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저희 반 반장이 소시오패스 같은데요... 걔가 자꾸 얼굴로 절 꼬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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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화 스포!

[BL] 저희 반 반장이 소시오패스 같은데요... 걔가 자꾸 얼굴로 절 꼬셔요; | 인스티즈

새현고등학교 양궁부 3학년 이다열

다열이는 양궁에 재능이 있지만 어딘가 항상 무료함을 느끼고
학교에 친구도 없이 혼자 지내는 게 익숙함

“끼야, 간지러워...”
“야, 보건실이야...”
“보이는 데 남기지 말라고...”

‘뭐지? 분명히 남자 둘인데...’

보건실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는 것을 감지한 다열이

그때 바람이 불어 커튼이 흔들리고
그 불미스러운 일의 주인공을 마주하게 됨

새현고등학교 3학년 조태현

공부 잘하고 성실해서 선생님께 예쁨받고
성격도 좋아서 친구들에게도 인기 만점임

조태현은 다열이와 눈이 마주치고도
태연하게 윙크를 날리고...
조태현 미모에 잠시 멍때리던 다열이는 ㅋㅋㅋ
곧 정신 차리고 조용히 일어남

하지만 일어나다 조태현이 누워 있는 침대 위로 넘어지게 되고

“아, 미안. 어? 잠깐만...”

뭔가를 잃어버린 다열이

“야, 어딜 만져!”

잃어버린 물건을 찾으려고 이리저리 뒤지던 다열이는
그만 중심을 잃고 조태현 위로 또 넘어지게 됨

‘잘생겼다...’

골 때리는 얼빠 다열이

“선생님, 도와주세요! 전 싫다고 했는데 얘가 갑자기...”
“야, 뭔 소리야!”

하지만 곧 보건 선생님께 걸리게 되고
조태현의 거짓말로 인해 다열이는 말도 안 되는 누명을 쓰게 됨

이 일로 다열이는 담임 선생님께 혼나고

양궁부 코치님께도 혼나게 됨 ㅠㅠ

“안녕하세요. 조태현이라고 합니다.”
“어... 그래. 괜찮니?”
“저도 좀 놀라긴 했는데요. 다열이도 그렇고... 저도 지금 중요한 시기 같아서요. 서로 오해가 있었다 치고 화해하고 싶습니다.”

다열이 정말 얼탱 없음

“두고 봐. 네 정체 다 까발려 줄 테니까.”
“내 정체? ㅋㅋ 아... 정체는 뭔 정체. 귀엽다, 너?”
“... (💢)”

조태현과 대화하며 뭔가 이상함을 느끼는 다열이
도저히 말이 안 통함

그런데 조태현이 같은 반인 것도 모자라서 반장임

또 그것도 모자라서 조별 과제 같은 조

당당하게 조별 과제 무임승차 하는 다열이

그런데 다열이가 보건실에서 잃어버린 물건을
조태현이 갖고 있었음

조태현 어그로 성공 ㅋㅋㅋ

“너 속셈이 뭐냐? 왜 계속 나한테 말 걸고 괴롭히고 친한 척하는데?”
“말했잖아~ 귀여워서.”
“... (💢💢)”

“하... 헛된소리 적당히 하고 내 스핀깃 내놔.”
“아, 주머니에 없어!”

옥신각신하다가 다열이가 또또 넘어지게 되고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또 일어나네...”

“아, 아니라고!”
“뭐가~”
“아, 진짜... 불미스러운 짓은 네가 보건실에서 한 거고!”
“아... ㅋㅋ 그거?”
“중요한 경기가 코 앞인데 너 때문에 못 나갈 뻔했잖아!”
“야, 어쨌든 잘 해결됐잖아~”
“... (💢💢💢)”

노답 조태현 때문에 답답한 다열이...

그 이후로도 계속되는 조태현의 괴롭힘에 다열이는 개빡침

“야! 돌려줘. 진짜 죽여버리기 전에.”
“야, 그게 대체 뭐길래 그래?”

결국 폭발한 다열이

“지금 이게 장난 같냐?”
“쏴 봐.”

‘소용없다. 는... 보통 사람과 달라.’

다열이는 조태현이 뭔가 이상함을 확실하게 알게 되고

“이제 제발 엮이지 말자.”

미은 피하는 게 상책

그러다가 다열이는 조태현의 비밀을 우연히 마주하게 됨

“네가 다 죽여 놓고 뭐가 웃겨! 이 살인자 !”
“그럼... 죽을까요? 그럼 해결돼요? 내가 죽으면?”
“죽어! 당장 죽어! !”

그날 이후 조태현은 학교에 나오지 않고
그런 조태현이 신경 쓰이는 다열이

“다들 알다시피... 반장이 지금 3일째 결석이다. 혹시 조태현 무슨 일 있는지 아는 사람?”
“...”
“그럼, 태현이 집에 가 볼 수 있는 사람?”

유일하게 조태현 집에 가 본 적 있는 다열이는
계속 고민하다가 결국 손을 듦

‘살아 있는지만 확인하자.’

그날 조태현이 죽니 마니 했던 게 쭉 신경 쓰였던 다열이

“뭐야. 다열이네. 왜?”
“왜 학교... 안 나오냐고.”
“잠깐 들어와.”

그런데 조태현은 생각보다 멀쩡해 보임

‘눈물? 울었다고? 저 조태현이?’

진짜 알면 알수록 신경 쓰이는 조태현...
(콧물 ㅋㅋㅋ)

‘신경 쓰여. 대체 뭐하는 거지?’

사과 먹다 갑자기 얼굴 공격 들어가는 조태현

“너 혹시... 나 걱정돼?”
“그런 거 아니거든.”
“그럼? 왜 왔는데?”
“너 학교 계속 안 나올 거야?”
“걱정되는 거 맞네.”
“아니라고!”

“다열아. 내일 보자.”

묘하게 다열이를 대하는 태도가 변한 조태현

다음날 학교에 온 다열이는 가장 먼저 조태현부터 찾음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등교하는 조태현

다열이 사물함에는 잃어버린 스핀깃도 돌아와 있음

그날 이후 관계에 변화가 생긴 다열이와 조태현

조태현도 항상 혼자 있는 다열이가 신경 쓰이고

그 상태에서 둘은 체육창고 안에 갇히게 되고 마는데...

꼭 닫힌 체육창고 안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과연 다열이는 조태현의 유혹을 이겨낼 수 있을지?
조태현은 어떤 비밀을 숨기고 있을지?
도대체 조태현의 진심은 무엇일지?
두 소년은 어떻게 서로를 위로하게 될지?