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sevwooll조회 1761l

세계일보> 윤석열 대통령 측이 제기한 ‘부정선거 음모론’과 관련해 중앙선관위 일선 담당자들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 헌법 기관으로서 절제된 기조로 대응하는 공식 입장과 달리, 정치권 공세를 향한 일선 공무원들의 성토가 들끓고 있는 상황이다.

26일 선관위에 따르면 최근 선관위 블라인드에는 ‘29년차 어느 일선 선관위 직원의 양심 고백’이라는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는 “매일 쏟아지는 뉴스에서 ‘부정선거’라는 말만 보면 억장이 무너진다. 누군가 평생을 바쳐서 했던 일이 뿌리째 부정 당하면 그 심정이 어떻겠느냐”며 “퇴직이 얼마 안 남았다고 숨죽이며 시간만 지나가길 바라는 비겁함을 떨쳐내고 제 경험을 말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작성자는 “민주주의의 근본인 선거를 관리하는 직원으로서 저희는 시키는 대로 하는 자동인형이 아니다. ‘양심’이라는 게 펄떡이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선관위 직원도 투표하고 제각각 지지하는 정당이 있는데 어떻게 어느 일방에 유리한 조작을 할 수 있겠느냐. 그런 일이 있다면 내부에서 먼저 폭발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중앙선관위의 실질적인 결정권자는 상근 상임위원과 사무총장인데 이들은 선관위 내부 승진자도 아니고 (특히) 사무총장은 대통령과 같은 대학을 나온 동문이라고 한다”며 “이분들이 왜 부정 선거를 하라고 명령하느냐. 선관위가 대통령과 국회의원을 마음대로 뽑는 그렇게 대단한 권력기관이냐”고 반문했다.

 

또 “투표나 개표에는 전국적으로 수십만명이 동원되고 정당이나 후보자가 보낸 투∙개표 인력이 수만명 참여한다”며 “동원 인력 대다수는 선관위 직원이 아니라 행정안전부가 관리∙감독하는 공무원들인데 지난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총지휘했던 한덕수 총리님,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님 말씀해보십시오.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몇 푼 안 되는 수당을 받고 일한 지방 공무원들을 부정선거 하라고 동원하셨느냐”고 따져물었다.

이어 “그나마 ‘투표지 분류기’를 써서 이 정도 (노동강도)“라며 “전○○ 일타 강사님(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한 한국사 스타강사 전한길씨) 명칭부터 알고 (문제제기) 하십시오. 전자개표기가 아니라 투표지 분류기”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투표지 분류기는 전기만 먹지 인터넷망으로 연결된 장치가 아예 없다. 해커가 들어올 선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나라 개표는 노동집약형 가내수공업 형태의 수작업인데, 그나마 도입된 것이 투표지 분류기이고 사람보다 이 기계가 훨씬 정확하다”며 “(인터넷 연결이 안 돼 해커가 들어올 수도 없지만, 만약 그렇다 해도) 후보자별 득표수를 (참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산 입력해 중앙에서 취합하는 방식으로 개표가 이뤄지기 때문에 실물 투표지를 조작하지 않고선 조작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전문은 [단독] “전한길 강사님, 망상하지 말고 개표장에 와보세요”…들끓는 선관위 | 세계일보)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이슈·소식 고1아들 키 3cm에 천만원 들어서 남편과 냉전중.jpg186 우우아아14:3152497 0
유머·감동 가족 간 유전되는 특성.jpg346 Jeddd5:33114690 33
정보·기타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틀린다는 운전 상식123 애플사이다11:3852888 0
팁·추천 샤브샤브 취향 조사75 NUEST..12:4139772 0
이슈·소식 현재 논란중인 배민 리뷰 4점 주문 취소.JPG81 우우아아13:2450221 0
장금이한테 제일 도움이 되었던 사람은 누군지 고르는 달글 하야야 탄핵날 03.11 23:56 3320 0
윤봉길 의사의 유해가 발견된 장소5 애플사이다 03.11 23:53 11558 9
유튜브 인급동 9위로 진입한 제니 feat.두아리파 - Handlebars 뮤직비디.. 주상절리젤리 03.11 23:29 544 0
이번 회차 로또 1등 3명 나온 동네4 하품하는햄스터 03.11 23:23 11758 0
미세먼지 줄이려고 나무심었던 중국130 Jeddd 03.11 23:20 124206 2
일본 간수들을 떨게 한 유관순의 노래1 어니부깅 03.11 23:20 10046 9
[냉부해] 요리 속도 계속 지켜보던 김소희 셰프8 베데스다 03.11 23:20 12686 1
잡플래닛어워드 상위 0.001% 신의직장 11곳9 하니형 03.11 23:19 17038 0
말싸움 정말 잘하는 할아버지의 꿀팁 38 가지10 완판수제돈가스 03.11 23:19 47771 1
고양이가 자꾸 화장실 따라와서 임무 맡김354 우Zi 03.11 23:19 78404
호아킨 피닉스 희화화한 美 방송 진행자.JPG1 하품하는햄스터 03.11 23:11 8877 0
울 회사 여성의 날 챙겼는데.. (외국계)2 無地태 03.11 23:10 4420 0
연예부기자 김용호 21년 연예인 썰.jpg4 가리김 03.11 23:08 23164 0
유출된 대한항공 기체 신도색5 멀리건하나만 03.11 23:02 9647 0
여성들이 의자에 엉덩이 딱 대고 앉으면 불편감을 느끼거나 다리가 저린 이유.jpg1 아마난너를사랑하나.. 03.11 22:59 8703 0
탄핵반대 이화여대 재학 졸업생 시위 근황5 ~~ 03.11 22:35 7486 1
오늘자 무대의상 바뀐 제니.JPG89 우우아아 03.11 22:13 129314 4
역대급 라인업+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EDM 페스티벌 (feat. 페..1 yunyu.. 03.11 22:11 8026 1
팬들이 무조건 되는 조합이라고 부르는이유.jpg 에이드 03.11 22:02 1757 0
간단하지만 은근 고민되는 밸런스게임4 민초의나라 03.11 21:59 11666 0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