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짜진짜 그냥 드라마가 재밌어서 들고옴......
‘드라마 내용’으로만 봐줘ㅓㅓㅓ
혹시 불편한 점이 있다면 뒤로가기 부탁혀
문제되면 바로 지우겠음
여행지에서 만나 사랑했지만
여주는 말없이 떠났고 남주는 1년이 지나도 못잊고 찾아다녔음
우연히 청계천에서 재회해서
여주 이름조차도 가짜고 속인걸 알아버려서 이제 보지말자 선언
죽을때까지 반지빼지 말자고 했던 여주 손에 반지가 없는것도 봐버린 남주는 본인반지도 청계천에 버림
(But, 둘다 야밤에 반지찾으러감 ㅋㅋㅋ)
맘 정리 다했는데
여주랑 전화할때 들리던 남자 목소리가 은근 신경쓰임
침대 구르면서 여주 명함 가져오기 시전
“아니 왜 이렇게 쉬워 연애가 장난이야? 소꿉놀이야?
연애가 뭐 그리 대단한거라고
사귀었다 헤어질수도 있고 좋아하면 같이 살수도 있어.
근데, 나랑 끝을 낸 다음에
남자랑 만나던지 말던지 해야될거아니야
하여간 남자 있기만 해봐.. 너 만약에 남자 있으면.....”
알고보니 주변인이 여주친구들이라
어디다가 말도 못하고 찌질의 끝을 달림ㅠㅠ
사촌동생(=그여자가 본인 절친인거 모름) 살짝 털어서
여주의 짠내사연(결혼약속한구남친바람, 채용취소)을 알게됨
"남자새끼는 바람펴, 호텔 취업은 취소돼, 그것도 오갈데 없는 객지에서. 그리고나서 성격 엄청 변했잖아.
바보같이 착했는데, 얌전하고."
지금 애인도 없고 그때 전화 속 남자도 걍 작업실쉐어하는 친구란거까지 알게되어서 미묘하게 기분좋아짐ㅋㅋ
여주는 친구들과 옥상파티중
분명 따뜻하게 입고오랬는데ㅋㅋㅋㅋㅋ
잘보이려고 얼죽코함
사촌동생 "내가 깜빡하고 말을 안했다. 내가 불렀어”
도망갈 기회를 놓친 여주
사촌동생 “내 친구들 처음이지? 인사해"
아예 등 돌린 여주
“처음 뵙겠습니다. 박재원입니다” 초면인척하는 남주
둘이 그렇고 그랬던 사이인걸 둘만 앎(짱맛)
놀란 여주
손 안놔줌
남주 “어떤 사람인지 되게 궁금했어요 이은오 씨”
사촌동생 "뭐야 형 반지뺐어? 어디갔어?"
“반지? 아, 이거?
버렸어. 그 여자 모든게 다 가짜라서”
엔딩뽝
짱잼입니다....
도시남녀의사랑법=서울짱잼
앞회차가 서울 구간을 위한 빌드업 수준임
(((초반회차는좀참아야댐 특히 1회)))
카카오티비꺼지만 넷플릭스에도 있음!!!
게다가 정현정 박신우 지창욱 김지원 김민석 한지은 류경수 소주연 여기서 다잘함 진짜
+ 여주 사연 및 다른 관점포인트 (((스포주의)))
이름도 속이고 다른사람인척 살았던 이유는
신혼집 구하고 청첩장까지 돌렸던 남친은 바람피고, 채용취소까지 당함. 그일로 자존감이 바닥친 상황에 바보같은 본인까지도 싫어져서임. 그래서 아무도 모르는 객지에서 마음가는대로 매일매일 파티하는 것처럼 살아보려 했었음
거의 1인2역이다 싶을정도로 여주의 찐모습은 겁많고 소심이임. 남주가 사랑하는것도 진정한 본인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털어놓기보단 바로 회피해버림.
그런 소심이 여주가 자존감 회복하고 본인감정에도 솔직해지는게 드라마 관전포인트같더라
@@ 내기준 연애얘기도 좋았지만 이게 마냥 연애물은 아닌 느낌? 나도 도피하거나 회피하고 싶었던 순간을 겪어봐서 그런지 공감되기도하고 드라마 내내 여러인물들의 입장이 부딪치는데 그게 걍 재밌어서 가져와봄! 바이럴 이런것도 아님 ㅠ (어차피 종영드라마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