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들이 발표한 시국선언 전문.


국회가 대통령의 지시를 받은 계엄군에게 공격받았습니다. 헌법을 유린한 내란의 우두머리가 구속되자 극렬 지지자들은 법원을 습격했습니다. 지난 두 달 사이에 벌어진 이 참혹한 사태는 한국인은 물론 전 세계의 시민들을 경악과 분노에 빠트렸습니다.

한국이 이루어 온, 그리고 이루어 나갈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 성취들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헌법 기관들은 불법적인 폭력에 노출되었습니다. 삶을 파멸적 상황으로 몰아넣을 경제 위기의 신호도 여기저기서 감지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 체제를 파괴하려는 이들의 시도가 성공한다면, 한국 사회가 이룩해온 문화적 다양성과 역동성도 동력을 잃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아직도 포기하지 않고 헌법과 법률에 의거한 정당하고 적법한 내란 세력 단죄를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방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참담한 상황 속에서도 국회는 민주적 절차에 따라 불법 계엄을 중단시켰고, 시민들은 형형색색의 응원봉과 촛불을 손에 쥐고 거리로 나섰습니다. 세계인은 모범적인 21세기 민주주의 국가에서 일어난 폭거에 당황했던 것만큼이나, 그 반역을 신속하고 유쾌하게 제압한 한국인의 역량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이것은 결코 보수와 진보의 대결 같은 것이 아닙니다. 오랜 역사를 거쳐 한국이 도달한 민주공화정 체제를 파괴하려는 반헌법적 세력에 대항하는 정당한 항거입니다.

20세기 이후 한국은 세계사적인 기적의 주역이었습니다. 식민 지배와 군부 독재를 극복하고 아래로부터의 민주화라는 힘겨운 길을 성공적으로 걸어온 것이 첫 번째 기적입니다. 한국전쟁의 폐허로부터 세계적인 경제 강국으로 도약해 온 것이 두 번째 기적입니다. 권위주의적이고 억압적인 낡은 관행에 저항하며 세계인의 공감을 얻는 문화적 성취를 이루어 온 것이 세 번째 기적입니다. 오늘날 한국에 주목하는 전 세계의 시민들은 한국이 어떻게 수많은 역사적 시을 극복하며 오늘에 이르렀는지를 묻고 있습니다.

세계 한국학 연구를 선도하는 연구 기관이자, 미래의 한국학 연구자를 키워내는 교육 기관인 한국학중앙연구원은 바로 그러한 관심에 부응해 왔습니다. 우리 한국학중앙연구원 소속 교수들은 이번 내란 사태가 공공의 안정과 시민의 일상을 파괴했을 뿐만 아니라, 급성장 중인 한국학 연구의 확산과 다각화에도 심각한 위해를 가하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연구자이자 교육자로서의 직업적 책무에 따라, 그리고 현재 한국의 역사적 위기에 대해 애정 어린 관심과 연대의 손길을 보내는 세계인에게 응답하며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첫째, 헌법재판소와 법원은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에 대한 탄핵 심판 절차와 형법적 판단을 흔들림 없이 신속히 진행해 주십시오.

둘째, 정부는 민주주의 질서를 위협하는 불법적인 폭력 행동에 단호하게 대처해 주십시오.

셋째, 국내외 한국학 공동체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행동에 연대해 주십시오.

2025년 1월 23일

현 시국을 걱정하는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일동

구난희, 김바로, 김병준, 김소희, 김우영, 김원, 김인숙, 김철식, 김현종, 남은혜, 박대권, 박성호, 박정혜, 서승희, 서호철, 소원현, 손혜리, 신상후, 신익철, 신정수, 심재우, 안예리, 양영균, 연재훈. 오강원, 옥영정, 옥창준, 이대화, 이완범, 이용윤, 이정란, 이정희, 이하경, 임치균, 장신, 전용훈, 정헌목, 조융희, 조일동, 조현범, 주영하, 한승훈, 황정연



 
윤은 진짜 끝났다 아무리봐도
2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이슈·소식 로또 1등 22억 수령한 대학생313 누가착한앤지03.30 15:2095237
이슈·소식 JYP 사내 회장실 논란 해명.jpg131 NCT 지..03.30 11:02108950 4
이슈·소식 차은우 생일파티에서 5분만에 탈락한 파트리샤.JPG144 우우아아03.30 16:4994041 21
유머·감동 파티셰라는 아일릿 모카 할아버지 실력195 실리프팅03.30 09:54117452 32
유머·감동 월급 200만원 받는데 월세 70만원 낸다는 직장인 논란67 비행기타고03.30 17:0367501 0
에이티즈,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1억 원 기부 "일상 회복하길”1 삼전투자자 어제 361 0
소소하지만 건강하게 밥 챙겨 먹는 듯한 여돌 바나나레몬 어제 3411 0
고양이 조랭이3 김밍굴 어제 2746 2
현재 미국 구직시장을 교란중인 놈8 이시국좌 어제 18565 0
7인승 아반떼 실물 공개6 네가 꽃이 되었.. 어제 19656 2
산불로 국토 1/4탔다는거 가짜뉴스임1 마유 어제 15814 0
혹시 악어가 춤추는 광고 본사람ㅡ happy.. 어제 328 0
(스포없음) 콘클라베 본 사람 특.twt1 세기말 어제 1959 0
할리스 신상음료3 똥카 어제 11436 0
다들 여기서 좋아하는 순서대로 나열해 봐3 참섭 어제 672 0
박보검 미자시절 과거사진 대방출.JPG156 우우아아 어제 117109 23
발 시려하자 도와주는 사모펀드3 카야쨈 어제 3089 2
둘째 학교에서 병원놀이 할 수 있는 장난감 챙겨오라는 알림장이 왔다2 30867.. 어제 13240 1
산에서 도깨비한테 빌었더니 물건 찾아줌2 차서원전역축하 어제 5231 0
담타도 있는데 떡타는 왜 안 되는데48 인어겅듀 어제 77043 6
치즈스틱 먹는 우정잉.gif1 無地태 어제 2931 0
윤서령, '슬픈 가야금' MV 티저 공개…폭풍 성장한 '트롯 비타민' 강남에는 어제 231 0
산불 피해 기부한 여자 아이돌 모음1 요리하는돌아이 어제 1132 0
성심당이 하고 있는 의외의 일2 마유 어제 2041 0
'언더피프틴' 결국 싸늘한 여론에 졌다…"첫방 취소”[공식]3 빅플래닛태민 어제 6003 1
추천 픽션 ✍️
by 한도윤
내가 중견 건축사사무소에 공채로 입사한 지 벌써 4년이 흘렀다. 올해 초 나는 대리가 되었다. 기쁘면서도 많이 씁쓸했던 것이 다름이 아니라 내가 작년에 진급이 누락되었었기 때문이다. 다른 동기들은 작년에 모두 대리로 승진했는데 나만 어떤..
by 넉점반
  “미친 거 아니야?”“미친 거지.”“야. 근데 안 설레? 표정이 왜그래.”“설레서 곤란한 얼굴로는 안 보이니.”“설레는데 왜 곤란해?”원우와 데이트 하기 전 날. 시은과 여느때와 다름없이 학교 수업을 모두 마친 뒤 카공을 하고 있는..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대중없이 눈팅하는 커뮤니티 생활> ep.01 : 뉴진스 or NJZ. 어떻게 불러?뉴진스. NJZ. 어도어. 계약해지. 김수현. 가세연. 유가족. 얼마 전부터 한 커뮤니티를 눈팅하면서 뇌리에 박힌 키워드였..
thumbnail image
by 휘안
[허남준]  그 겨울 끝에1달빛이 서서히 물러나고 새벽의 푸른 어스름이 사방에 깔렸다.거친 땅에 맞닿은 차가운 얼굴 위로 언뜻 뜨거운 무언가 스쳐 흐르는게 느껴졌다.‘피인가?’남준은 내내 어지럽던 머리가 괜히 더 아파왔다.흐려지는..
thumbnail image
by 1억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w.1억  - ##주효야 내일 나혼자산다 촬영 잊지 않았지?"으응 알죠. 까먹었을까봐요!? ㅎㅎ"매니저 언니의 말에 나는 청소를 시작했다. 내 있는 모습 그대로 보여주기는 할 건데...근데....
by 집보내줘
우리는 서로를 인식한 그 순간부터 자연스레 같같은 집에 살고 있었다. 처음은 그저 그런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믿었다. 서로의 존재가 자연스러운 일상처럼 느껴졌고, 그 익숙함 속에서 우리는 어느 날부터인가 서로를 잊어가고 있었다.어느 순간,..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