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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두 개가 특히 한국인들한테 인기가 많음
차이코프스키 음악의 정서가 한국인들 한의 정서랑 잘 맞아서 그렇다는 전문가들 의견이 있는데 들어보니 어떤 것 같아?
일단 이 아저씨 동성애자인데 19세기 러시아에 살았으니 우울한 생애긴 했고 한이 있을 만도 함
사실 한이라는 감정이 한국인들만 향유하는 감정은 아닐 테고 차이코프스키는 한국인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사랑받는 작곡가니까 그냥 한 맺힌 정서 좋아하는 사람 취향인 듯
그리고 사망 시기도 53세
수명도 비운의 천재 적곡가 서사적으로 완벽
차 : 아 브람스..? 사람은 좋은데 선율미 부족해서 별루..ㅎ
이 아저씨 일단 멜로디충임
본인도 멜로디 잘 뽑기로 유명함
러시아 작곡가 프로코피예프도 멜로디 뽑는 능력을 엄청 부러워했다고 함
멜로디 중시하는 사람들도 차이코프스키랑 잘 맞을 듯
(나도 멜로디충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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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도 언급한 피아노 협주곡 1번은 2명의 피아니스트에게 상반되는 평을 들은 곡임
차이코프스키가 이 곡을 음악원장이었던 루빈스타인한테 헌정했더니 졸작이라고 함
말을 진짜 개싸가지없이 했네
반면 한스 폰 뷜로라는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는 “이거 진주 같은 작품이다 피아니스트들은 차이코프스키한테 감사해야 됨”이라고 극찬함
결국 이 사람한테 헌정된 피아노 협주곡 1번의 초연은 보스턴에서 이루어지게 됨
미국인들 기립박수 짝짝
루빈스타인
님 음알못?
긁?
그치만 나중에 차이코프스키랑 화해하고(내가 오판했다고 먼저 사과했다고 함)피아노 협주곡 2번을 선물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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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걸 받다니 먼저 사과할 가치 충분하죠?
차이코프스키도 고집 꺾고 다른 사람들 조언을 수용해서 피아노 협주곡 1번 판본을 3개 발표했는데 우리가 지금 듣는 건 마지막 판본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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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옛날 버전인데 초반 피아노 화음이 처음에는 아르페지오였음
아니 근데 둘 다 좋은데 왜 찢으라니 이런 소리했지..
아니다 사과했으면 됐지
흠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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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비창
이건 음표로 쓴 차이코프스키의 유서라고 함.. 이거 써서 본인이 지휘하고 열흘 뒤에 사망했기 때문
당국에서 이 사람 콜레라로 죽은 듯? 이렇게 발표했지만 아무도 안 믿음. 장례식에서 지인들이 유해에 키스하고 접촉했는데도 아무도 콜레라 안 옮았거든. 군의관이었던 친구 림스키코르사코프도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꼬았다고 함.
(Tmi의 tmi 림스키코르사코프는 세헤라자데와 왕벌의비행을 작곡한 네임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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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까기 인형은 다들 아는 동화지?
이 동화의 발레음악을 차이코프스키가 만듦
처음에
아 저 요즘 힘들고
이거 너무 유치하고
내가 동화를 잘 표현할 수 있을지 모르겟어염
하더니 이런 걸 만들어냄
차
당신은 재능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