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sevwooll조회 1760l

세계일보> 윤석열 대통령 측이 제기한 ‘부정선거 음모론’과 관련해 중앙선관위 일선 담당자들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 헌법 기관으로서 절제된 기조로 대응하는 공식 입장과 달리, 정치권 공세를 향한 일선 공무원들의 성토가 들끓고 있는 상황이다.

26일 선관위에 따르면 최근 선관위 블라인드에는 ‘29년차 어느 일선 선관위 직원의 양심 고백’이라는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는 “매일 쏟아지는 뉴스에서 ‘부정선거’라는 말만 보면 억장이 무너진다. 누군가 평생을 바쳐서 했던 일이 뿌리째 부정 당하면 그 심정이 어떻겠느냐”며 “퇴직이 얼마 안 남았다고 숨죽이며 시간만 지나가길 바라는 비겁함을 떨쳐내고 제 경험을 말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작성자는 “민주주의의 근본인 선거를 관리하는 직원으로서 저희는 시키는 대로 하는 자동인형이 아니다. ‘양심’이라는 게 펄떡이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선관위 직원도 투표하고 제각각 지지하는 정당이 있는데 어떻게 어느 일방에 유리한 조작을 할 수 있겠느냐. 그런 일이 있다면 내부에서 먼저 폭발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중앙선관위의 실질적인 결정권자는 상근 상임위원과 사무총장인데 이들은 선관위 내부 승진자도 아니고 (특히) 사무총장은 대통령과 같은 대학을 나온 동문이라고 한다”며 “이분들이 왜 부정 선거를 하라고 명령하느냐. 선관위가 대통령과 국회의원을 마음대로 뽑는 그렇게 대단한 권력기관이냐”고 반문했다.

 

또 “투표나 개표에는 전국적으로 수십만명이 동원되고 정당이나 후보자가 보낸 투∙개표 인력이 수만명 참여한다”며 “동원 인력 대다수는 선관위 직원이 아니라 행정안전부가 관리∙감독하는 공무원들인데 지난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총지휘했던 한덕수 총리님,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님 말씀해보십시오.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몇 푼 안 되는 수당을 받고 일한 지방 공무원들을 부정선거 하라고 동원하셨느냐”고 따져물었다.

이어 “그나마 ‘투표지 분류기’를 써서 이 정도 (노동강도)“라며 “전○○ 일타 강사님(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한 한국사 스타강사 전한길씨) 명칭부터 알고 (문제제기) 하십시오. 전자개표기가 아니라 투표지 분류기”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투표지 분류기는 전기만 먹지 인터넷망으로 연결된 장치가 아예 없다. 해커가 들어올 선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나라 개표는 노동집약형 가내수공업 형태의 수작업인데, 그나마 도입된 것이 투표지 분류기이고 사람보다 이 기계가 훨씬 정확하다”며 “(인터넷 연결이 안 돼 해커가 들어올 수도 없지만, 만약 그렇다 해도) 후보자별 득표수를 (참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산 입력해 중앙에서 취합하는 방식으로 개표가 이뤄지기 때문에 실물 투표지를 조작하지 않고선 조작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전문은 [단독] “전한길 강사님, 망상하지 말고 개표장에 와보세요”…들끓는 선관위 | 세계일보)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이슈·소식 현재 반응 갈리는 카페 파스쿠찌 새 로고.JPG156 우우아아03.14 20:03113819 0
유머·감동 난 근데 부모님이 김수현 얘기에 별 충격 없는 게 더 충격임134 세기말03.14 20:37120090 2
유머·감동 가족 간 유전되는 특성.jpg211 Jeddd5:3353187 15
이슈·소식 동네 사진관 6군데서 할머니 영정사진 거부당함70 장미장미03.14 23:1786685 4
이슈·소식 소 63마리 굶어서 '떼죽음'… 농장주, 경찰에 "바빠서 관리 못해"52 유난한도전03.14 19:3575424 0
어제 대검이 언론과 전국민을 상대로 감춘 사실5 콩순이!인형 03.09 15:17 6868 1
나는 정해인이다 vs 정용화다.jpg116 꿀먹는꿀 03.09 15:17 105758 3
[네이트판] 수돗물로 얼음을 만드는 예비 시댁63 알케이 03.09 15:14 92026 0
민망한오타 best 3.twt1 실리프팅 03.09 15:12 5321 1
안친한 동기가 갑자기 내 뒷담깟다고 미안하다길래;15 하니형 03.09 15:12 18827 1
거짓으로 밝혀진 감동 '실화'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1 성수국화축제 03.09 15:10 5105 0
갤럭시S25 신기능 옷 가게 안 가도 AI가 사다줌3 태 리 03.09 15:09 7794 0
애니 퇴마록 미공개 스틸에서 뭔가 짱구 원장님이 생각남2 장미장미 03.09 15:08 2638 0
정청래: 나의 예언이 맞는지 틀린지 두고 봅시다1 한 편의 너 03.09 15:07 2253 0
9년사귄 애인이 결혼할지 헤어져야할지 결정을 못 내리겠다고 해서 고민12 아마난너를사랑하나.. 03.09 15:05 17797 0
해당 음식을 평생 포기하는 대신 돈을 받는다면?2 95010.. 03.09 14:53 1852 0
누가 20만원을 니가못생겨서 주는거야 한다면 돈을 받겠습니까?3 이차함수 03.09 14:52 4400 0
강아지한테까지 달린 중안부 정병 댓글.jpg9 아야나미 03.09 14:30 14354 0
잔잔한 새벽라디오의 방송사고ㅋㅋㅋ1 참섭 03.09 14:27 1719 0
'폭싹 속았수다' 보는 중인데 뭔가 불편하다는 사람141 콩순이!인형 03.09 14:23 141559 0
[1박2일] 정성 대단해보이는 김종민식 지인에게 청첩장 돌리는 방법.jpg11 따온 03.09 14:12 14104 12
양희은 선생님이 5년 동안 시골밥상 촬영하며 얻은 깨달음.twt6 NUEST.. 03.09 14:11 12753 2
단톡방 오래된 친구들 중 한 명이 갑자기 총대 메고 개인톡 함288 멍ㅇ멍이 소리를.. 03.09 14:11 164849 0
이거 대학 기준 진짜 안꾸 스타일이야?11 아마난너를사랑하나.. 03.09 14:10 13804 0
조선족 부탁 들어주고 징역 15년 나온 이유1 백구영쌤 03.09 14:08 7562 0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